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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박물관

 

고창여행길입니다. 학원농장 청보리밭, 고창읍성을 돌아보고 고인돌박물관으로 왔습니다. 5월 말 청보리밭은 이제 황금보리밭이 되었겠군요 .. 우리나라에 고인돌이 많은 것을 알고 있으신지요? 엄청 많답니다 .. 강화, 화순, 고창 세 지역은 고인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고창 여행길에 고인돌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고창 고인돌박물관으로 향합니다. 박물관 구경을 하고, 고인돌 유적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박물관은 고창군에서 운영합니다. 관람료가 있습니다. 어른 3천원 .. 모로열차 요금은 별도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료 내고 입장 .. 고창고인돌의 다양한 형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들어갔는데 .. 때마침 3D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합니다. 제목은 영원한 사랑 .. 제가 촌스럽게 3D 영화를 잘 못봅니다 .. 보면 어지러워서 .. ㅎㅎ .. 왠지 봐야할 것 같은 기분 .. 재밌게 봤습니다 .. 여주인공 스타일이 맘에 들었던 ... ^^

 

 

 

 

 

박물관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 3층은 체험실입니다.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은 정기적으로 바뀝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세계문화유산 고창고인돌군의 집중분포와 다양한 조형미 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저 멀리서 오는 풍경 돌의 그리움'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창 고인돌 유적은 6개 코스로 나누어집니다. 1코스에서 5코스까지 이어져있습니다. 1.8㎞ 정도 .. 6코스는 박물관 오기전에 있는데 1.7㎞ 정도 됩니다 .. 전체 코스를 다 보기는 힘들고, 저는 3코스쪽을 둘러봤습니다. 코스별 특징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

 

http://www.gochang.go.kr/gcdolmen/index.gochang?menuCd=DOM_000002801004000000

 

 

 

 

 

2층은 상설전시실입니다. 고인돌을 운반하는 당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고인돌은 한 두사람의 힘으로 될 수 없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을 동원해야 합니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 .. 권력자들의 무덤일 것이 추측하게 됩니다.

 

 

 

 

 

고인돌에 관한 내용이 이어집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무덤입니다. 고인돌은 한반도 전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고창, 화순, 강화 지역은 고인돌이 모여 있거나, 특징적인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고인돌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은 3가지 유형으로 나누게 됩니다. 북방설, 자생설, 남방설 ..

 

북방설은 북방지역의 돌널문화가 발전하여 고인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남방설은 동남아시아의 벼농사문화를 통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자생설은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고인돌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고인돌이 상당히 많고, 형식도 다양하답니다. 주변 지역에 비해서 만들어진 시기가 빠른 고인돌도 있는 것이 자생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3층은 체험실입니다.

 

박물관이 겉보기에는 굉장히 멋들어지게 지었습니다. 규모도 꽤 커보이고요 .. 그에 비해 박물관 전시 컨텐츠는 풍부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쉬움 .. ^^

 

 

 

 

 

박물관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거리가 있습니다. 7~800m 정도 ..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인돌 유적지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걸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로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모로열차 이용요금은 어른기준 1천원입니다. 모로열차를 타면 1코스부터 5코스까지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거 .. 운행시간은 10:30, 11:30, 1:30, 2:30, 3:30, 4:30, 5:30(동절기 미운행) .. 눈오고 비오면 운행 안합니다.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모로열차를 못탔습니다 .. 되돌아 생각하니, 시간 맞춰 타볼껄 .. 하는 마음이 남습니다 .. ^^

 

 

 

 

 

박물관에서 고인돌 유적지까지 가는 길에 선사 시대를 재현한 것을 둘러보고 갑니다 ..

 

 

 

 

 

죽림선사마을이라고 해서 청동기 시대를 크게 재현해 놓았습니다 .. 여러 가지 체험활동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반달돌칼만들기, 돌화살촉만들기, 토기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비용은 3천원 .. 체험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체험 활동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www.gochang.go.kr/gcdolmen/index.gochang?menuCd=DOM_000002801001000000

 

 

 

 

 

죽림선사마을 움집

 

 

 

 

 

고인돌 유적지 6개 코스 중에서 3코스 모습입니다 .. 그런데 범인의 눈으로 보면, 이게 고인돌인지 그냥 돌무더기인지 모르겠습니다 .. 고인돌 유적지에 있는 설명을 보면서, 고창 고인돌 세계로 빠져들어갑니다 .. 3코스 양 옆으로 고인돌이 쭈욱 이어져 있습니다만 저는 여기서만 고인돌을 봤습니다 .. 배고파서 많이 못 걸어 다니겠다는 .. ^^ .. 1코스 쪽에 유채꽃과 살구꽃 핀 것을 못 본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

 

 

 

 

 

옆으로 이동해서 보니, 고인돌 같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3만기의 고인돌이 있답니다 .. 고창 고인돌은 기원전 4~기원전 5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밀집되어 있습니다.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지상석곽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고인돌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채석장 유적이 있어서, 고인돌 축조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고인돌은 지석묘, 석붕 등으로도 불립니다. 청동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화, 화순, 고창을 묶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 강화는 120여기, 화순에는 500여기, 고창에는 1,600여기의 고인돌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 여기서 수천년전에는 여기서 사람이 살고 있었던 것이었고요 .. 그들은 사냥하러 다니고 채집을 했을 것이고요 .. 선사 시대를 체험하는 것과 고인돌을 보면서, 원시인들이 살았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그들의 삶이 이어져 오늘까지 이어진 것 .. 그들은 지금의 모습을 상상이 했을까요?

 

 

 

전라북도 고창에서 고인돌을 만나봤습니다. 먼저 박물관에서 고인돌에 대해 공부합니다. 고인돌 유적지를 따라가며, 고인돌이 만들어질 때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거대한 돌을 이용한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유산입니다. 선사 시대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 '고인돌'이라는 좋은 콘텐츠 활용이 2% 부족해 보이는 것은 아쉬움이었습니다 .. 선운사로 가봅니다. 중간에 장어도 먹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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