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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플로랜드(http://floland.hknu.ac.kr/)

양귀비에 관해서는 다들 아시죠. 먼저 생각나는 것은 중국 당나라 시대에 유명한 절세의 미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풍만했다고 하더군요. 한편으로 마약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아름다운 꽃이기도 합니다. 그 양귀비가 가득 피어난 곳이 경기도 안성에 있습니다. 양귀비꽃이 가득한 안성 플로랜드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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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랜드 가는 입구에 계란꽃으로 불리는 개망초들이 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내기가 끝난 들녘을 지나 연못을 만납니다. 연못을 지날 때 톡톡 튀는 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무슨 소리인지 궁금한대 알길이 없습니다.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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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울긋붉긋한 동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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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랜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플로랜드는 국립한경대학교(구 안성산업대학교) 부속농장입니다. 단순한 농장을 친환경자연학습 공간으로 확대하여 2008년 6월에 개장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일몰시까지 개장합니다. 양귀비꽃이 가득한 곳은 행복한 언덕으로 명명된 곳입니다. 이제 그곳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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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똑딱이 디카로 이리저리 찍어보았습니다. 사진보니 장비 욕심도 나고. 그 이전에 사진을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좋은 풍경을 잘 못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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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을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양귀비를 이렇게 많이 재배해도 되냐고 물으실 수 있을텐데요 여기 양귀비는 원예용 양귀비입니다. 마약성분이 없다고 합니다. 진짜 양귀비는 기르면 큰일 납니다.
저의 사촌형님이 진짜 양귀비 때문에 파출소까지 다녀왔습니다. 형님 집안에 언제부터인가 자연적으로 양귀비들이 자라고 있었답니다. 꽃이 예뻐서 그냥 두었는데 어느 날 경찰이 와서 다 뽑아갔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자연적으로 피었다 하더라도 20송이가 넘으면 바로 구속감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사촌형님 집에는 9송이가 있어서 조용히 넘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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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옆으로는 다른 꽃들이 만발하여 양귀비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안개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여자에게 꽃 선물할 때 안개꽃만 가득 담아서 주는 것도 참 좋습니다. 지금 줄 사람이 없어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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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메밀꽃이 가득 피어났습니다. 마치 눈이 온 것 같습니다. 꽃이름을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수소문 했습니다.




그 옆으로 수레국화가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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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하양, 파랑, 초록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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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처럼 꽃이 화려할 필요는 없겠지요. 토끼풀처럼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들꽃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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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쉼터입니다. 돈까스, 쌀국수 등의 식사류와 여러종류의 차 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체험관도 있는데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약간 썰렁했습니다. 플로랜드 가는 방법은 왼쪽 아래 '더보기' 를 눌러주세요.

더보기

플로랜드는 안성시 보개면에 있습니다.
안성 종합운동장 근처입니다. 예전 공설운동장이 아니고 근래 새로 지은 종합운동장입니다. 고속도로 안성IC, 일죽IC 를 통하거나 해서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주차는 종합운동장에 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플로랜드 안으로는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일단은 안성시내까지 와야 합니다. 플로랜드 홈페이지에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 설명이 조금 잘못되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서 제가 간 코스를 설명드립니다. 잘못 되어 있다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는데, 수정을 안하네요. 

전철 탄다면 평택역에서 내려서 역 앞에서 50번 버스를 탑니다. 버스타고 안성구터미널에서 내려서 서인사거리를 지나서 가면 안성시장이라는 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거기서 홍익아파트행 2-2번을 타면 됩니다. 2-2번은 안성신터미널을 경유합니다. 버스 노선도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정차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냥 지나치더군요. 결국 홍익아파트 정문에서 내려서 플로랜드까지 10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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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도 양귀비들이 살포시 내려와 있습니다.

양귀비들이 만발한 안성 플로랜드 였습니다. 양귀비 이외에도 다양한 꽃들로 가득한, 눈이 환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어떤 꽃들이 가득한 지는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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