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마음 하늘에 닿기를 평택시립추모공원

평택시립추모공원

 

사람은 태어나 희로애락을 겪다 생을 마감합니다. 생을 마감하는 것을 천상병 시인은 소풍 끝내는 날이라고도 했습니다. 소풍 끝내고 돌아가는 이를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아픕니다. 그리워하고 추모하고자 하는 마음을 늘 품고 있습니다. 평택시에는 시립추모공원이 있습니다. 떠나는 사람들 남아있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평택시 북동쪽 청북읍 율북리에 평택시립추모공원이 있습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은 2006년 10월 27일 개관했습니다. 평택시 산하 지방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에서 운영합니다. 옥내 11,832기 옥외 896기 총 12,728기를 안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2022년 8월 현재 제2추모관 신축을 위해 옥외 봉안담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정면에 추모관과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휴게동으로서 매점이 있습니다. 추모공원 안에서는 흡연, 음주를 할 수 없습니다.  

 

 

 

 

 

제례단

 

 

 

 

 

 

 

 

 

 

제례단 안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유품, 지방을 소각할 수 없습니다. 청결한 환경과 다음 추모객을 위해서 제례단 내에서 음식 섭취를 할 수 없습니다. 남은 음식물을 가져가야 합니다. 

 

 

 

 

 

휴게동 매점에서는 제수용품, 꽃 등 예를 올리기 위한 편의품을 판매합니다. 제례상도 가격대별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추모객을 위한 음료도 있습니다. 율북 5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합니다. 평택시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습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에서는 추모공원 사용료 이외의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평택시에서 운영하는 것이기에 평택시 거주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택시에 거주하지 않아도 관외적용을 통해 안치할 수 있습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에 안치하기 위해서는 화장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면제 또는 감면자 증명서, 사용권자의 신분증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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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료는 관내, 관외, 옥내, 옥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 금액만 보면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15년 관리비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렴합니다. 국가보훈 기본법에 따른 희생, 공헌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은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추모관으로 들어왔습니다. 추모관에는 애완동물(안내견 제외)은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추모관 실내에서 종교의식을 할 수 없습니다. 술, 담배, 가죽 및 향료제품, 생화, 드라이플라워 등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물품의 반입을 금지합니다. 안치단 유리 및 주변에 양면테이프, 접착제 등을 이용한 부착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기간은 최초 15년이며 10년 단위로 3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습니다. 화장일로부터 7일 이내에 연고자가 신청합니다. 

 

 

 

 

 

추모관은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단

 

1층 개인단 액자틀 23.5 x 23.5 바닥 22 x 22

2층 개인단 액자틀 24.5 x 25.5 바닥 24 x 26

(단위 ㎝)

 

 

 

 

 

부부단 액자틀 45 x 25, 바닥 45 x 25 (단위 ㎝)

 

안치단은 개인단과 부부단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안치단 안에 유골함이 있습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긴 사진과 추억을 함께하는 물건이 놓여 있습니다. 안치단 앞에는 예쁜 꽃으로 장식하여 고인을 외롭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치한 곳 사진을 올리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안치하지 않은 사진을 올립니다.  

 

안치단 자리는 예약할 수 없습니다. 당일 접수, 당일 안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치단 개폐는 추모공원 관리사무실에 방문해서 신청합니다. 안치단 개폐는 연 2회(삼우제 제외) 가능하며 신정, 설, 추석, 단오, 한식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추모관 1층 로비에는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이 있습니다. 고인을 기리는 사연을 작성하여 하늘우체통에 추모엽서를 넣습니다. 하늘에 계신 분에게 편지를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자료제공에 동의한 편지 중 일부 사연을 선정하여 책자로 만든 후 배포합니다. 

 

 

 

 

 

 

 

 

 

 

고인이 편지를 직접 받아볼 수 없지만 고인을 향한 유족의 마음은 잘 전달되었을 것입니다. 고인을 향한 글을 보니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은 추모객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추모공원 안에서 공공 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옥외 봉안담은 추모공원 신축 계획으로 현재는 안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서정리시장(서정리역)과 청북읍(청북읍 행정복지센터) 연결하는 66-2번 버스를 이용하여 추모공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은 차량 정비의 날로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사용권자 변경 또는 사용권자의 연락처 변경 시에는 즉시 통지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명절 기간에 예약제를 시행했습니다. 올해는 별도 예약 받지 않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은 참배만 가능합니다. 안치단 개폐, 제례단 이용, 음식물 반입, 제사 등 종교 활동은 불가합니다. 방역수칙 준수는 기본이고 필수입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은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주변도 깔끔하고요. 저는 일요일에 방문했습니다. 많은 추모객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선가 낮은 톤의 남자 목소리가 들립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독백입니다. 어머님을 향한 애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남아 있는 유족의 마음을 잘 다독여 주는 추모공원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택시립추모공원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청북로 457-6(율북리 1)

전화 : 031-683-3939, 팩스 : 031-681-8181
휴게동 매점 (제사 관련) : 031-683-0821
https://www.puc.or.kr/business/memorial_park.do

평택도시공사

 

- 평택도시공사 기자단으로 취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