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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관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는 우리나라를 전방위적으로 핍박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독립투사의 굳은 결의가 있었습니다 .. 그중에서 안중근 의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루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일은 다 아는 일입니다. 서울 남산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가보았습니다 .. 



서울 남산도서관 옆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습니다. 기념관이 처음 개관한것은 1970년 10월 26일입니다. 10월 26일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입니다. 세월이 흘러 기념관이 협소해짐에 따라, 새로운 기념관을 만들게 됩니다. 새 기념관은 2010년 10월 26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기념관이 있던 자리는 일본의 조선신궁이 있던 자리입니다. 


 




안중근의사와 함께 했던 문장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은 공자가 남긴 말입니다. 안중근의사가 좌우명처럼 생각했던 문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치라는 뜻입니다 ..  






기념관으로 들어갑니다 .. 기념관 관람료는 없습니다 .. 무료 .. 오전 10시에 오픈합니다. 하절기(3월~10월)에는 오후 6시까지 ..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은 휴관입니다 .. 주차는 남산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 






안중근 의사의 약지가 짧습니다. 약지 끝 마디를 잘랐기 때문입니다 .. 1909년 안중근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 11명과 함께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를 결성합니다. 의병으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때 왼쪽 손의 약지 한 마리를 끊으면서 결의를 다졌습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크게 5개의 전시실로 구분됩니다. 1전시실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 부조, 전언 등이 있습니다. 위 사진이 1전시실 .. 2전시실은 안중근 의사의 해외활동, 의병투쟁 등을 볼 수 있습니다. 3전시실은 하얼빈의거와 순국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습니다 .. 태어날 때 등에 점이 7개가 있었답니다 .. 북두칠성의 기운으로 태어났다는 뜻으로 어릴 때는 응칠(應七)이라 불렸습니다. 1895년 천주교에 입교합니다. 토마스(도마, 다묵多默) 세례명을 받습니다. 천주교를 통해 신학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건국훈장은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 등 5등급으로 나뉩니다 .. 이중에서 대한민국장의 훈격이 가장 높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습니다 ..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국권회복운동을 위해 중국 상해로 갑니다. 이내 귀국합니다. 생계를 위해 석탄상회를 하기도 합니다. 교육을 통한 깨달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삼흥학교를 설립합니다. 돈의학교를 인수합니다. 국채보상운동에도 깊게 참여합니다.

 


 


 

1907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도 독립전쟁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의병에 참여합니다. 국외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연해주로 건너갑니다 .. 1908년 6월 안중근은 엄인섭과 100여명의 부하들과 함께 국내로 침투하여 일본군과 대결하여 승리합니다. 1908년 7월 두 번째 침투에는 패퇴하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10월 26일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탄 기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합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기차에서 내리고,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라고 외칩니다. 이말은 러시아어로 대한만세라는 뜻입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사망했고, 안중근 의사는 러시아 공안에 붙잡히게 됩니다.

 

 


 

 

안중근 의사는 재판 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를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이토가 있으면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고 한일간이 멀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의병 중장의 자격으로 죄인을 처단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일 양국이 더 친밀해지고, 또 평화롭게 다스려지면 나아가서 오대주에도 모범이 돼 줄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결코 나는 오해하고 죽인 것은 아니다."

 

 


 

 

하얼빈의 일본 영사관을 거쳐 여순(旅顺, 뤼순)에 있던 일본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으로 송치됩니다. 1910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6번의 재판을 받습니다. 재판의 결과는 정해져 있었습니다. 2월 14일 안중근 의사는 사형을 선고 받습니다.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을 저술합니다. 동양평화론은 한·중·일 3국의 관계를 ‘대등한 국가 관계’로 보면서, 이웃 국가에 대한 침략과 영토 확장을 비판하고 평화적 공존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동양평화론은 끝을 보지 못했습니다. 3월 26일 사형이 집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을 고국에 묻어 달라고 했습니다. 사형 후 여순감옥의 죄수 묘역에 묻혔습니다. 일제는 정확한 매장지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기록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묘가 반일본세력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지금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듯 합니다 .. 안중근 의사가 고국의 품에 안길 수 있길 바랍니다 ..

 

 



 

대한독립 ..

 

 

 

 

 

기획전시실 ..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글씨를 볼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실

 

 

 

 

 

 

안중근의사 기념관 http://www.ahnjunggeun.or.kr

 

일제강점기 기간동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수많은 애국지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고통을 참고 견디었습니다. 특히 안중근 의사는 굳은 결의는 지금까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 현재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씁쓸합니다 .. 하늘나라에서 안중근 의사가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좋아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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