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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햇살블루베리농원 쿠키 만들기 체험

 

충청북도 충주, 음성으로 떠난 가족여행 오늘 소개할 곳은 충주에 있는 '햇살블루베리농원'입니다. 이곳에서 블루베리 쿠키를 만들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찾았지만 어른들이 더 재밌어했던 쿠키 만들기 체험입니다. 우리가 만든 쿠키는 구워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쿠키라 그런지 더 맛있습니다. 

 

 

 

아이들하고 여행 다니면 체험할 곳을 찾아보게 됩니다. 충주 부근에서 체험할 만 곳을 검색합니다. 그러다 햇살블루베리농원을 찾았습니다. 보아하니 팸투어 통해서 여러 블로거들이 왔다 갔더군요. 그 블로그 중에서 제가 믿고 보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농원에 전화했서 예약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등 입구에는 여러 단체에서 인증받은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농원에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메뉴는 딱 정해진 것은 없고 그때그때 제철 농산물 위주로 해서 나온다고 하더군요. 점심에 막국수 대신 여기서 밥 먹었어야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와유바유'라는 것도 보입니다. 와유바유는 충주농촌문화체험협회를 말합니다. 여기 햇살블루베리농원이 와유바유에 속해 있습니다. 농원에서 와유바유 홍보물을 봤는데 재미난 것들이 꽤 되더군요. 농촌체험에 관심 있는 분들은 홈페이지 접속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와유바유. 이름 참 잘 지었습니다. 

 

http://www.waubau.com/

 

 

 

 

 

농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농원 주인으로 생각되는 아주머니 한 분이 반겨주십니다. 그런데 살짝 당황하신 눈빛. 체험예약하고 왔다고 하니까 서둘러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준비될 동안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는군요. 농촌체험하는 곳이라 시골틱할 줄 알았는데 도시의 어느 카페에 온 느낌입니다. 블루베리농장이어서 블루베리가 들어간 아이스크림, 스무디, 주스 빵이 있습니다. 커피도 있습니다.

 

 

 

 

 

 

벽면에는 로컬푸드, 블루베리 등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소개, 체험하러 온 사람들 사진 등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어느덧 세팅이 되었습니다.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 땅콩잼이 종이컵에 담겨 나옵니다. 블루베리는 잠시 후에 들어오고요. 이 재료로 뭘 만들어도 맛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밀가루를 체에 거르고 

 

 

 

 

 

재료를 다 넣어 섞고요 

 

 

 

 

 

블루베리 투하 그리고 다시 섞고요.

 

 

 

 

 

 

반죽을 갖고 쿠기 모양을 만들면 됩니다. 정해진 모양은 없습니다. 자기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됩니다. 크기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4살짜리 수민이가 제일 열심히 합니다. 쿠키가 뚫어지도록 바라보고 저 조그만 손으로 조물딱 조물딱 거려가면서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아주 재밌어합니다. 

 

 

 

 

 

그렇게 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별모양도 있고, 하트도 있고요. 무슨 캐릭터 모양을 만들기도 했는데 정체는 모르겠습니다. 진짜 모양이 가지각색이죠? 아이들 만드는 것만 구경하던 어른들도 하나 둘 자신만의 쿠키를 만들어갑니다. 나중에는 어른들이 더 재밌어합니다. 이제 오븐으로 출발합니다. 15분 저도 지나면 맛있는 쿠키가 되어 나옵니다.

 

 

 

 

 

 

쿠키가 익기 전에 블루베리 나무를 보러 갑니다. 5월부터 블루베리가 나오고 있지요. 이곳의 블루베리는 6월은 돼야 보랏빛 열매를 보여 줄 거라고 합니다. 열매가 열리면 수확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쿠키가 나옵니다. 고소한 향기가 가득 퍼지는 것이 좋습니다. 쿠키는 당연히 맛있습니다. 위에 재료 보셨지요? 맛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블루베리의 향과 맛이 더해지는 것이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 주문해서 쿠키와 같이 먹으니 더 맛있고요. 남은 쿠키는 포장해 줍니다. 나중에 숙소에 가서 또 먹었어요. 맥주 안주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어봤는데 맛있습니다. 블루베리 맛이 찐합니다.

 

 

 

 

 

충주 햇살블루베리농원 수확체험 농장

 

 

 

 

충주 햇살블루베리농원에서 체험하시려면 먼저 전화로 문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농장 사정에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가족끼리만 단란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농원은 중앙탑공원과 가깝습니다. 중앙탑우체국 맞은편이었어요.

 

키체험은 어른, 아이 구분 없이 1인당 5천 원입니다. 체험하는데 어른, 아이 구분은 필요 없겠더군요. 체험비는 나중에 체험 끝나고 지불합니다. 저는 커피, 아이스크림 값하고 함께 계산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쿠키도 만들고 먹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조카예요. 저는 무적솔로. 쿠키체험은 준비하고 뭐 하고 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충주여행길 즐거운 추억입니다. 

 

충주햇살블루베리농원 010-2950-7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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