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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이제 제주도로 떠나봅니다 .. 제주도는 섬이기에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 당연한 얘기지요 ... ㅋㅋ .. 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 요즘은 저비용항공사가 많아서, 제주도 가는 길이 더 많아졌지요.. 티웨이, 이스타항공, 제주에어, 진에어 등이 서울에서 제주까지 가는 저비용항공사입니다 .. 저는 이중에서 진에어를 이용해서 제주도까지 날아올랐습니다 ..

 

 

 

제가 특별히 진에어를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때그때 스케줄 봐서 4항공사를 비교해보고 맞는 것을 이용합니다 .. 4개 저비용항공사의 요금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 이번에 예매를 하면서 진에어가 스케줄도 맞고,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하더군요 .. 김포에서 제주까지 세금포함 30,200원에 예매했습니다 .. 제가 아침 6시 30분 표를 예매했는요 .. 보통 아침, 저녁 표가 좀 싸긴 하지만 .. 많이 싸네요 .. ㅎㅎ

 

그런데 공항가서 깜짝 놀랬습니다 .. 진에어 앞에만 인파가 엄청나게 많은 것입니다 .. 새벽에 여행의 설레임 때문인지, 일찍 일어났습니다 .. 공항에 좀 이른시간에 간다고 나왔는데 .. 자칫하다가는 체크인도 못할뻔 했어요 .. ㅎㅎ .. 보통 예약시간 30분전까지 체크인하고, 10분전까지 탑승하도록 하니까 .. 공항에는 미리미리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 ^^

 

진에는 직원들이 다 청바지 입고 근무합니다 .. 편해 보여서 좋네요 .. Jin AIr의 Jin이 jean이 된 것이죠 ..

 

 

 

 

 

검색대까지 무사히 통과하고 비행기 타러 갑니다 .. 제가 타고 갈 비행기가 보이는군요 .. 저비용항공사라고 하면 조그만 비행기를 생각하십니다 .. 저도 예전에 프로펠러 비행기 타고 제주도 왔다갔다 한 기억도 있어요 .. 창가에 앉아서 프로펠러 돌아가는 거 보고 신기해했던 기억도 나네요 .. 요즘은 프로펠러기는 없는 듯 합니다 ..

 

 

 

 

 

 

제가 타고 간 비행기 기종은 B777-200 .. 저비용 항공사 비행기 여러번 이용했지만 .. 이번 비행기가 가장 크네요 .. 진에어 모든 비행기가 B777은 아니고 .. 운 좋게 타게 되었습니다.. 저비용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보통 한 줄에 6석 정도인데 .. 이 녀석은 9석이더군요 .. 다른 때보다 좌석 앞 뒤 간격도 넓더군요 .. 비행기 예매할 때 기종도 알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예매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진에어가 선착순 입장이었습니다 .. 특별히 좌석이 정해지지 않고, A, B, C 구역이 정해져 있었어요 .. 그 구역에 해당되는 좌석을 선착순으로 앉으면 되었는데 .. 이제는 좌석이 딱딱 정해져 나옵니다 ..

 

 

 

 

 

자리에 앉고 앞에 안내문 몇 가지를 찾아봤습니다 .. 진에는 절첩되게 만든 진에어 홍보물이 하나 있습니다 .. 크게 볼 거는 없네요 .. ㅎㅎ ..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 안내문이 있습니다 .. 비행기 안에서 승객 편의를 위해서 판매하는 물품들입니다 .. LG 키즈패드, PS VITA(게임기)등은 렌탈서비스도 있습니다 .. 아기들을 위한 특별식(지니 키즈밀) 등도 가능하답니다 .. 단! 국내선은 해당이 안된다네요 .. 국내선은 물 한 잔 줍니다 .. 더 달라면 더 주고요 .. 사실 물 주지 않아도 됩니다 .. 1시간 남짓 가는데 .. 그렇게 힘들여 줄 필요는 없어보여요 .. ㅎㅎ ..

 

 

 

 

 

자리배정 할 때 창가자리를 주었습니다 .. 출발부터 좋네요 .. 자리에 앉아 가는데 .. 출발시간이 다 되어도 옆자리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 예쁜 아가씨 아니면, 그냥 빈자리가 더 좋겠네라고 생각했는데 .. 어디서 아저씨 한 명이 턱 하니 앉네요 .. ㅋㅋ .. 이럴 때는 잠자는게 최고입니다 .. ㅎㅎ

 

그러다 화창한 햇볕에 눈을 떠보니, 창밖은 온통 하얀색이었습니다 .. 비행기가 구름위를 날아가고 있는것이었습니다 .. 비행기타고 갈 때 이렇게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 느낌 .. 푸른 창공을 날고 있구나 하는 기분은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

 

 

 

 

 

한 시간 남짓의 비행기 여정을 마치고 제주공항에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옵니다 .. 제주도의 모습이 점점 가까워집니다 .. 작년에 걸었던 올레길 17코스 구간도 보이고요 .. 그 때 걸으면서 하늘에서 내려오는 비행기를 보곤 했는데 .. 이제는 반대로 그곳을 바라봅니다 ..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쪽은 안 보이지만 .. 제주도 그 땅에 내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분되는 순간입니다 ..

 

 

 

 

 

드디어 제주공항에 도착 .. 날씨가 화창하니 좋습니다 .. 우후~

 

 

 

 

 

우리나라 사람들 급하긴 급합니다 .. 비행기 착륙했다는 신호가 나자마자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 내리기 위해서는 문 열리고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 그리고 이렇게 서 있다고 바로 내리는 것도 아니고, 몇 분씩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 저는 자리에 앉아서 앞 사람들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봅니다 .. 우리 천천히 가요 .. ㅎㅎ ..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밖으로 나옵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하면 으레 찍는 이 사진 .. 야자수 가득한 모습을 인증샷으로 꼭 남깁니다 .. 이 야자수 나무를 보게 되면서 제주도에 도착 한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

 

저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 올레길 19코스 출발지인 조천만세동산으로 가기 위해서입니다 ..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2번 출구로 나오면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 버스 정류장은 제주시의 구도심쪽(제주대 방면)으로 가는 것과 신제주방면으로 가는 곳으로 나누어집니다 .. 구도심쪽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갑니다 .. 10분 정도면 도착해요 ..

 

 

 

 

 

 

 

아침밥을 먹기로 합니다 ..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데 .. 올레길 걸을 때는 미리미리 밥을 먹어야 합니다 .. 그래야 힘을 내서 걸을 수 있습니다 .. 터미널 안에 있는 남촌식당이라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 이 식당을 사전에 알고 간 것은 아니고요 .. 터미널 안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기에 쏙 들어갔어요 .. 순대국, 국수, 김밥, 비빔밥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 제주도에 왔으니 고기국수를 주문합니다 .. 

 

제주도내에 고기국수집이 많습니다 .. 관광객들도 많이 찾으면서 세련된(?) 모습의 고기국수 집이 많습니다 .. 이 집은 투박한 모습이었습니다 .. 둠벙둠벙 썰어놓은 고기가 오히려 더 정감있네요 .. 면은 좀 불었더라 .. ㅋㅋ

 

 

 

 

비행기 예매를 출발 한 달 전에 했습니다 .. 그 한 달 동안 설레이던 마음이 참 좋았어요 .. 이제 여행 마치고 돌아와서 정리하는 마음도 베시시 웃음이 나오는게 좋네요 .. 이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9코스 출발지인 조천 만세동산으로 향합니다 .. 버스에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 다 올레길 가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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