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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물이야기

제주도는 육지와 다른 기후, 지형, 역사를 갖고 있기에.. 생태계의 구성이 조금은 다릅니다..  그속에서도 자신들의 영역을 만들며.. 살아가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를 상징할 수 있으면서.. 여행길에 쉽고 친근하게 보실 수 있는 동물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말, 노루, 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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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보실 동물은 '말' 입니다... 역시 제주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이죠... 제주도를 다니다보면.. 종종 말을 보게 됩니다.. 이왕  보시는거 제대로 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픈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 목마장' 입니다.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곳이기에.. 말들이 아주 튼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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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濟州馬)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말이 언제부터 사육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본격적으로 기르게 된 것은 고려시대에 원나라가 침입해서, 제주도에 목마장을 설치하면서 부터입니다. 제주도에 초원이 많아서 말을 기르기 쉬울 것이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초지는 몽골사람들이 말을 기르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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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갈기가 근질거리는지 목에 대고 비비적 거리고 있습니다... 제주말은 몸집이 작고, 강건하면서도 온순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땅에 대한 저항력과 생존력이 강합니다.. 특히 제주도의 거친땅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말은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제주마방목지는 516도로(1131번 도로) 중간 부분에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간다면.. 1112번 도로와 갈라지기 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없구요.. 주차장에 차 대시고.. 구경하시면 됩니다..  울타리 밖에서 보는 것은 괜찮으나.. 목장 안으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곳은 겨울에 눈썰매장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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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만날 동물은 노루입니다..  제주도 중산간, 한라산, 오름 등을 다니다보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루도 자기 생활이 있는지라.. 지 맘대로 다니고.. 겁도 많아서 사람을 보면 잘 도망 갑니다.. 이런 노루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노루생태관찰원' 입니다... 제주시에서 노루를 쉽게 볼 수 있도록 관찰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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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조망 안에 있는 노루에게 풀을 뜯어 주니.. 먹겠다고 다가옵니다... 노루는 우리나라 고산 지역을 중심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지만, 밀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노루의 대표적인 서식지로 한라산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재 제주도에는 2500~3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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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가 자기 다리를 매만지고 있습니다..  노루가 울타리 안에 있지만 녀석들의 생태를 관찰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관찰원에 200여 마리의 노루가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루생태관찰원(http://roedeer.jejusi.go.kr/)은 제주시 봉개동 거친오름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단 올해까지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랍니다.. 올해 방문객수나 다른 여건을 봐가면서 입장료 액수를 책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절물휴양림 옆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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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실 동물은 '양' 입니다.. 제주도 다니시면서 양을 본 적은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명도암 관광목장'이란 곳을 가면 양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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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풀밭에서 양 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초원이 많으니까.. 양을 길러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신분이 있으신지요? 그런데 제주도와 양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양은 건조기후에 알맞은 동물이지만.. 제주도는 습윤기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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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이 귀찮다는 듯이 누워서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네요.. ㅎㅎ




명도암관광목장은 좀 실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유럽의 정원같은 분위기였는데... 막상 가보니까.. 정원이 있긴 있지만... 관리를 안하는지.. 사람도 안보이고,  건물은  낡고 썰렁하였습니다..그래도 양들은 풀 뜯으며 잘 지내고 있더군요..ㅎㅎ... 입장료 없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대표적인 동물인 말, 노루, 양 들과 함께 해봤습니다.. 세 곳이 위치가 가까워서.. 한큐에 다 둘러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녀석들의 공통점은 풀을 먹고 사는 동물이네요... 포스팅 하기 위해 사진을 보니..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 뜯어 먹으면서 있는 것이.. 부럽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라오니스가 기원해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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