이러니 예약하기가 힘들지 ... 증평여행 .. 좌구산자연휴양림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

(http://jwagu.jp.go.kr)

 

친구들과의 청주 여행 숙소는 증평군에 있는 좌구산자연휴양림입니다. 증평군은 청주시와 바로 붙어 있어서 이동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청주 부근에 휴양림이 몇 곳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좌구산자연휴양림을 가보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었답니다. 그 이유는 하나씩 보여드리기로 하고요. 휴양림으로 출발합니다.

 

 

 

상수허브랜드, 수암골 등을 거쳐서 증평군 좌구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중간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가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청주 시내에서 직접 간다면 40~5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합니다. 휴양림 가는데 차가 별로 다니질 않더군요.. 밤길에는 조명이 막 밝은 도로가 아니기에 조심조심 운전하시고요.

 

좌구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은 이용하고자 하는 날 30일 전 아침 9시부터 가능합니다. 한 달 전이 아니고 30일 전입니다. 예약 치열했습니다. 저는 독채로 8인실 예약 잡고 싶었습니다. 9시 땡 하자마자 들어갔는데, 헉! 들어가자마자 독채는 다 예약 완료가 뜹니다. 헐~ 그러다 별무리하우스라고 콘도미니엄처럼 된 곳에 4인실 2개를 겨우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하려면 준비 잘하셔야 합니다. 예약하실 분은 아래 링크 클릭 

http://jwagu.jp.go.kr/html/jwagu/reserv/reserv_f.html?Pgubun=B

 

 

 

 

 

밤에 와서 거하게 한 잔씩들하고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산책을 나옵니다. 이때가 1월 말이어서 눈이 쌓여 있습니다. 겨울에는 휴양림까지 가기가 어려울 수 있겠더군요.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 있습니다. 제설작업은 잘 되어있었지만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사진 속의 별무리하우스에서 하룻밤 머물렀습니다. 3층 건물이고요. 1층부터 3층까지 11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3인실부터 8인실까지 있습니다. 저희는 3층에 4인실 두 개를 잡았는데 완전 좋았습니다. 3층에는 4인실 두 개만 있고 그 두 개를 저희가 다 머물었었거든요. 다른 팀 간섭받지 않고 두 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위복. 새옹지마. 

 

별무리하우스 4인실 1박에 5만 원입니다. 가격이 착해요. 시설도 좋고요. 다른 방의 요금은 아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기준인원이 같아도 독채보다 별무리하우스가 조금 저렴합니다.

 

http://jwagu.jp.go.kr/html/jwagu/jwagu/jwagu_03.html

 

 

 

 

 

별무리하우스에서는 각 방별로 바비큐 시설을 하나씩 쓸 수 있습니다. 바비큐 테이블별로 방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바베큐 준비는 알아서 해 갖고 가셔야 합니다. 물론 독채로 되어 있는 별자리마을 야생화마을에도  바베큐 시설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용했던 별무리하우스 내의 모습입니다. 각종 기구 및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고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집니다. 물론 텔레비전도 있습니다. 보일러도 잘 돌아가고 따신물도 잘 나왔습니다. 별무리하우스 3층은 다락방도 있었습니다. 말이 4인실이지 다락방까지 하면 4명 이상도 넉넉하게 머물 수 있겠더군요. 기준인원 넘어가면 추가 요금 있어요. 양심껏.

 

 

 

 

 

별무리하우스 현관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별도의 샤워실도 있습니다.

 

별무리하우스 1층에는 식당과 마트가 있습니다. 식당에는 자연산 버섯찌개(4만 원), 도라지 닭백숙(4만 원), 두부김치(1만 원), 산채비빔밥(7천 원), 시골밥상(6천 원)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마트에는 어지간한 생필품과 먹거리 등이 다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아침밥도 된다고 했었고요.

 

 

 

 

 

별무리하우스 뒤로 동글동글한 건물이 보이시는지요. 좌구산천문대입니다. 저희가 좌구산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유가 바로 저 천문대 때문입니다. 밤에 술만 먹지 말고 뭔가 건강하게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마음으로다 천문대를 가기로 했지요. 별무리하우스에서는 걸어서 10여분 정도만 가면 됩니다. 휴양림 이용객에게는 천문대 관람료가 50% 할인된다는 사실. 이번 천문대에서는 달도 보고 목성도 봤답니다. 좌구산천문대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보다 상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좌구산자연휴양림에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친구들은 다 뻗었네요. 저는 혼자 스윽 나와서 휴양림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전날 밤에 올라올 때는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아침에 보니 휴양림이 예쁩니다. 위 사진은 '별자리마을'입니다. 4인실, 8인실, 12인실이 있습니다. 각 방 이름이 별자리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곰별, 여우별 등등. 각 방 앞에는 별자리에 대한 소개도 되어 있고요.

 

 

 

 

 

 

여기는 '야생화마을'입니다. 15인실 5개 동이 있습니다.

 

 

 

 

 

 

관리사무실 앞에 있는 약수터 

 

 

 

 

 

휴양림까지 버스 시간표 

 

 

 

 

 

 

충청북도 증평군에 있는 좌구산자연휴양림을 소개하였습니다. 저희가 머물었던 별무리하우스를 중심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증평군에서 관리합니다. 몇 개의 방은 증평군민에게 우선 예약 혜택을 주기도 합니다. 휴양림이 지은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시설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관리도 잘하고 계셔서 그렇겠구요.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유명한 초정리 광천수가 나오는 곳과도 가깝더군요. 청주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고요. 다음에는 따뜻한 날에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천문대가 함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좌구산천문대를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