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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거북배

대한민국 국민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꼭 나오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순신 장군도 그 중 한 명 일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여 일본군을 무찌른 해전이 명량대첩이죠..  명량대첩의 승리로 이순신도 조선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 승리의 순간을 느끼고자 울돌목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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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느끼려면 제대로 느껴야겠죠..  거북선을 타고 진격 해보기로 합니다. 이름하여 '울돌목 거북배' ... 전남개발공사에서 관광객들을 위하여 울돌목을 오르내리는 유람선을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3번 출발하고, 요금은 15,000원 이에요..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더보기'에 담아두었습니다. 또는 울돌목 거북배 홈페이지에서 http://www.jnturtle.co.kr/ 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 배를 보기만 하면 재미없지요.... 승선을 합니다. 사진은 거북배의 여객실, 기념품 판매, 영상실 등의 모습입니다. 기념품 코너에 토판염과 토판염으로 만든 몇몇 가지들이 있었는데.. 못사온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



영상실에서는 명량해전이 어떻게 전개 되었는지를 3D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거 재밌더라구요.. 아주 실감납니다.. 위의 그림은 이순신 장군이 진격하라고 외치는 모습입니다.  영상실은 공짜.. 



배가 출발을 합니다.. 이순신 장군이 호령하는 동상이 보이는군요.. 어려운 시기 그가 있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런 일이었습니다. 이순신장군에 대해서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기회를 통해서 좀 더 알아보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서 링크 하나 걸어둡니다. http://yisunsinkr.prkorea.com/ 를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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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진도대교 밑으로 지나갑니다. 진도대교는 해남과 진도를 잇는 다리로서 길이 484m, 너비 11.7m 의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입니다. 사장교는 쇠줄로 다리를 지탱하게 하는 다리라고 하는군요.. 사진에서도 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1984년에 처음 완공되었을 때는 2차선 도로였고, 2001년에 옆으로 2차선 다리를 만들어서 쌍둥이 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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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가 있는 울돌목은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울돌목.. 한문으로는 명량(鳴梁) 이라고 불리는데요.. 울돌목(명량) 이라는 것은 물살이 거세고 암초에 부딪치면서 우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듣기로는 20리 밖에서도 들린다고 하는군요.. 실제로도 가만히 들어보면 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렇게 물살이 거센것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답니다. 2013년까지 울돌목에 50㎿ 규모의 상용 조류발전소를 건설하여 연간 12만3000㎿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친환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괜찮긴 한대.. 발전소 지어놓고 주변 환경과 부조화를 이루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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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곳은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이 있었던 곳입니다. 해남에서 부안까지의 서해안을 담당했다는군요.. 지금은 명량대첩을 기념하는 공간으로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명량대첩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명량대첩축제에 관해서 향후에 포스팅하겠지만서도.. 올해는 10월 8~10일까지 이어집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진도군이 합심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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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에 관해서도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1597년 음력 9월 16일에 이순신이 거느리는 조선수군 13척은 울돌목(명량)에서 일본 수군 133척과 접전을 벌여 그 중 31척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울돌목의 거센 물살과 암초 등을 잘 활용하여 거둔 대승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명량_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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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흐름을 따라 배가 유유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탄 배는 울돌목의 거센 물살을 뚫고 올라오면서.. 꾀 힘들어 보이더군요.. 반대로 거센 물살을 이용해 배가 이동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배를 많이 타네요.. 추석 때도 배타야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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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보이는 곳이 해남 달마산이라고 합니다... 저 안에 미황사 라는 절이 있구요..



이 섬 이름을 까먹었는데요.. 소설 '칼의노래' 에서 우리쪽 군함을 숨겨놓고 기다린 곳이.. 바로 저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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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뚫고 올라온 유람선은.. 이곳 벽파진에서 회항을 하게 됩니다. 벽파진은 울돌목의 길목으로 진도도의 관문역할을 한 나루터입니다. 벽파진에는 커다란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중간 부분에 보이는군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만든 비석이라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대마도를 향해 서있고.. 그 크기가 동양최대라고 합니다. 비석 높이가 11m..



유람선을 타고 유유자적 유랑을 떠나긴 했지만.. 그 속에서.. 400여년전 치열한 전투의 함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격을 알리는 북소리.. 포를 쏘고 화살이 날아가고.. 왜선들이 하나둘 부서져 나가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통쾌합니다. 여러분들도 통쾌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내일부터 9일 쉬는 분들도 있던데... 왕부럽습니다.. 추석 선물도 많이 받고.. 연휴도 재미나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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