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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유리섬
 
유리. 깨지기 쉽지만 활용도도 높은 재료입니다. 컵, 창 등의 기능적으로도 사용하지만 미적으로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유리 작품을 한곳에 모아 놓은 박물관이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있습니다. 유리섬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유리 작품이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유리 공예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친척들이 모여 1박 2일 여행을 합니다. 올해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모였습니다. 1박 후 이튿날 아침 유리섬으로 향합니다. 저 먼저 유리섬에 와서 매표합니다. 유리섬 개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주차장 넓습니다. 주차비는 없습니다. 
 
대부도에서 빠져나가는 차가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제가 10월에 갔을 때 입장료 일반 10,000원이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검색하니 12,000원으로 올랐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유리섬 관람을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유리공예 시연입니다. 11시 30분. 14시 30분, 16시 30분 하루 세 번 있습니다. 공예 시연은 따로 관람료가 있지 않습니다. 시간 맞춰 시연장에 찾아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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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결제하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매표소에서 박물관 건물까지 100m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걸어가는 사이 야외 전시장이 이어집니다. 야외 전시장 작품들은 유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작품 가까이 다가가서 자유롭게 사진 찍으며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박물관 들어가기 전에 건물이 있습니다. 1층은 아트샵이라고 해서 유리 제품과 작품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2층 맥아트 미술관에서 미술 작품 볼 수 있습니다. 아트샵에는 목걸이, 귀고리 같은 장식품부터 유리잔까지 상품이 다양합니다. 구매하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높습니다. 작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리구두를 보니 신데렐라가 떠오릅니다. 신데렐라가 유리구두를 벗어두고 갔습니다. 왕자님이 신데렐라를 찾으러 갈 때입니다. 내가 왕자가 되는 상상을 잠깐 해봤습니다. 신데렐라 원전에서는 유리구두가 아니고 가죽구두라고 하네요. 참고로 이 유리구두 가격은 160.000원. 
 
 
 
 
 

 
맥아트미술관에서 미술 작품 관람합니다. 유리와 상관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안내문 보니 전시 작품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 사진의 작품은 100,000,000원입니다. 1억 원. 옆에 작품 소개에 가격이 적혀 있습니다. 가격 보고서 가까이 못 가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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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 안으로 들어가면 갯벌이 보입니다. 넓게 펼쳐진 갯벌 옆에 유리 작품이 함께하는 것이 새롭습니다. 이번 여행길에 부산에서 올라온 식구가 있습니다. 갯벌을 직접 본 것이 처음이라며 무척 신기해하더군요. 같은 바다라 해도 부산과 서해는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유리섬 박물관 메인 건물. 유리섬 미술관이라 적혀 있습니다. 
 
 
 
 
 

 
 
 
 
 

 
유리로 만든 연꽃. 연꽃 맞죠?
 
 
 
 
 

 
유리섬 미술관 안에 들어가서는 자유롭게 관람하면 됩니다.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유리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리로 어떻게 만들었지 신기합니다. 오랜 시간 많은 노력 끝에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 작품을 보면서 감탄합니다. 저는 10년 전에 유리섬에 온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10년 전 사진을 보니 메인 작품은 그대로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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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포토존도 있습니다. 작품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오겠습니다. 유리 박물관이라 하니 처음에 뭐지 하던 가족들도 유리 작품 보면서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새로운 풍경을 보며 즐거워합니다. 
 
 
 
 
 

 
김홍도 풍속화를 유리로 표현하였습니다. 유리로 작고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놀랍습니다.  
 
 
 
 
 

 
 
 
 
 

 
유리공예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체험하진 못했습니다. 체험장 안내를 살펴봅니다. 유리공예 작가와 함께 유리에 대해서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리컵에 그림을 그리고 스티커 붙이는 것은 모든 연령이 할 수 있습니다. 유리를 토치에 녹이거나 고온의 유리를 파이프로 불어서 하는 체험은 7세 이상만 가능합니다. 체험에서 만든 것은 식혀서 가지고 가거나 택배로 보내줍니다. 체험 종류에 따라 체험비는 15,000~38,000원.
 
 
 
 
 

 
유리섬 미술관 안에 무라노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를 구분하지 않고 같이 있습니다. 돈가스, 육개장, 우동 등의 식사 메뉴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라테, 에이드 등 일반 카페에서 파는 메뉴도 있고요. 아메리카노 4,800원. 무라노는 이탈리아에 있는 섬입니다. 유리공예의 성지로 불립니다. 
 
 
 
 
 

 
 
 
 
 

 
유리 공예 시간에 맞춰 시연장에 왔습니다. 시간 맞춰 왔는데 빈자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유리 공예 시연 보겠다면 조금 일찍 시연장에 입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미술관 돌아다닐 때 사람이 별로 안보였습니다. 다 시연장에 왔나 봅니다.  
 
 
 
 
 

 
위 사진 속 보이는 세 명 중 왼쪽 뚱뚱한 분이 유리섬 미술관 관장님입니다. 관장님이 유리섬 박물관, 유리 공예, 시연하는 작가들 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관장님 말씀이 깁니다. 10분을 쉬지 않고 이야기하십니다. 5분 정도 넘어가니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공예 하면서 나오는 소리와 관장님 이야기가 섞여서 더욱더 들리지 않습니다. 말씀 끝내시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커다란 꽃을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유리를 계속 용해로에 넣었다가 빼고 돌리고 두드립니다. 관장님 말고 다른 두 작가도 뭔가를 합니다. 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시연 마지막입니다. 열에 녹아 연해진 유리를 길게 늘입니다. 그리고 꽃을 붙입니다. 약 1m 크기의 꽃이 만들어집니다. 유리 작품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관객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재밌는 관람이었습니다. 
 
시연 끝나면 작은 이벤트로 관람객에게 선물을 줍니다. 관장님이 미술관 다니다가 열심히 관람한 관객을 선정해서 화병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모부를 딱 지목하시네요. 이모부 화병 득템. 가장 많은 식구와 온 아이에게 유리컵을 주겠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 20명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조카가 손을 들고 유리컵 득템. 우리 가족 잔치입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관람하다 보면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느낍니다. 유리섬 미술관, 유리섬 박물관, 유리섬 세 가지 명칭이 혼용되어 사용됩니다. 박물관이기보다는 미술관에 좀 더 가까운 듯합니다. 대부도 여행길에 한 번은 찾아가 볼만한 명소임은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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