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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함덕 카페 델문도 Cafe Delmoondo

 

 

 

여행 다니면서 바닷가 지날 일이 있습니다. 바닷가를 지나다 보며 크게 두 종류의 가게가 있습니다. 카페 or 횟집. 이 아저씨는 카페보다는 횟집을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카페 델문도입니다. 함덕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일 것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입니다. 함덕해수욕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동쪽으로 차를 타고 4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를 타면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옆에는 서우봉이라는 오름이 있습니다. 해 질 무렵 서우봉에 올라 일몰을 바라봤습니다. 

 

일몰을 본 후에는 함덕에서 친구를 만나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회사 사람들과 있어서 늦는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서우봉에서 봤던 카페 델문도로 향합니다. 카페가 커서 서우봉에서 보입니다. 카페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델문도가 유명한 것은 이 바다 풍경 때문입니다. 델문도는 함덕과 바로 붙어 있습니다. 해가 막 지고 난 후여서 그레이톤이지만, 햇빛이 밝은 낮에는 푸른 제주도의 바다를 코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날은 강풍 주의보가 내려서 실외에 사람이 없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강하던지, 모래알이 날아와 얼굴에 콕콕 박혔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오름이 서우봉입니다.

 

 

 

 

 

 

 

 

 

 

 

 

젤라또도 팔고요.

 

 

 

 

 

 

 

 

 

 

 

 

빵도 판매합니다. 저녁때라 빵이 많이 없습니다. 매일매일 직접 빵을 만든다고 합니다. 좀 있다 저녁 먹을 것이기에, 가볍게 빵 하나와 커피 하나만 먹으려 했습니다. 계산하는데 빵이 2+1이랍니다. 안내문을 보니 저녁 6시 이후부터 소진 시까지 해피아워라면서 할인 행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못 먹으면 포장해서 내일 먹자는 생각으로 빵 3개를 샀습니다. 왼쪽에 까만 빵 이름은 '제주돌'입니다. 3,500원. 두 개 빵은 이름이 기억이 안 납니다. 제주돌은 제가 먹었는데, 나머지는 친구 회사 동료 주었기 때문입니다. 빵 다 먹고 나가는데, 1+1 하네요.




 




 

 

 

 

 

 

 

 

 

 

 

 

 

 

 

 

 

실내가 넓습니다. 평상시에는 손님이 꽤 많이 오겠구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 궂은 날씨이고 하니 델문도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단체로 온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웃음소리만 가득했습니다. 실내에서 조용히 커피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강풍으로 밖으로 나갈 수는 없고, 대신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자리 잡았습니다. 해가 막 지고 난 후, 빛이 살짝 남아 있습니다. 이런 때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도 한다지요. 개인지 늑대인지 알 수 없을 때. 하늘 위로 두둥실 떠 있는 구름, 잔잔해 보이지만 거친 파도의 바다를 벗 삼아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카페에서 가끔 이런 시간도 있어야지요. 횟집에서 술만 마실 수는 없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커피와 빵을 먹습니다. 제주돌빵은 겉모습은 돌인데, 가운데는 크림이 들어 있어서 부드럽습니다. 커피는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술맛은 감별하는데, 커피 맛은 감별할 재주가 없습니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가 6천 원입니다. 가격대가 높습니다. 제 기준으로 스타벅스보다 비싸면, 가격대가 높은 것입니다. 델문도 들어오는 길 앞에 스타벅스 있습니다.

 

 

 

 

 

 

 

 

 

 

 

 

델문도는 매일 로스팅한 원두를 고집스럽게 선별하여 가장 맛있는 커피를 대접한답니다. 원두를 판매합니다. 로스터리가 제주시 연동에 있더군요. 로스터리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델문도(delmoondo)는 세상 어딘가라는 뜻이랍니다. 영업시간 07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

 

 

 

 

 

 

 

 

 

 

친구를 만났습니다. 저에게 어디있었느냐고 묻기에, 델문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함덕은 델문도지! 라더군요. 함덕을 대표하는 카페이긴 한가 봅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치가 제대로입니다. 함덕을 지날 일 있으시다면, 슬쩍 찾아가 볼 만한 곳입니다. 다음에는 화창한 날 푸른 바다와 함께 해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친구를 만나고, 숙소로 들어갑니다. 밤새 달린 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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