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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part.4

서빈백사까지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 하우목동항에서 내려서 걷기시작한지 2시간 정도 흘렀습니다 .. 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봉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 1-1코스의 절반 정도 걸었습니다 .. 한 때 거세게 불었던 비바람도 자자들었습니다 .. 하지만 우비 하의가 찢어지고, 신발은 비에 푹 젖어버리고 .. 쉽지 않은 올레길입니다 .. 하지만 저의 발걸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 왜냐 여기는 제주도고 우도니까 .. ㅎㅎ

 

 

 

우도봉에서 내려왔습니다 .. 바닷가쪽으로 다가가게 되는데요 .. 역시나 땅콩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 우도올레 포스팅 할 때 마다 땅콩밭을 보여드리는군요 ... ㅎㅎ .. 그만큼 땅콩은 우도의 상징처럼 되어 있습니다 ... 우도땅콩은 물이 고이지 않는 토양, 해풍의 영향을 받아 크기가 작고 조직이 연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비가 많이 오긴 왔습니다 .. 침수된 길이 많습니다 .. 옆으로 조심조심 가려고 해도, 침수 구간이 길어서 쉽지 않습니다 .. 에라 모르겠다하는 마음으로 첨벙첨벙 ..

 

제주도는 다공질의 현무암이 기반암이고, 사이사이 절리가 많아서 물빠짐이 좋습니다 .. 그래서 비가와도 홍수가 잘 나지 않지요 .. 그런데 도시가 발달하면서 공구리 포장이 많아지면서 홍수가 일어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  

 

 

 

 

 

바다를 바라보는 말 .. 뭔가 상념에 젖은 것 같기도 하고요 .. 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무 생각 없나? .. 말이 끈에 묶여 있긴 합니다만 .. 제가 걷는 쪽으로 올까봐 살금살금 .. 말에게는 나한테 오지마라 주문을 걸면서 살금살금 지나갑니다 .. 아무튼 이번 제주도 나들이 올레길 여행에서는 말을 참 많이 봅니다 .. 내가 말을 말아야지 .. ㅋㅋ

 

 

 

 

 

바닷가 해안도로쪽으로 나왔습니다 .. '소원기원돌탑길'이라고 명명 된 길입니다 .. 돌탑을 쭈욱 쌓아놨어요 .. 우도에 여행온 사람들이 하나둘 쌓아올린것이 많아지면서, 멋진길을 만들어내었습니다 .. 물론 우도주민들의 정성도 들어가 있을것이고요 .. 이쪽에서 돌칸이해변으로 내려가도 되는 것 같긴한데 .. 보시다시피 안개끼고 흐린 날씨로 인해 패스 .. 올레길 걷는것에 집중합니다 ...

 

그래도 소원 하나 빌어야 하는데 .. 머리속에 딱 떠오르는게 없네요 .. 이것도 나이먹어서 그런가? 그러면 우울한데 .. 에이 모르겠다 로또나 당첨되라 .. ㅋㅋ ... 제가 일주일이상 블로그 포스팅이 없으면 .. 로또 당첨 된 줄 아시길 .. ㅎㅎ

 

 

 

 

 

우도가 만들어진 설화도 한 번 읽어보시고요 ..

 

우도가 제주도 본섬과 붙어 있었답니다 .. 설문대할망(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전설 속 인물)이 소변이 마려웠습니다 .. 오줌줄기가 쎄서 제주도 본섬과 우도가 떨어지게 되었다는 이야기 .. 성산과 우도 사이 바다가 깊고, 물살이 거세답니다 .. 오줌줄기가 그만큼 강력했다는 .. 설문대할망은 우도를 빨래판으로 삼았다고도 합니다 ..

 

 

 

 

 

우도로 들어가는 제1관문이 천진항까지 왔습니다 .. 우도에는 2개의 항구가 있습니다 .. 천진항, 하우목동항 .. 천진항이 메인항구입니다 .. 규모도 더 크고, 항구 주변에 상가도 더 많습니다 .. 천진항, 하우목동항 두 곳다 배가 들어오고, 올레길의 출발지, 도착지가 됩니다 .. 올레길 이정표는 천진항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 천진항부터 걷는게 조~금 더 나을 듯 합니다 .. ^^

 

 

 

 

 

천진항을 지나 마을로 들어섭니다 ..

 

 

 

 

 

마을로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습니다 .. 오히려 저한테 다가오네요 ..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 이렇게 다가오니 살짝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

 

그런데 이 녀석이 자기몸을 제 다리에 비비적 거리는겁니다 .. 한번 슥 지나가는게 아니고 .. 다리 사이를 계속 왔다갔하면서 부비부비 합니다 .. 얘가 날 좋아해서 그런가?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 나중에 찾아보니 .. 고양이가 자기 영역표시하는 거였다네요 .. 고양이에게 당한 이 기분은 뭔가요? ^^

 

 

 

 

 

들꽃 피어난 풀밭도 지나가고요 .. 요런 길 좋다는 ..

 

 

 

 

 

우도(牛島)에서 만난 소는 더 특별해보입니다 ..

 

 

 

 

 

보통 우도 여행오면 해안도로쪽으로 많이 다닙니다 .. 자동차, 자전거, 스쿠터, 전동차 등등 .. 우도가 그렇게 큰 섬도 아니고, 바닷가를 따라 도로를 크게 낼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 해안도로는 늘 복잡합니다 .. 저도 10년전쯤에 우도에 차 끌고 들어갔다, 자전거와 부딪쳤던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 (난 정차했고, 딴짓하면서 자전거 타던 사람이 와서 부딪친거였음) ..

 

그런데 마을 안쪽으로 들어오니, 적막감이 들 정도로 고요합니다 .. 더군나다 비가오고 흐릿한 날씨이다보니, 돌아다니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 이럴 때는 이 길을 .. 내가 다 갖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  ㅎㅎ

 

 

 

 

 

땅콩밭 .. 돌담 .. 그리고 파란지붕의 집 .. 맑은날 우도봉에 올라보면, 다양한 색깔의 지붕을 볼 수 있습니다 .. 파란색, 주황색 지붕이 이어지는 마을이 참 예쁘더군요 ..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새롭고 반갑습니다 .. 그리고 섬에 있는 집들은 담이 높습니다 ..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 지붕이 넓고 깁니다 .. 바람도 막고, 빗물도 잘 내려가게 하기 위해서 이고요 ..

 

 

 

 

 

산호사 해수욕장 방향으로 ..

 

 

 

 

 

여기가 그 유명한 서빈백사입니다 .. 우도 서쪽에 하얀 모래가 있는 해변 .. 산호가 부서져서 산호사해수욕장이라고 불렸지만 .. 얘네들이 산호가 아니지요 .. 서빈백사에서는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의 마지막은 서빈백사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 ㅎㅎ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네 번째 포스팅입니다 .. 우도봉에서 내려와 천진항을 지나고 서빈백사까지 왔습니다 ..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올레길 한 번 다녀온 것 갖고 .. 참 길게도 포스팅합니다 .. 저도 참 대단하다는 .. ㅋㅋ .. 올레길도 그렇지만, 다른 도보여행길 걸으면 차로 다닐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 그냥 스쳐지나갔던것도 다시 보인답니다 .. 길가에 꽃한송이, 코끝을 스치는 바람 모두모두 새롭게 다가온답니다 .. 그래서 얘기가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 ㅎㅎ

 

이제 서빈백사를 지나 시작점인 하우목동항까지 가면 됩니다 .. 아자!!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첫 번째 .. http://raonyss.tistory.com/1346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두 번째 .. http://raonyss.tistory.com/1347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세 번째 .. http://raonyss.tistory.com/1348

제주올레길 1-1코스 우도올레 네 번째 .. http://raonyss.tistory.com/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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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도에서 만난 소가 정말 특별해 보이는군요
    날씨땜에 많이 아쉽습니다 ㅎ

    2016.07.20 08:57 신고
  2. Favicon of http://thegoms.tistory.com BlogIcon 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는 날씨가 흐려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가 애교쟁이네요. 영역표시 아니랍니다. 반가워서 그런거일꺼예요^^

    2016.07.20 12:19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고양이가 반가워서 그런것이죠? ㅎㅎ ..
      곰스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
      제주도는 맑으면 맑아서 좋고 ..
      흐리면 흐려서 좋고요 ..
      늘 좋은 곳이에요 .. ^^

      2016.08.09 22:09 신고
  3. Favicon of http://onion02.tistory.com BlogIcon 까칠양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도가 이리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였네요.
    그나저나 비가 이렇게 오는데, 라오니스님은 포기를 모르는 분이네요.
    저라면 방수기능 없는 카메라 핑계대고 포기했을 거 같거든요.ㅎㅎ

    2016.07.20 12:34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애가 좀 단순해서 .. 그냥 직진만 할 줄 알아요 .. ㅎㅎ
      제주도, 우도 .. 구석구석 알면 알수록
      볼것도 느낄 것도 많더군요 .. ^^

      2016.08.09 22:10 신고
  4.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도 몇 년 전에 버스 타고 돌아본 적 있지요.
    여기 사진 보니 많이 후회가 되네요.
    곧 다시 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우도 올레길 걸어야겠네요.

    2016.07.21 09:26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예전에는 우도여행하면 무조건 버스였지요 ..
      저도 버스타고 여러번 돌았구요 ..
      이번에 걸어서 다녀보니 .. 이게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

      2016.08.09 22:10 신고
  5. Favicon of http://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 오는 날에 우도 올레길을 걷는 경험은
    다른데서 겪을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일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2016.07.21 15:43 신고
  6. Favicon of http://leemsw.tistory.com BlogIcon 이청득심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 날의 우도가 참으로 운치가 있군요^^
    언제고 우도 둘레길을 꼭 걸어보싶어집니다.
    덕분에 즐감하고갑니다~~~^^

    2016.07.21 17:20 신고
  7. Favicon of http://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서 부비는거 맞아요. ㅎㅎ
    사람 좋아하는 속칭 개냥이네요. ㅋ

    2016.07.22 1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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