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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태원은 환경부에서 운영하는것입니다 .. 생태, 생태계에 관한 연구, 전시,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주는 곳이고요 .. 우리나라 최대의 생태전시관입니다 .. 최대라는 말에서 느끼실 수 있으시겠지만 .. 국립생태원이 넓습니다 ..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요 .. 그래서 하나의 포스팅에 다 담을 수는 없어서, 2개로 나누었습니다 ..

 

국립생태원은 크게 본관인 에코리움과 그 외 외부전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국립생태원까지 가는 방법, 관람료, 외부전경 등을 소개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에코리움 안에는 세계 5대 기후별로 전시관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

 

국립생태원 이용안내 http://raonyss.tistory.com/1485

 

 

 

에코리움에서 먼저 찾은 곳은 상설주제전시1관입니다 .. 에코리움 들어가서 왼편에 있습니다 .. 지금 전시되고 있는 주제는 바이옴(Biome)입니다. 바이옴이란 기후 조건에 따라 구분된, 식물과 동물로 이루어지는 군집을 말합니다 .. 생물 군계(生物群系)라고도 하고요 ..

 

지리 시간에 배우셨을텐데요 .. 열대 우림, 열대 낙엽림, 열대 관목림, 열대 사바나, 사막, 지중해 소림 및 관목림, 중위도 초지, 중위도 낙엽림, 냉대림, 툰드라 등으로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 상설주제전시1관에서는 어떻게 나누어지고, 그 특색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

 

 

 

 

 

상설주제전시1관은 열대관으로 이어집니다 .. 전세계 기후를 5개로 나누었고, 그 기후대별로 전시관이 이어집니다 ..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열대관 입구에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 열대관은 온도와 습도가 높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는 것입니다 .. 임산부, 고혈압, 심장질환, 빈혈 있는 사람은 무리하게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군요 .. 그렇다고 막 푹푹 찌는 열대는 아닙니다 .. ㅎㅎ .. 열대관에 들어가면, 거대한 수조가 보입니다 .. 다양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육식성 민물고기 피라니아는 언제봐도 무섭습니다 ..

 

 

 

 

 

물고기를 보고 열대관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 이 사진 뭔가 독특하죠? 실처럼 가느다란 것들이 길게 뻗어있고, 그 위로 나뭇잎이 있고, 빛이 내려오고요 .. 이 풍경이 참 멋있더군요 .. 실처럼 보이는 것은 식물의 뿌리입니다 .. 신비스런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열대관 안쪽으로 훅 들어왔습니다 .. 확실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것이 느껴집니다 .. 겨울이라 두터운 점퍼를 입었는데, 등에서는 땀이 흐릅니다 .. ㅎㅎ .. 카메라와 안경이 뿌옇게 김이 서리네요 .. 악어도 있고, 거북이도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 김이 서려서 뿌옇게 나왔어요 .. ^^;; .. 열대우림 사이사이로 안내해주는 직원분들도 있고, 안내판도 있어서 관람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

 

 

 

 

 

열대관은 사막관으로 연결됩니다 ... 사막관에서는 귀여운 사막여우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커다란 귀를 쫑긋거리며, 모여 있는 사막여우는 언제봐도 귀엽습니다 ..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입니다 ..

 

 

 

 

 

사막기후가 연평균 강수량이 250mm이하이고, 한겨울에도 10℃ 이상 온도가 유지되는 곳을 사막기후라고 합니다 .. 열대관보다 습도가 높지 않아서, 막 덥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 사막기후하면 선인장을 빼놓을 수 없지요 .. 선인장의 가시는 잎이 변한것이라고 하지요 .. 잎이 넓으면 수분의 증발이 많아져서 살기 힘들다는군요 .. 잎이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기도 하기에 .. 가시로 변신 ..

 

 

 

 

 

사막관에 이어 지중해관으로 이어집니다 .. 지중해관에서는 생태해설 듣는 아이들이 있네요 .. 선생님이 가리키고 있는것은 바오밥나무입니다 .. 소설 어린왕자에도 나오지요 .. 바오밥나무는 1년에 비가 2달 정도만 내리는 초원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 줄기에 수분을 많이 저장해두어야 하지요 .. 옆에서 얼핏 들으니 선생님이 이 이야기를 강조하시더라구요 .. ㅎㅎ

 

지중해기후의 특징은 겨울은 온화하면서 습하고, 여름은 고온건조합니다 ..

 

 

 

 

 

지중해관에 여러 종류의 식물이 있습니다만 .. 저는 이 녀석에게 가장 눈길이 가더군요 ... 식충식물 .. 주머니속으로 곤충을 들어오게 하고 .. 곤충이 빠져나가지 못해 죽는 .. 자연의 세계는 무섭습니다 .. 지중해기후라고 해서 유럽의 지중해만 생각하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 ㅋㅋ .. 남아프리카, 호주, 캘리포니아 등에서 자라는 식물도 볼 수 있습니다 ..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에 이어 온대관으로 가봅니다 .. 온대관에 들어오자마자 밖으로 나갑니다 .. 외부전시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온대관 밖에는 수달이 살고 있습니다 .. 귀여운 수달 .. 수달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입니다 .. 요근래에는 수달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 최근에는 한강에서도 발견되었다고도 하고요 ..

 

 

 

 

 

다시 온대관 안으로 들어옵니다 .. 온대기후는 우리나라가 속한 기후대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 제주도의 곶자왈, 우리나라 계속에서 자라는 식물들 .. 한강을 따라 생활하는 물고기 등등 .. 계절적으로 요즘 동백꽃이 활짝 피어날 때이지요 .. 붉은 동백꽃이 반가워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

 

 

 

 

 

극지관으로 들어왔습니다 .. 남극, 북극의 추운 기후를 말합니다 .. 극지관에 들어서면 커다란 반달곰, 부엉이들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 ^^ ...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자작나무 숲을 지나가게 되고요 ... 전시관에서는 자작나무를 '타이가 숲의 기품있는 주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자작나무하면 껌을 생각하지만, 자작나무 껍질은 종이 대신 글씨나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

 

 

 

 

 

날씨가 더워지면서 북극곰이 살기 어렵다고 합니다 ..

 

 

 

 

 

북극에는 북극곰이 있다면 남극에는 펭귄입니다 .. 펭귄은 살아있는 펭귄이에요 ... 커다란 수조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 관람객은 수조 앞에 앉아서 펭귄이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역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펭귄입니다 ..

 

 

 

 

 

이렇게 극지관까지 보고나면 상설주제전시2관으로 연결됩니다 .. 생태계 서비스(Ecosystem Service)라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 생태계 서비스는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편리하고 유익한것을 말합니다 .. 식물이 숨의 쉬면서 산소를 내주고, 기후와 대기를 조절합니다 .. 광합성을 통해 자라난 식물은 식량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 생태계 한 곳이 어긋나기 시작하면, 우리 지구와 인간은 점점 살기 힘들게 되는것은 자명합니다 ..

 

 

 

 

 

기획전시로 '개미과학기지'라는 제목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 개미가 주인공입니다 .. 아이들이 개미박사가 되어서, 개미를 더 가깝게 바라보고 연구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 다양한 종류의 개미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개미는 힘이 세지요 .. 어렸을 때 본 책에서 .. 개미가 사람만하다면 자동차를 들 정도의 힘이 있다고 비유한게 기억이 납니다 ..

 

 

 

 

 

개미의 생태, 개미군집의 사회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 이렇게 커다랗게 개미집을 만들어 놓고, 그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이 조그만 개미들을 어떻게 데리고 왔는지도 궁금하고 .. 전시 끝나고 개미들이 원래 살던데로 잘 보내주겠죠? 급 궁금해졌습니다 .. ㅎㅎ

 

 

 

국립생태원 http://www.nie.re.kr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소개했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국립생태원의 본관이라 할 수 있는 에코리움 안의 모습이었습니다 ..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5개의 기후대와 개미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의 모습이었습니다 .. 각 전시관에서 제가 관심있게 본 것을 사진으로 보여드렸습니다 .. 이거말고도 볼거리가 더 많습니다 ..

 

부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겠더군요 .. 겨울이라 외부의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어서, 다소 삭막한 풍경이 아쉬웠습니다 .. 푸릇푸릇함이 묻어날 때 다시 한 번 와야겠습니다 .

 

저는 지난번에 기차타고 온 것을 포스팅했는데요 .. 자가용 갖고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천, 대천, 군산 등지는 맛있는 것이 풍부한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 아이들을 위해서 찾은 곳이었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 아니 더 재밌게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 가족여행지로 굿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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