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 맛있는 커피, 편안한 분위기 .. 테라로사커피 서종점

테라로사 커피 양평 서종점

 

경기도 양평 여행이어집니다. 양평의 어느 한적한 펜션에서 1박을 하고, 다시 서울로 컴백합니다. 정해진 일정은 없습니다. 그냥 가다가 꽂히면, 거기가 우리의 목적지가 되는 것입니다. 일단 길을 나섭니다. 그러다 우리의 레이다에 들어온 것은 테라로사 커피입니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그 테라로사가 경기도 양평에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급할거 없습니다. 커피 한 잔 하고 갑니다 ..

 

 

 

테라로사 커피 본점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에 있습니다 .. 테라로사 커피 본점은 공장으로도 불립니다. 외국에서 커피를 들여와서, 가공을 해서 다른 곳에 판매를 하는 것입니다. 공장 한 켠에 카페가 만들어져 있고요 .. 커피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 합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카페를 오픈하게 되는데요 .. 경기도 양평에도 생기게 된 것입니다 ..

 

우리는 오전에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 도로 옆으로 주차장이 꽤 넓게 있습니다 ..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게 되었지요 .. 여기서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 나갈 때는 주차전쟁이었습니다 .. 평일에 이정도면 .. 주말에는 난리도 아니겠더군요 ..

 

주차장에서 안으로 조금 더 걸어 들어가야지 입구가 나옵니다 ..

 

 

 

 

 

커피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 테라로사(TERAROSA)는 포루투칼어 TERRA ROXA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TERRA ROXA는 커피가 잘 자라는 비옥한 붉은 빛 토양 .. 이렇게 해석이 된다는군요 .. 지형학에서도 TERRAROSA가 있지요 .. 석회암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붉게 변한 땅을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

 

 

 

 

 

그렇게 매장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 높은 천장에 2층으로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 탁 트여 있습니다 .. 저 앞으로 커피를 내리고, 빵을 판매하는 곳이 있고요 .. 원두도 판매하고요 .. 사람들은 위 아래에서 각자 맘에 드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

 

커피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 핸드드립커피가 5~5.5천원 .. 아이스는 6천원 .. 아메리카노, 라떼도 5천원 정도였습니다 .. 주스, 코코아, 우유 등도 있고요 ..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데, 설정을 잘못눌러서 .. 사진이 어째 ... ㅠㅠ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 자리 잡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변 모습을 바라봅니다 ..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옆으로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보이고요 ... 맞은편으로는 책이 쭈욱 꽂혀있기도 하고요 .. 집 인테리어에 큰 관심은 없지만 .. 저렇게 붙받이로 책장을 크게 만들어보고픈 마음은 있습니다 .. ㅎㅎ ..

 

 

 

 

 

2층에 앉아서 보니, 아래서 음료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 빵하고 케익파는 곳하고 커피 주문하는 곳이 붙어 있습니다 .. 보통 빵, 케익하고 커피를 같이 주문하더군요 ..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좀 힘들어 보였습니다 .. 진짜 주말에는 어마무시하게 사람들 올 것 같은 .. ^^;; ... 바로 앞에 원두 파는 곳이 있고요 ..

 

 

 

 

 

커피를 주문합니다 .. 커피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니, 진동벨 받아오고요 .. 커피만 먹어도 맛있지만, 케익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레몬치즈케익, 티라미수 한 조각씩 사봤습니다 .. 레몬치즈케익은 강릉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집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 티라미스는 우리 여성 동지들을 위해 .. 티라미스가 살살 녹네요 .. 커피와 궁합이 좋습니다 ..

 

이렇게 조각케익 말고도 빵도 많이 드시더군요 ..

 

티라미스 ○○수 ... ㅋㅋ ..

 

 

 

 

 

커피가 다 되었다는 콜을 받고 .. 커피를 받아옵니다 .. 2층으로 들고 올라오기가 힘들어요 ... ㅎㅎ .. 날씨가 더워서 다들 아이스로 주문을 했군요 ... 하지만 도도하게 커피잔으로 받아 온 것도 하나 있습니다 ...

 

 

 

 

 

그렇습니다 .. 도도하게 커피잔으로 받아온 것은 제거에요 ... ㅋㅋ ... 저는 오늘의 드립커피를 주문했습니다 .. 오늘의 드립커피가 어디 산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어디 써있지도 않았어요 .. 못 찾은건가?  ㅋㅋ ..  더워서 아이스커피 먹는데, 혼자만 뜨뜻한거 먹으니, 뭔가 좀 있어 보이나봅니다 .. 설마 요런거 노리고 .. ㅋㅋ .. 커피잔이 예쁘니, 커피가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 ㅎㅎ

 

 

 

 

 

커피집 안에서 생각보다 오래 있었습니다 .. 여기서 커피만 마시고 바로 나오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요 .. ㅎㅎ .. 테라로사 커피 주변으로 다른 상점들도 여럿 있습니다 .. 테라로사 바로 앞에는 베이커리가 있고요 .. 여기 베이커리에서는 빵을 만들기만 합니다 .. 판매는 테라로사 안에서만 .. 저 앞에 화단이 있는 곳은 이영애씨가 광고모델인 화장품 가게고요 ..

 

 

 

 

 

백미당(百味堂)은 남양유업에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 남양유업이라는 기업이름을 대놓고 걸어 놓지는 않았더군요 .. 프랜차이즈고요 .. 두유아이스크림이 유명합니다 ..

 

 

 

 

 

테라로사 옆에 있는 '55°GOURMET_55도 고메'라는 곳입니다 ..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봤더니 레스토랑입니다 ..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을 판매합니다 .. 와인, 맥주 등도 마실 수 있고요 .. 55도 고메 옆에 커다란 나무 그늘이 좋더군요 .. 

 

 

 

 

지난번에 소개했던 피아노폭포가 가깝습니다 ..

 

커피집 내부 공간이 크고, 좌석도 많습니다 .. 그만큼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말인 즉슨 .. 조용히 앉아서 커피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라는거 .. 커피집 안이 시끌벅쩍 합니다 .. 좋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쉽사리 일어날 생각을 안하더군요 .. ㅎㅎ .. 그래도 맛있는 커피와 함께, 즐거운 추억 한 편 남기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 양평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곳이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