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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통영은 바다입니다.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는 통영 사람들의 터전입니다. 여행자들의 감동입니다. 가족여행으로 떠난 거제, 통영입니다. 둘째날 숙소로 머물렀던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풍경을 소개합니다. 리조트 자체만 보면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통영의 바다와 함께하는 리조트의 풍경이 특별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거제, 통영으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것인데요 ..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돌아다녀야 할 둘째날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일정을 전면 수정해야 했던 아픔이 있었습니다 .. 생각보다 일찍 숙소에 들어왔습니다. 강구안에서 충무김밥으로 점심먹고, 활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리조트로 들어왔습니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는 강구안에서 20여분 떨어져 있습니다.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를 숙소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예약했습니다.

 

 

특별히 바다가 잘 보이는 방에서 머물고 싶었습니다. 미리 리조트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체크인 할 때 1만원을 추가로 내면 가능하다더군요 .. 리조트 전체적으로 바다가 다 보인다고도 했지만, 1만원 과감히 지불해봅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막상 이렇게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대박은 다음날 아침이었다는 .. ㅎㅎ

 

 

제가 예약한 방은 스위트디럭스입니다. 방2, 거실1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깔꼬롬 했습니다. 알고봤더니 리조트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싹 해서, 올 봄부터 새롭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방

 

 

화장실 .. 욕조는 없습니다 ..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가 찐한 기억으로 남게 된 것은 다음날 아침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어오는 밝은 빛에 저절로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서 베란다쪽을 바라보니 와우 .. 붉은 태양이 서서히 떠오르려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황홀한 풍경에 저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언제 이렇게 비가 내렸는지 알수도 없고, 하늘은 쾌청했습니다. 아침일찍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의 통통거리는 울림이 퍼집니다. 바다 앞에 섬 너머너머에는 붉은햇님이 부끄러운지 쉽게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고 있던 식구들도 어느새 다 일어나 베란다로 모여듭니다.

 

 

드디어 햇님이 고개를 들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해돋이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풍경에 감동이 더 배가 되었습니다. 저 혼자 빨빨거리고 다니면서 일출 많이 봤는데, 오늘 만나는 일출은 더 특별합니다. 가족과 함께 한다는 그런 느낌이 특별하고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가족여행이 더욱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햇님은 동그란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빛을 내뿜습니다 .. 통통거리는 고깃배는 만선을 기대하며 출항을 합니다. 오늘은 왠지 기분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습니다. ㅎㅎ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를 소개했습니다. 리조트가 특별한 것은 보셨다시피 아름다운 바다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만났던 아름다운 일출의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여행이란 계획데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 있어도 좋습니다. 그것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지만 멋진 만남이 여행에서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통영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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