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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숲길을 걸으면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해 주는것이 상쾌함이 더해집니다. 본디 맑은 제주도에도 숲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함을 주는 절물휴양림으로 가보겠습니다.
절물휴양림은 삼나무길로 유명한 1112번 도로 변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50 입니다.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300ha(천연림 100ha, 인공림 200ha)의 면적을 자랑합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1천원입니다. 주차료는 일반 승용차기준으로 2,000원입니다.
휴양림 입구에 분홍 장미꽃이 피어있는 것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주차를 하고 삼나무길 산책로를 걸어가 봅니다...
휴양림 입구에 분홍 장미꽃이 피어있는 것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주차를 하고 삼나무길 산책로를 걸어가 봅니다...
절물휴양림에 있는 삼나무들의 수령은 40~45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삼나무는 빨리 자라는 특징이 있어서, 방풍림 역할을 하기 위해서 많이 심어졌습니다. 요즘은 방풍림뿐만이 아니라 자연휴양림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삼나무 식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삼나무의 특징이 자기는 빨리 높게 자라는 대신에, 주변에 하층식생이 자라지 못하게 한답니다. 한라산에 인공적으로 심겨진 삼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무분별한 삼나무 식생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삼나무의 특징이 자기는 빨리 높게 자라는 대신에, 주변에 하층식생이 자라지 못하게 한답니다. 한라산에 인공적으로 심겨진 삼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산림욕 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예전에 친구와 숲길을 걷다가 욕을 좀 해댔더니.. 산림욕 하냐고 따지던데요.. ㅋㅋ
속에는 피톤치드와 테르팬 같은 성분이 나와서 좋다고 하죠...
속에는 피톤치드와 테르팬 같은 성분이 나와서 좋다고 하죠...
절물휴양림에는 삼나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휴양림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해송들도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송이 있는 곳에는 극기훈련(?) 하는 것들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휴양림을 한바퀴 둘러보고 절물오름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절물오름에 관한 포스팅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약수물에 목을 축입니다... 시원합니다..
약수물 한 잔 마시고 휴양림 입구쪽으로 가는데, 어디서 파다닥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니, 노루 한 마리가 내려왔습니다. 노루도 당황했는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니 다시 숲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절물휴양림에서는 숙박도 가능합니다. 성수기 기준으로 작은것은 5만원부터 20명 정도 들어가는 큰 규모는 20만원까지 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제주절물휴양림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휴양림이니까 나무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더불어 나무 밑에 평상이 많이 있었습니다... 저기서 누워 한 숨 자고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간이 한 낮이었으면 해봤을텐데... 저녁때라 그냥 나옵니다. ^^
담쟁이 덩굴들이 삼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담아봅니다. 그런데 삼나무들은 은근히 피곤할 듯 합니다...
삼나무 밑으로 반짝거리는 작은 꽃들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꽃이름을 수소문 해보니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인 '마키노돌나물' 이라고 합니다.. 작은 별처럼 반짝거립니다.
삼나무 밑으로 반짝거리는 작은 꽃들이 있어서 가까이 다가가 봤습니다. 꽃이름을 수소문 해보니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인 '마키노돌나물' 이라고 합니다.. 작은 별처럼 반짝거립니다.
자가용을 끌고 간다면 516도로(구 11번 국도, 현 1131도로)를 타고 가다가 1112번 도로로 들어가서 삼나무길을 조금만 가다보면 이정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버스는 제주시청에서 1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표선까지 가는 버스중에서 한시간에 한대꼴로 1112번 도로를 지나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그 버스를 타도 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숲길을 걸으면서 산책하는 여유있는 절물휴양림이었습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숲길을 걸으면서 산책하는 여유있는 절물휴양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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