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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당일치기 기차 여행
 
요즘 대전은 재밌고 활력 있는 도시입니다. 대전이 노잼도시라는 것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전국의 많은 사람이 대전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 문화의 상징으로 성심당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카들이 성심당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면 가야죠.
 

 
조카들의 여름 방학. 기차 여행을 떠납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목적지는 대전입니다. 저는 평택에 거주하니까 평택역으로 향합니다. 평택역에서 대전역까지 무궁화호 타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평택지제역에서 고속열차를 탈 수도 있지만 무궁화호를 타기로 합니다. 기차여행은 무궁화호가 더 낭만 있습니다. 기차가 평택역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드디어 대전역 도착. 대전역에도 성심당 매장이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가 성심당과 재계약을 하니 마니 이슈가 됐던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성심당 본점입니다만 조카들 입에 뭔가 하나 물려주고 시작해야 무탈할 것 같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합니다. 저녁에는 줄이 더 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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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튀김소보로 세트를 구매하려면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튀김소보로 매대가 따로 있습니다. 성심당 빵이 다양하지만 그래도 저는 튀소가 제일 좋습니다.
 
 
 
 
 

 
간단하게 빵을 사서 역사 밖으로 나옵니다. 역시 입에 하나씩 물고 있으니 불평불만이 없습니다. 대전역에서 성심당 본점까지 걸어가기로 합니다. 조선시대 대전은 농촌마을입니다. 대전은 한밭이라 불렸습니다. 큰 밭이라는 뜻입니다. 일제강점기 철도가 놓이고 교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대도시로 성장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영시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대전역에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청남도청)까지 교통 통제를 하고 축제를 열었습니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노랫말의 대전블루스에서 착안하여 영시축제라 이름 지었습니다. 어두운 저녁에 본격적으로 축제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썰렁합니다. 그래도 대전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만난고 사진도 찍습니다. 꿈돌이 아시나요?
 
 
 
 
 

 
대전역에서 10여 분 걸어서 성심당 본점에 도착합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매장 앞을 가로질러 100m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도 문제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사람에 밀려서 앞으로 나가는 기분입니다. 빵 구매부터 계산하고 나오기까지 난리입니다. 성심당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합니다. 사진으로 봐도 실감하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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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샀으니 먹어야죠. 성심당 본점 2층 테라스키친, 성심당 본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성심당 문화원에서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심당 문화원으로 향합니다. 1층부터 3층까지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와 여러 가지 음료를 주문해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빵을 먹기 위한 접시와 포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빵 먹으니 맛있습니다. 
 
 
 
 
 

 
성심당 문화원에는 성심당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4층에 올라가면 교황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 방문하셨습니다. 그때 성심당에서 교황이 드실 빵을 만들었습니다. 빵 만든 이야기와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에 왔는데 빵만 먹고 갈 수는 없습니다. 대전 구도심 일대 명소들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길을 건너면 주교좌 대흥동 성당입니다. 보통의 성당과는 다른 디자인입니다. 1962년에 지은 대흥동 성당은 한국 모더니즘 성당 건축을 대표한다고 하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로 변신하여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라 문이 닫혀 있습니다. 옛 대전여자중학교 강당은 대전갤러리로 변신했습니다. 대전갤러리도 문이 닫혀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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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로 향합니다. 성심당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립니다. 테미오래는 옛 충청남도 관사촌입니다. 일제강점기 이후 대전에 충청남도청이 있었습니다. 도청에 근무하는 도지사부터 여러 직원이 사용하던 관사가 모여 관사촌을 이룹니다. 관사촌을 테미오래라 하고 문화시설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관사촌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물인 도지사 공관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습니다. 
 
 
 
 
 

 
테미오래 풍경
 
 
 
 
 

 
 
 
 
 

 
테미오래에는 10개의 관사가 있습니다. 관사별로 특색 있게 전시 및 문화 공간으로 이용하여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관사는 일본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전시, 체험은 수시로 변화를 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공간의 공감, ART & FUN 등의 이름으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관사 그게 뭐야? 하던 조카들이 의외로 재밌어했습니다.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다시 성심당으로 돌아옵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성심당에서 빵집 말고 식당도 운영합니다. 그중에서 플라잉팬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케익부띠끄 2층에 있습니다. 플라잉팬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습니다. 화덕에서 직접 구운 피자가 맛있습니다. 조카들은 파스타를 먹고요. 가격도 적당합니다.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마시니 더위도 가십니다. 
 
 
 
 
 

 
 
 
 
 

 
플라잉팬에서 나와 케익부띠끄로 갑니다. 시루라 불리는 성심당의 케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케익부띠끄도 줄이 100m는 이어집니다. 줄 서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기다립니다. 길게 줄지어서 들어가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짜증 내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케익부띠끄에서는 시즌별로 과일의 종류를 달리해 케익을 만들어 판매합니다. 2025년 8월 여름에는 생귤시루 판매 중입니다. 망고 수급 문제로 망고시루는 판매 중지입니다. 생귤시루는 케익부띠끄 옆 건물에서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케익부띠끄에서 케익 구매하면 보냉가방과 냉매에 넣어갈 수 있습니다. 보냉은 추가비용 있습니다. 조각케이크와 타르트 구매해서 성심당 문화원에서 먹습니다. 이날은 빵 사고 빵 먹고의 연속입니다.
 
 
 
 
 

 
 
 
 
 

 
부모님 드시게 케익부띠끄에서 생귤롤을 사 왔습니다. 귤이 가득 들고 빵이 부드럽습니다. 인생 롤케익입니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왔습니다. 옛 충청남도청 건물입니다. 0시 축제 기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할 수 있도록 변신하였습니다. 충청남도청 본래의 모습을 가깝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유성온천 전성시대라는 테마 전시가 흥미롭습니다. 
 
 
 
 
 

 
집에 갈 시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에서 대전역으로 향합니다. 조카들이 걷는 게 힘들어하는 눈치지만 그대로 걷습니다. 이번에는 대전지하상가를 통해 이동합니다. 대전에서 출발하기 전에 저녁을 먹습니다. 대전하면 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전에 칼국수집이 7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대전역 앞 김화칼국수에서 칼국수와 수육 먹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에 들러 집에 가지고 갈 빵을 몇 개 더 구매합니다. 오전에는 기다리지 않고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으나 오후에는 줄 서서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전역에서 기차 기다리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성심당 봉투를 들고 있습니다. 대전역 플랫폼으로 기차가 들어옵니다. 
 
 
 
 
 

 
서산으로 햇님이 기울고 있습니다. 보람차고 빵빵한 하루였습니다. 
 
 
 
 
 

 
 
 
 

 
하루 돌아다닌 코스를 정리하면
 
대전역 - 성심당 대전역점 - 성심당 본점 - 성심당 문화원 - 주교좌 대흥동성당 -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 대전갤러리 - 테미오래 - 플라잉팬 - 케익부띠끄 - 성심당 문화원 - 지하상가 - 대전트래블라운지 - 김화칼국수 - 성심당 대전역점 - 대전역
 
다녀온 곳을 길게 적었지만 가까이 있고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전에 오전 10시 도착. 오후 6시 출발입니다. 
 
조카라고 해서 꼬맹이는 아니고 초등학생, 대학생입니다. 조카들 엄마이자 제 여동생이 함께했고요. 집에 와서 성심당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 내역을 보니 꽤 많습니다. 저도 모르게 지갑이 열렸습니다. 맛있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성심당 가신다면 성심당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다운로드해서 가세요. 애플리케이션으로 포인트 적립하시고요. 구매 금액의 5% 적립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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