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자동차가 가득한 용인 교통박물관

경기도 2009. 6. 1. 10:03 Posted by 라오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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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교통박물관(http://www.stm.or.kr/)

얼마전에 서울모터쇼가 열렸습니다. 멋있는 새 차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는 포스팅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멋있는 차들이 있기 오래전에 자동차들은 어떠했을까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각했던 자동차를 필두로 하여, 세상에 나온지 오래된 자동차들만의 모터쇼가 연중 열리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삼성교통박물관을 찾아가봤습니다. (2009년 3월..^^;;)

많은 자동차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제가 관심이 갔던 몇몇 자동차들을 담아봤습니다. 자동차에 관한 설명은, 박물관 안내판에 있는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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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태엽자동차 입니다. 1482년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스케치한 것을 박물관에서 실물로 재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태엽을 이용하였고, 손잡이를 감으면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레오나르도 다빈치... 참 대단한 사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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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칼 벤츠가 1886년에 제작한 세계 최초의 가솔린 내연기관 자동차입니다. 변속기가 따로 없이 브레이크 레버를 앞으로 밀면 동력이 전달되어 앞으로 나아가고, 다시 레버를 뒤로 당기면 멈추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에 대한 실용성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칼 벤츠의 부인이 두 아들을 태우고 100㎞ 떨어진 친정집까지 무사히 왕복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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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1910년에 나온 '롤스로이스 40/50HP 실버 코스트' 입니다. 최고급 자동차 제작사로서 명성을 안겨 준 롤스로이스의 최초 모델입니다. 보디 전체가 은빛이었고, 주행 중에도 유령처럼 조용하다고 해서 '실버코스트(은빛 유령)' 라고 합니다. 최고속도 96㎞/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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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에 나온 '포드 모델 T' 입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차의 대중화에 기여했던 자동차입니다. 자동차 색깔이 검은 이유는 검은색이 가장 빨리 마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08년부터 1927년까지 1500만대 이상 생산되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들이 모여 20세기 최고의 차를 뽑은 'Car of the Century' 선발에서 자동차 대중화의 공을 인정 받아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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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프랑스 '라예 178' 입니다. 프랑스 엔지니어인 '에밀 들아예'에 의해 설립된 들라예 자동차회사에서 만든 차입니다. 오래된 흑백영화보면 남녀가 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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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독일에서 나온 메르세데스 벤츠 300SL 쿠페 입니다. 양쪽 문을 열었을 때의 모습이 갈매기가 날개를 펼친 형상을 닮았다하여 걸윙(gullwing) 쿠페 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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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미국에서 나온 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입니다. 1950년 후반 GM의 모든 기술력, 디자인, 연구를 모아서 만들어낸 당시 최고의 미국 자동차입니다. 총 400대가 생산되었고 수공업 생산을 통해 당시에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엘도라도는 스페인어로 '황금의 땅' 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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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독일에서 나온 'BMW 이세타 300' 입니다. 고급차 501 모델의 판매부진으로 도산의 위기를 맞았던 BMW가 이탈리아 이소사의 이세타 모델을 보고 라이센스를 얻어 생산했던 경량4륜 차량입니다. 이 모델로 당시 침체에 빠져있던 BMW의 재기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배기량은 298CC 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든 차였습니다. 롤스로이스처럼 큰 차 보다 이런 작은차에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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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독일에서 나온 '포르쉐 356A 스피드스터' 입니다. 포르쉐의 첫 모델 356은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가 설계한 폭스바겐 비늘을 기초로 그의 아들 페리 포르쉐가 주도적으로 개발해서 1948년에 선보인 모델입니다. 356 모델은 4세대에 걸쳐 쿠페, 로드스터, 카브리올레 형태로 모두 76,302대가 생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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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이탈리아 마세라티社에서 제작한 '마세라티 기블리 SS 스파이더 4.9' 라는 고성능 스포츠카입니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6.6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다른 스포츠카에 비해서 가속력은 떨어졌지만 미끈한 자태에 뛰어난 성능으로 완성도 높은 차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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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독일에서 나온 폭스바겐 비틀 입니다. 1938년에 독일의 국민차로 개발된 후 2003년까지 2천100만대 이상 생산되어 전 세게에서 사랑을 받은 대중적인 모델입니다. 비틀의 가장 큰 특징은 딱정벌레를 닮은 독특한 디자인과 4기통 공냉식 엔진을 뒷바퀴굴림 방식으로 장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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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터보 카브리올레 입니다. 1993년 독일생산입니다. 포르쉐 카레라 2 섀시에 91년식 3.3ℓ 터보 엔진을 엊은 희귀한 조합의 964 시리즈 모델입니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4.8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시속 285㎞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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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작된 '시발' 입니다. 발음주의..^^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총 2235대를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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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 입니다. 오늘날 현대자동차가 있게 한 일동공신이겠죠.. 1975년 12월부터 1982년 12월달 까지 생산되었습니다... 몇 달전에 동네 길거리에서 포니 픽업을 봤습니다...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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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버그'에 나온 폭스바겐 비틀입니다. 영화에 나왔던 실물 모델을 그대로 갖고 온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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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투더퓨처에 나온 들로리언 DMC-12 입니다. 영화에 나온것을 박물관측에서 재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백투더퓨터가 가능하면 어디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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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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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부 모습을 볼 수 있게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실외전시장에는 비행기, 기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비행기는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생산된 기종인 '비치크래프트 모델 18' 입니다. 이 비행기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탑승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1937년 일본차량제조주식회사에서 제작한 협궤 증기기관차입니다. 모델명은 혀기11 12호 증기기관차. 1937년부터 1952년까지 운행되었으며 시속 40㎞로 달렸다고 합니다. '혀기'란 폭이 좁은 철로를 뜻하는 '협궤'의 일본식 발음과 우리말 발음이 혼합되어 쓰인 것입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 근처에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4천원입니다. 박물관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안내판 설명을 보면 깨끗하게 유지 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좀 유난스럽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는데,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많이 만들어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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