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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립수산과학관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용궁사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바다와 바로 붙어있는 절입니다. 매일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해동용궁사 옆에 부산수산과학관이 있습니다. 해동용궁사까지는 많이 가시는데 과학관은 지나치시는 경우가 많으시더군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에 소개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인재개발원 안에 국립수산과학관이 있습니다.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수산과학관에 들어가면 커다란 해마와 지구가 있는 분수가 있습니다. 해마는 수산과학원의 발전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국립수산과학관은 1997년에 개관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수산종합과학관입니다.

 

15개 주제, 1070여 종, 7400여 점의 전시물이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연휴는 휴관입니다. 그리고 관람료가 없습니다. 공짜

 

 

 

 

 

 

 

먼저 고래테마관을 들어왔습니다. 부산, 울산 등 동해에서 고래가 잡혀 올라온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하니다. 고래테마관에서는 참고래의 진짜 뼈를 볼 수 있습니다. 1996년 부산 송도 해안에서 발견된 참고래의 뼈입니다. 길이 10m, 체중 7톤의 거대한 고래입니다.

 

 

 

 

 

 

반가운 물고기가 보입니다. 명태입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명태가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엄청나게 잡혀 올라오던 명태가, 여러 이유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명태를 완전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수족관이 아닌, 바다에서 명태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동굴(?)과 터널을 지나면 해양자원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해저지형과 대륙의 모양이 생성되는 과정, 우리나라 근해의 해류도, 염분 및 수온분포도 등 해양자원에 관한 각종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어업기술실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어구어법을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첨단과학으로 물고기를 많이 잡습니다. 덕분에 수산물을 쉽게 접할 수 있고요. 옛날 고기잡이 복장을 보면서 어쩌면 예전처럼 조금씩만 잡는다면 바다 생태계가 더 풍요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수산 증·양식실에서는 수산물의 양식과정과 양식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수산과학관에는 독도관이 별도로 있어서, 독도의 역사와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도를 실시간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국립수산과학원의 역사와 연구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바다목장 전시관에서는 어부들의 미래모습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수산식품의 생산과 유통과정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있습니다. 기장군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홍보관이 이어집니다.

 

 

 

 

 

 

 

열 번째 전시관은 해양환경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곳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의 변화, 해양오염에 의한 해양생태계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곳입니다. 우리 바다가 오염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다에 가면 쓰레기부터 보이는 경우도 많고요. 우리 모두 바다를 아껴야 하겠습니다.

 

 

 

 

 

 

 

 

수산생물실로 가는길

 

 

 

 

 

 

수산생물실에는 390여 종의 수산생물 실물표본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산갈치 실물을 볼 수 있습니다. 산갈치는 깊은 바다속에 사는 거대한 갈치입니다. 수산과학관에 있는 것은 길이가 5.2m에 달합니다.

 

 

 

 

 

 

아쿠아리움으로 이어집니다. 대규모의 사설 아쿠아리움에 비하면 규모가 작습니다. 해수어, 담수어, 열대관상어 등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들의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 어항을 두고 물고기를 키우는가 봅니다. 아쿠아리움에는 터치풀이 있어서,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습니다.

 

 

 

 

 

참여의 장에서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선박전시관이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정기적으로 새로운 전시가 이어집니다.

 

 

 

 

 

 

 

 

특 트인 바다 전망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이 최첨단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곳은 아닙니다. 바다를 알고, 바다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수산과학관 들어가기 전에는 뭔가 딱딱한 분위기이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도 있긴 했습니다. 골고루 재밌게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기장에 가신다면 해동용궁사, 아울렛만 가지마시고 수산과학관도 함께하신다면 더욱 의미 있는 나들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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