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창(窓) - W
금요일 밤이면 MBC에서 해외의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이름하여 W (World - Wide - Weekly)
얼마전까지는 최윤영아나운서였는데, 지금은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하지요...^^.. 토요일저녁에 하다가 이번에는 금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로 옮겼더군요...
해외 이슈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다른나라의 생각이 아닌, 우리들의 시선으로 이야기 하는 해외시사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의 열열한 시청자는 아닙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가 아니고, W 제작진이 그동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생각들을 정리한 책에 관한 리뷰입니다. 방송보다 책으로 보는 것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W' - 세상을 보는 새로운 창
방송에 나온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 19가지를 추려서 책으로 펴냈습니다.
ⓒ YES24
이 책에서는 팔레스타인이나 이라크 문제를 우리나라의 시각으로 이야기합니다. 프랑스의 육아정책이나, 영국 런던의 주택가격폭등 등 현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고민거리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도 제시해 줍니다. 한편으로는 아프리카에서 진흙으로 만든 쿠기를 먹는 아이들 인도에서 하루에 500원만 받고 일하는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바라봅니다.
우리나라만 세상에서 덩그러니 혼자 살 수는 없는 시대입니다. 다른 나라와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주고받고 화합해야 하는 세상인것이지요.. 특히나 우리나라보다 힘없고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가져봅니다. 시사적인 이야기, 그렇고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 재미없을듯 하지만 의외로 술술 읽히는 것이 세상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우리들은 세계화라고 부르짖고는 있지만서도, 주체적이지는 못한 듯 합니다. 다른 나라에게 이끌려다니고, 다른 나라의 의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이 가끔은 안타깝기도 합니다...마지막 책장을 넘기면서 또 하나의 진리로서 마무리가 됩니다.
세계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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