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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일출
설날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제법 길었지요.. 오랜만에.. 긴 여유를 느껴보았습니다... 올해 설날에는 강릉의 외갓댁을 갔다왔습니다.. 양력 1월1일은 그냥 넘어갔지만.. 음력 1월 1일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동해안의 강릉.. 경포대로 향합니다..

강릉에 모인 친척들이 좀 많았습니다.. 남자들은 거실에서 함께 자는데.. 잠이 잘 안오네요.. 양쪽에서는 코골이도 들리고.. 개도 왔다갔더하고.. 어딜가나.. 굳건히 잘 자는데.. 좀 뒤척입니다.. 그러다.. 알람은 울리고. 재빠르게 일어납니다.. 요근래 새벽잠이 없어진 아부지도 함께 일어나시어.. 함께 경포대로 향합니다..

새벽녘 경포대는 조용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구요.. 하긴 우리가 좀 일찍 가긴 했어요... 겨울날씨가 춥기에 차 안에서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강릉은 따뜻했습니다.. 붉으스름한 기운이 보이는 것 같아.. 차 밖으로 나와봅니다..

사진으로는 자세히 식별이 안되지만..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점들의 정체는 새 입니다.. 작은새 무리들이 파도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해 뜰 시간은 다 된 것도 같은데..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으.. 추워..

포장마차에서 어묵으로 차가운 몸을 녹여봅니다.. 어묵 1개 1천원.. 해 뜰 시간이 다 되었다는 포장마차 아저씨의 말을 듣고.. 오뎅국물 한 컵들고.. 다시 바다로 향합니다..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려서부터.. 강릉에 여러번 왔지만.. 일출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음력 1월 1일의 특별함을 함께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출을 바라봅니다.

여명과 함께.. 해가 곧 보일 것 같습니다.. 요때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죠..

음력 1월1일.. 07시 30분 경.. 태양이 살며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다는 어느새 붉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올해 이루고픈 소망들을 마음 속으로 빌어봅니다.


사진 찍는 재주가 별로 없는지라.. 요리조리 설정도 바꿔보고 하면서 마구 찍어보는데.. 제가 원하는 모습의 사진이 나오지를 않는군요.. 혹시 이글을 보는 사진 고수님들.. 일출 사진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ㅎㅎ


태양은 둥그런 모습을 보이며 떠올랐습니다.. 태양의 강한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역시 일출은 아름답습니다.. 경포대의 일출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매일 뜨는 태양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태양의 모습은 더욱 특별합니다.. 일출의 정기가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어..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 하고.. 차례 지내러 갑니다..
왼쪽 아래는 경포호 입니다.. 경포호는 석호입니다.. 원래는 바다였으나.. 사주가 형성되면서.. 바다와 분리가 되어 호수가 된 것입니다.
긴 연휴도 끝이 나고.. 또 다시 힘차게 출발을 할 때입니다.. 양력 1월 1일에 세운 계획..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만약 잘 안 지켜진다면.. 음력 1월 1일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설마.. 벌써 작심삼일 된 것은 아니겠지요.. ㅋㅋ.. 아무튼.. 올해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설날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제법 길었지요.. 오랜만에.. 긴 여유를 느껴보았습니다... 올해 설날에는 강릉의 외갓댁을 갔다왔습니다.. 양력 1월1일은 그냥 넘어갔지만.. 음력 1월 1일은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동해안의 강릉.. 경포대로 향합니다..
강릉에 모인 친척들이 좀 많았습니다.. 남자들은 거실에서 함께 자는데.. 잠이 잘 안오네요.. 양쪽에서는 코골이도 들리고.. 개도 왔다갔더하고.. 어딜가나.. 굳건히 잘 자는데.. 좀 뒤척입니다.. 그러다.. 알람은 울리고. 재빠르게 일어납니다.. 요근래 새벽잠이 없어진 아부지도 함께 일어나시어.. 함께 경포대로 향합니다..
새벽녘 경포대는 조용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구요.. 하긴 우리가 좀 일찍 가긴 했어요... 겨울날씨가 춥기에 차 안에서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강릉은 따뜻했습니다.. 붉으스름한 기운이 보이는 것 같아.. 차 밖으로 나와봅니다..
사진으로는 자세히 식별이 안되지만..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점들의 정체는 새 입니다.. 작은새 무리들이 파도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해 뜰 시간은 다 된 것도 같은데..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으.. 추워..
포장마차에서 어묵으로 차가운 몸을 녹여봅니다.. 어묵 1개 1천원.. 해 뜰 시간이 다 되었다는 포장마차 아저씨의 말을 듣고.. 오뎅국물 한 컵들고.. 다시 바다로 향합니다..
사람들이 슬슬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어려서부터.. 강릉에 여러번 왔지만.. 일출을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음력 1월 1일의 특별함을 함께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일출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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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1일.. 07시 30분 경.. 태양이 살며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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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재주가 별로 없는지라.. 요리조리 설정도 바꿔보고 하면서 마구 찍어보는데.. 제가 원하는 모습의 사진이 나오지를 않는군요.. 혹시 이글을 보는 사진 고수님들.. 일출 사진 어떻게 찍으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ㅎㅎ
태양은 둥그런 모습을 보이며 떠올랐습니다.. 태양의 강한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듯 합니다.. 역시 일출은 아름답습니다.. 경포대의 일출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매일 뜨는 태양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태양의 모습은 더욱 특별합니다.. 일출의 정기가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어..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제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 하고.. 차례 지내러 갑니다..
왼쪽 아래는 경포호 입니다.. 경포호는 석호입니다.. 원래는 바다였으나.. 사주가 형성되면서.. 바다와 분리가 되어 호수가 된 것입니다.
긴 연휴도 끝이 나고.. 또 다시 힘차게 출발을 할 때입니다.. 양력 1월 1일에 세운 계획.. 잘 지켜지고 있는지요.. 만약 잘 안 지켜진다면.. 음력 1월 1일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설마.. 벌써 작심삼일 된 것은 아니겠지요.. ㅋㅋ.. 아무튼.. 올해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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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이 정말 멋집니다.!
2011.02.08 23:46 신고바다에서 본 적은 없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해 주시니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
바다가 아니면.. 산에서 일출을 보셨나보군요?? ㅎㅎ
2011.03.24 20:59 신고일출 멋지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쇼핑몰 대박을 기원합니다.. ^^
와우! 나이스샷! 웅? 정말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나도 일출을 본 셈이군요^^
2011.02.09 01:42그러면.. 둘이 같이 일출 본 사이가 되는 것인가요? ㅎㅎ
2011.03.24 20:58 신고사진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
멋진 일출 잘보고 갑니다.~~~ ^^
2011.02.09 07:49 신고올 한해도 멋진 장소 더 많이 소개시켜 주세요.~~
김포총각님께서.. 재밌는 야구 이야기와 사진 많이 올려주신다면..
2011.03.24 20:57 신고저도.. 대한민국 구석구석.. 많이 찾아디니고.. 보여드리겠습니다.. ^^
정말 환상적인데요~>ㅁ< 덕분에 멋진 일출 감상했어요~ㅎㅎ ㄳㄳ^^
2011.02.09 09:41환상적이기까지야... ㅋㅋ...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03.24 20:57 신고멋진 일출과 함께.. 태양의 좋은 기운 담아가셨길 바랍니다... ^^
우와~ 풍경 너무 멋지네요^^
2011.02.09 12:00라오니스님 덕분에 잘 보고 가요~
풍경 멋지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03.24 20:42 신고태양의 정기가 듬뿍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
멋진 일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2011.02.09 12:15연초에 세우신 계획들 잘 지켜나가고 계시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연초에 세운 계획.. 지지부진이네요... ㅎㅎ
2011.03.24 20:41 신고다시금 재정비하여.. 힘차게 도약해야겠습니다.. ^^
일출을 기가막히게 잡으셧네요,
2011.02.09 12:36멋져요,
일출을 잘 잡았다기 보다는...
2011.03.24 20:06 신고태양이 알아서.. 카메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 멋지네요..^^
2011.02.09 13:24 신고전 수평선 일출본게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ㅠㅠ
사진.. 잘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2011.03.24 20:09 신고아름다운 일출의 기운이 코리안블로거님에게도 전해지길 바랍니다.. ^^
제가 아직 경포대를 못 가봤는데,
2011.02.09 15:33사진이 참 아름답네요.
저의 고향에도 바다가 있는데..
사진으로 바다를 보아도 왜 그러는지 늘 설렙니다.....
누구나.. 바다를 보면.. 설레이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2011.03.24 20:06 신고바다 보고 싶네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
올1월1일에는 볼수 없었던 일출을 음력 1월1일에 제대로 떠올랐군요...
2011.02.09 15:44 신고일출 사진 고수시네요..멋져요..^^
PLUSTWO님 처럼 사진의 고수분들이 좋다고 해주시니..
2011.03.24 20:05 신고소인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우아~사진이 정말 멋집니다..
2011.02.09 16:22 신고그 보기도 찍기힘들다던, 일출을 제대로 보셨군요~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용^^
일출보겠다고 아침에 일어나서 좀 힘들긴 했지만..
2011.03.24 20:04 신고아름다운 일출을 보니.. 기분이 아주 좋더라구요.. ^^
참으로 땟깔 곱습니다 ㅎㅎ^
2011.02.09 17:31해돋이의 아름다운 황금빛이.. 감동적이었습니다..
2011.03.24 20:03 신고곱디 고운 일출이었습니다.. ^^
멋진 사진이네요.
2011.02.09 18:43저는 아직 일출 사진이 없네요. 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일출.. 사진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ㅎㅎ
2011.03.24 20:02 신고오늘도 내일도 태양은 뜨지요.. ^^
우와...
2011.02.09 18:44 신고사진이 아니라.. 예술이야...
뭐.. 예술로까지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2011.03.24 20:02 신고사진보다도.. 일출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겠지요.. ^^
경포대 개인적으로
2011.02.09 21:39 신고추억이 많은 곳입니다.
이렇게 보니 새롭네요.
저에게도 경포대는 많은 추억이 잇는 곳이지요..
2011.03.24 20:01 신고그래서 갈 때마다 느낌이 참 좋습니다.. ^^
아훔..
2011.02.10 02:05여행다니면서 제대로 된 일출을 본적이 없네요..ㅡㅡ
날씨가 안 따라줘요..
에잇~!!
그냥 잠이나 실컷 잘껄 하고 후회도 몇번했어요..ㅎㅎ
일출 보는게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2011.03.24 20:00 신고다음에는 아주 멋진 일출사진 찍어서 많이 보여주실 수 있길 바래요.. ^^
우와~!!!너무 좋네요 ^^
2011.02.10 10:04저도 친척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좀 가져볼까합니다 ㅎㅎ
친척들이 서로 바쁘다보니.. 얼굴보기가 쉽지 않네요..
2011.03.24 19:58 신고그래도 명절날 이렇게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
조금은 서늘한 느낌이 일출 사진을 보고 따뜻해지네요^^
2011.02.10 10:52서늘함... 정말 예리한 말씀이십니다.. ㅎㅎ
2011.03.24 19:58 신고꽃샘추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래요.. ^^
와 태양빛의 색깔이 아름답습니다.
2011.02.10 15:32일출에서 뿜어나오는 황금빛이 참 아름답지요..
2011.03.24 19:57 신고눈이 다 황홀해지더라구요.. ^^
황홀한 아름다움이군요...자연의 자태가 정말 탐스럽네요^^
2011.02.10 19:50 신고날씨는 추웠지만.. 그 속에서 맞이한 일출은 정말 황홀했지요..
2011.03.09 17:07 신고붉은 태양의 정기를 받게 되어.. 기분좋은 설날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