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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습니다. 춥다 춥다 하더라도, 새순이 돋기 시작하고,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도 봄향기가 살짝 느껴지려 합니다. 봄향기도 맡아보고, 걷기운동도 할 겸해서 윗동네 뒷산으로 산보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 송탄... 지금은 행정구역상 평택시입니다. 윗동네는 송탄에서 차로 20분 정도인 오산이 되겠습니다. 오산에 있는 마등산에서 3시간 정도 산보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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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는 오산역이 되겠습니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오산역으로 왔습니다. 오산역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함께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4월 8일 경기도교육감선거가 있습니다. 선거하라고 홍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경기도 만큼은 똑바른 교육감을 뽑읍시다...  서울시처럼 공정하지 못한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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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을 지나갑니다. 오산은 화성군에 속해있다가 1989년에 시로 독립을 했습니다. 화성군이 시로 승격되기전까지 화성군청도 있었고, 현재는 화성동부경찰서도 있습니다. 큰 공장이나 농업의 중심이라기 보다는 교통이 좋아서 발달한 동네입니다.

경부고속도록 오산 나들목이 있기 때문에 교통이 좋습니다. 덕분에 아파트만 엄청나게 지어올리고 있습니다. 오산시청이 있는 동네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는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오면서 신시가지로 개발되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오산시청 앞에 스케이트장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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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갑니다. 도로 위에 오산 나들목 이정표가 보입니다. 오산나들목으로 나와서 10여분만 가면 우리동네 송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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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들 어디를 가시는지 경부고속도로가 꽉 막혔네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아파트와 농경지가 경계를 이룹니다.  저 논밭도 조만간에 아파트가 될 듯 합니다. 논밭있는쪽이 동탄신도시와 가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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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어려서 아버지가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것만 봐서 그런지 낚시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낚시를 통해 잡은 물고기에 더 관심이 많이 갈 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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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산은 조림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 잘 뻗어 있더군요... 나이 있으신 분들은 벌목한 나무들을 보면서, 옛날에 다 뗄감으로 사용했을거라고 한마디씩 하십니다. 그러고보면 보일러가 보급된지 얼마 안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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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은 나에 대한 노후대책이다... 어느 산악회의 홍보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이왕이면 즐거운 마음으로 등산을 하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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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돌려다오...  문구가 재밌어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지리봉으로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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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봉에 도착을 합니다. 누군가가 나무로 쉼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투박하지만 정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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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더기를 쌓아 올려놨습니다. 그런데 저 대리석(?)으로 만든 조형물을 쌓아 올린 것이 좀 독특합니다. 무슨 생각으로 쌓아 올렸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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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봉에서 산아래를 바라봅니다. 주위에 있던 분이 말씀하시길 저 동네가 '사후동' 이라고 하십니다. 낮은 산자락이 이어지고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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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동탄신도시도 보입니다. 동탄이라는 동네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허허벌판이었습니다. 동탄에 직장이 있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고 있지요... 지금은 마천루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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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봉에 훌라후프도 있습니다. 마음씨 좋은 어느분이 시민들 이용하라고 갖다 놓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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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봉에서 1㎞ 정도 가니 국사봉이 있습니다. 국사봉에 갔다가 지리봉으로 와서 이제 하산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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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와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난다고 해도 봄꽃의 지존은 역시 개나리라고 생각됩니다. 노란 개나리가 피어야 진짜 봄이 왔구나 생각이 듭니다. 가지만 꺽어서 심기만 해도 잘 피어나는 개나리...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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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처럼 생긴 생강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MindEater님 감사...^^) 구례에 활짝 핀 산수유꽃들이 부러웠는데, 부러운 마음 살짝이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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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진달래 맞나? 철쪽같기도 하고... 예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구분법을 봤는데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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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도 피었습니다. 아직 꽃망울을 피지 못한 녀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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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조심합시다... 특히 담배 피지 마시구요... 좋은 공기 마시고, 담배피면 도루묵 아닐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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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그린낚시터쪽에서 출발을 했고 지리봉 거쳐서 원당약수터 쪽으로 내려옵니다.

마등산의 유래에 관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임영근 이라는 분이 주축이 되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마등산은 말등산 에서 변형된것이라고 합니다. 말이 동쪽지역을 보고 앉았을 때, 그 잔등이 같이 굽어 '말잔등능선' 이었다고 한데서 마등산이라는 이름의 근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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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물로 목을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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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던, 등산을 하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당신 멋져 부러~ 현수막이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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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 운동은 좋아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골프장은 별로라는 생각합니다.  산지가 많은 나랑에서 산을 깍아가면서 골프장을 만든다는 것이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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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갑니다. 출발할 때는 날씨가 맑았는데, 돌아가는 길에는 흐릿한것이 태양을 바라봐도 눈이 부시지 않습니다. 3시간의 등산 겸 산보를 마무리 합니다. 돌아와서 마등산에 대해서 검색을 보니 마등산 등산로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기에 주소를 달아놓습니다. 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2/18/20090218014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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