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깔끔한 추억의 공간 .. 하이 서울 유스호스텔

하이 서울 유스호스텔(http://www.hiseoulyh.com/)

여행을 떠날 때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어디를 갈 지 정하겠지요.. 그리고 나서 숙박, 음식, 교통편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이 중에서 저는 숙박 알아보는게 어렵더라구요.. 특히 혼자 다닐 때는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만한 곳이 있으니.. 서울 한 복판에서 만나는 유스호스텔입니다.. 그 이름하여 '하이 서울 유스호스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전경입니다.. 영등포 경찰서 옆에 있습니다..  구도심의 오래 된 건물 속에서 투명한 느낌의 건물 하나가 서 있었습니다. 'Hi SEOUL' 은 서울시 홍보슬로건 입니다... 즉 서울시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 ^^ ..

2011년 3월 서울시가 설립을 했고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학교 때 아람단 아시나요? 아람단을 운영하는 단체가 한국청소년연맹입니다...

유스호스텔(youth-hostel)은 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숙박시설입니다.. 요즘은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숙박시설이지요.. 공동침실, 주방, 편의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비용은 당연히 낮아지겠구요.. 낯선이들과 함께 하면서 여행정보도 얻고, 친구도 만나는 등 재미가 있는 숙박시설입니다..

종합안내도 입니다... 7층 건물이구요... 1층에 프론트 있구요.. 2층에는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객실은 2층부터 있습니다... 제가 잔 곳이 2층이고.. 2층 세미사실에서 주로 머물다 보니 .. 3층 위로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3층에는 요리실, 휴게실, 세탁실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사용료가 공짜네요.. 단 세탁실 세제는 별도 구입이에요 (1,500원) .. 유스호스텔 여기저기 다니면서 취재(?)를 했어야 했는데.. 꼼꼼함이 부족했어요.. 아쉽습니다... ^^

프론트 데스크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PC룸이구요.. PC 룸은 유료에요 .. 동전 넣고 정해진 시간만큼 할 수 있게 되 있습니다. 500원이면 30분 할 수 있어요... 왼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구요 .. 식당은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론트 반대편으로 오면 .. 파리***  빵집이 있구요.. 그 앞에 관광안내도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 서울시, 영등포구 등의 관광안내도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서 정문을 바라보았습니다... 왼편으로는 독도 사진이 크게 걸려 있는대 보기 좋더군요...  정문은 밤 12시까지만 문을 열어 놓습니다.. 밤에 유스호스텔 근처에서 술 마시고 들어오니 .. 정문이 잠겼더라구요.. ㅋㅋ..  그럼 어떻게 들어왔냐구요? 뒷문은 열렸답니다... ㅋㅋ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장점이자 단점이 있으니.. 술을 갖고 들어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ㅋㅋ .. 물론 가볍게 술 먹는 분도 있지만.. 지나치게 먹고 불편을 주는 사람이 꼭 생기게 되죠.. 술 반입금지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에 술 마시기에 적당한 곳이 별로 없네요.. ^^ 

2층에 회의실 모습입니다... 이 방 이름은 트리스타 ..

제가 숙박을 했던 패밀리룸입니다.. 저 혼자 머문 것은 아니구요 .. 남자 4명이서 함께 했습니다... 방만 있구요 .. 텔레비전은 기본 지상파 방송만 나옵니다.. 이런 온돌방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침대방도 있어요.. 침대 하나 부터 4개까지 있는 방도 있습니다...

창 밖으로는 커다란 길이 보이구요 .. 저녁에는 어두워서 별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는 창 밖의 모습은 다르더군요.. 난 유유자적 구경하고.. 밖에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 ㅎㅎ

4개의 침구류가 있습니다.. 침구류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벽에 온도 조절장치가 보입니다..  온돌방이라고 되있던데.. 방밥닥이 뜨끈하기 보다.. 공기가 후끈 하더군요..

화장실과 욕실입니다.. 유스호스텔을 지은지 오래 안 되어서 그런지.. 깨끗한 모습입니다... 샴프와 비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수건도 당연히 있구요.. 물 펑펑 잘 나옵니다..

방에 짐을 풀고 .. 밥을 먹으러 갑니다.. 밥을 먹으려면 식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1층 프론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식권 가격은 1장당 7,700원 ..  식사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아침 07:30 ~08:30 .. 점심은 11:30~13:30  저녁은 17:30~19:00 입니다..

식권을 내고 .. 밥과 반찬이 그릇에 담겨 있습니다..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쟁반에 담으면 됩니다. 밥 더 먹어도 되고.. 반찬 더 먹어도 됩니다..

저의 저녁 밥상입니다... 잡곡밥이었고.. 김칫국, 반찬 4가지가 기본입니다.. 그러면 오른쪽 저 접시는 뭐냐? 저것은 비빔냉면(?) 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샐러드가 몇 종류 더 있었습니다... 저는 샐러드를 안 좋아하니 패스.. ㅋㅋ .. 밥은 맛있었습니다..  여타의 단체 식당 보다 반찬 양념이 강하지가 않더라구요.. 반찬에 양파가 왜 이리 많이 들어갔던지요.. ㅋㅋ

이것은 제가 먹은 메뉴는 아니구요.. 유스호스텔에 국내 모 대기업에서 대학생(?)들 모아놓고 행사를 하더군요.. 그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먹기 위해 미리 세팅 된 모습입니다.. 메뉴에는 만두국 없었어요.. 좀 특별나게 먹는 것도 가능한가 봅니다... ^^

제가 갔던 날 메뉴 입니다..

 가격 참고 하시구요...  부가세 별도가 좀 걸리네요..

영등포경찰서 옆에 있습니다.. 2호선 영등포시장역, 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내려 10여분 걸어가면 됩니다.. 택시타면 기본요금 정도.. 택시타기도 .. 걸어가기도 애매합니다.. ^^

나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숙소가 있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서울 뿐만이 아니라.. 지방에도 이런 유스호스텔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있는데.. 제가 못 찾은 것은 아니겠죠? ㅋㅋ.. 하이서울유스호스텔 .. 가족끼리 와도 좋고..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서울에서 좋은 추억 담아가는대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