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바다와 함께한 동해여행, 동해 가볼만한곳 ..

동해여행.. 동해시 가볼만한곳 

 

강원도 동해시 가볼만한곳을 소개합니다. 동해시가 있는 줄 잘 모르시더라구요 .. ㅎㅎ .. 동해 여행하면 너른 동해 바다만 생각하시더라는 .. ㅎㅎ .. 동해시는 영동지방의 강릉 밑에 있는 도시입니다. 1981년 삼척군 부평읍과 명주군(지금 강릉시) 묵호읍이 합쳐져서 만든 도시입니다. 삼척동해바다와 접하고 있기에 맑고 시원한 바다가 이어지는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장장 5시간 걸쳐 도착한 곳은 망상해수욕장입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언제나 막혀요 .. 그래도 멈출 수 없는 강원도 여행입니다 .. ㅎㅎ .. 동해고속도로 망상IC에서 나오면 해수욕장과 바로 연결되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 강원도 3대 해수욕장, 동해안 3대 해수욕장을 꼽으면 늘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

 

망상해수욕장이 아름다운것은 근래의 일만은 아닌듯 합니다 .. 조선 가사문학의 정수 송강 정철도 망상해수욕장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망상'이라는 지명도 송강 정철의 지은 망상(望祥)이라는 작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망상은 상서로움을 바란다는 뜻입니다.

 

 

 

 

 

넓고 하얀 백사장에 투명하고 맑은 물빛을 보면 넋을 잃게 됩니다 .. ㅎㅎ ... 지금은 계절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 사람이 없기에 망상을 즐기기에 더 좋았습니다 ..

 

망상해수욕장 소개할 때 보면 전국제일의 명사십리라고 합니다 .. 그말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 해변 길이가 5㎞ 정도 된다고합니다 .. 해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에요 .. 모래도 무척이나 곱더군요 ... 공기는 또 어찌나 상쾌하던지 .. 해수욕장에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군요 ..

 

 

 

 

 

망상해수욕장을 둘러보고 밥 먹으러 묵호로 향합니다. 묵호항은 동해의 수산물이 모이는 어항이면서, 강원도 일대의 석회석, 무연탄을 수출하는 무역항이기도 합니다 .. 묵호에는 해산물 파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당연히 바다음식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 제가 선택한 것은 곰치국입니다.

 

'원조칠형제곰치국'이라는 곳에서 먹었는데요 .. 곰치와 김치가 만나 시원하게 어우러진 국물맛을 자랑합니다 .. 이것은 진짜 동해에서만 먹을 수 있겠더군요 ..  곰치국의 속초, 고성쪽에서도 많이 하는데, 속초쪽은 맑은탕으로 나오더군요 ...  

 

 

 

 

 

밥 먹고 찾은 곳은 묵호등대입니다. 젊은 사람끼리 갔다면 논골담길을 걸어서 벽화 구경하면서 올라갔겠지만 ..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 자동차로 이동했습니다 .. 등대 바로 앞까지 자동차가 갈 수 있습니다 .. 묵호등대는 언덕 위에 있습니다 .. 바다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게 되는데요 .. 그 풍경이 아주 장쾌하니 좋습니다 ..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라보는 모습도 좋고요 ..

 

 

 

 

 

묵호등대에 가셨다면 .. 등대 바로 아래 있등 '등대 cafe'를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시다시피 푸른 동해를 바라보면서 차 한 잔 마실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분위기가 참 매력적입니다. 지금은 추워서 외부에서 먹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 실내에도 자리가 있으니, 이 멋진 풍경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 동해, 삼척이 생각보다 춥지 않더군요 .. 겨울날 눈오는 풍경 보면서 커피 한 잔 해도 좋겠다는 생각 해봅니다 .. ㅎㅎ

 

 

 

 

 

다음코스는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 사진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가 추암 촛대바위입니다. 추암과 촛대바위는 하나의 바위입니다.. 이름만 다른거에요 .. 가끔 두 개가 다른 바위인줄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 .. ㅎㅎ .. 추암 촛대바위를 보고 .. 추암해수욕장에서 바다를 가까이서 만나는 것도 좋고요 .. 추암 촛대바위 일대는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외출의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

 

 

 

 

 

추암 촛대바위는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하고 끝날 때 나오는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서 추암 촛대바위로 향합니다 .. 역시 명성 그대로 해돋이가 장관입니다 .. 이날 날씨가 흐려서 해가 제대로 뜰까 걱정도 했는데 ..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더욱 기분좋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

 

 

 

 

 

가을 동해안 가는 곳마다 오징어 말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렇게 바닷바람 맞으면서 말라간느 오징어가 참 맛있어 보입니다 .. 완전 말린거 말고 덜 말린 오징어 먹고 싶다는 .. ㅎㅎ .. 그런데 요즘 동해안에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는다고 하지요 ... 바다 날씨도 변하고 .. 중국배의 영향도 있고요 .. (오징어가 해류를 따라 남북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 북으로 올라가면 중국배들이 싹쓸이를 한다네요 ... 그래서 내려오는 오징어가 없다는 .. )

 

강원도 동해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였습니다. 제가 소개한 곳 이외에 무릉계곡, 천곡동굴 등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오랜시간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과 함께 한 여행이기에 .. 이들 장소는 빼고 다녀왔습니다 .. 다음에는 삼척에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ㅎㅎ

 

 

라오니스의 여행기를 카카오스토리에서 구독해주세요 .. http://story.kakao.com/ch/raonyss/

라오니스와 페이스북 친구도 환영입니다.. ^^.. http://www.facebook.com/raony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