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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 전시관 캐니빌리지
(
http://canny2.can.or.kr/index2.asp)


우리 식생활에서 can이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합니다. 길거리 아무 마트에 들어가도 캔이 있고, 집 안 냉장고, 부엌을 돌아봐도 캔은 꼭 있습니다.. 캔에 들어가면 휴대하기에도 좋고.. 음식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캔이 없었다면 음식을 보관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캔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너무 익숙해서 무관심한 캔입니다.. 오늘은 이 캔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냥 캔을 알아보면 재미없지요.. 재밌으면서도 교육적으로도 유익한 곳 소개합니다.. 캐니빌리지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공짜.. 잘하면 선물도 받아갈 수 있어요.. ㅎㅎ


함께하는 캔 재활용 함께 이룬 환경보전 .. 이곳은 캐니빌리지입니다..

캐니빌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습니다.. 한국금속캔자원협회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주차비도 없어요 .. 쉽게 말해 '공짜' .. 단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캐니빌리지 홈페이지
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canny2.can.or.kr/index2.asp)

공휴일과 일요일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캔을 일정 수 이상(30개, 50개, 100개)을 갖고 오면 해당되는 상품을 줍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을 캐니빌리지로 초대합니다..




예약 된 시간에 맞춰서 가면 .. 안내하는 선생님(?)들을 따라서 관람을 하게 됩니다.. 관람하는 동선이 정해져 있습니다.. 1층, 3층, 2층의 순서로 돌아보게 됩니다.. 총 관람시간은 90분 정도 됩니다.. 예약인원이 적당해서 관람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각 층별, 코너별로 선생님들이 있어서 관람하기도 편리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1층에서 본 동영상입니다.. 내용은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자는 것.. 외계인 나오고요... 애니메이션 그림을 보면 짐작하시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캐니빌리지 전체적인 눈높이는 어린이들에 맞춰져 있습니다.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ㅎㅎ




1층 애니메이션 영상실 옆으로는 캔으로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루방도 만들고, 양도 만들고요.. 다양한 모습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반짝이는 은빛 캔처럼 아이디어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더군요.. 작품들 뒤로는 어린이 도서관도 있습니다.. '사용이 편리한 캔 재활용은 더욱 쉬워요'라는 표어가 눈에 쏙 들어옵니다.. 재활용 하자고요.. ^^




1층에서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3층에서도 동영상을 보게 됩니다..  동영상 제목은 '115년전의 캔 이야기' 캔이 오랫동안 보전된다는 내용입니다.. 페리제독이 1824년 북극을 탐험하면서 캔을 갖고 갔는데.. 115년이 지나서 발견 된 캔 속의 고기가 상하지 않고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캔의 우수성을 엿보게 되는데요...

여기서 잠깐! .. 19세기에도 캔이 있었단 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답은 있었습니다.. 캔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유래의 시작은 나폴레옹입니다.. 1795년 나폴레옹은 전투식량을 오랫동안 보존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1809년 유리병에 넣어서 보관하는 병조림이 탄생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병은 무겁고 잘 깨집니다.. 1810년 영국의 듀란드라는 사람이 캔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캔 식음료 제조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캔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캔이 만들어진 것은 1938년입니다.. 1960년대부터는 다양한 농수산물 통조림을 만들어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식품뿐만이 아니라 부탄가스, 에어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캔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 해 생산되는 캔은 37만톤입니다. 그 중 우리생활에 직접 사용되는 캔은 23만톤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63빌딩 2개를 올릴 정도의 양이라고 합니다.. 어마어마 하네요.. 나머지 14만톤은 산업용으로 사용됩니다.  





캔을 생산해서 재활용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캔을 생산하고 분리배출하고 압축가공, 철과 알루미늄 생산 등의 과정입니다. 5분 남짓의 동영상을 보면서 재활용 과정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됩니다. 동영상 제목은 '돌고 도는 캔'





캔으로 외국사람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귀엽네요.. ㅎㅎ





캔을 만드는 재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캔을 만드는 재료는 철, 알루미늄입니다.. 우리 일상생활, 산업현장 등에서 귀하게 사용되는 재료들입니다. 적당히 가볍고 단단해서 캔을 만들기에 좋은 재료이지요.. 하지만 이런 캔이 재활용 되지 않고 버려진다면 큰 손해입니다.. 자원은 유한한것이니까요.. 그래서 재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알루미늄 한 캔을 재활용하면 60㎾ 백열구는 27시간, 철 한 캔을 재활용하면 60㎾ 전구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 된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캔이 더 강력하고만요.. 캔은 돈입니다.. 특히 맥주 드시는 분들 재활용 잘 해주세요... 맥주 땡기네.. ㅋㅋ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해야 되고요..





캔을 보면 밑바닥이 평평한 것이 있고.. 사진 처럼 오목한 것이 있습니다.. 주로 커피, 주스, 차음료가 평평하고, 맥주나 탄산음료의 캔이 오목합니다.. 탄산가스가 있는 음료의 경우 캔 안에서 밖으로 미는 압력에 의하여 캔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밑면을 오목하게 해주면 밑면 전체에 압력이 고르게 퍼져 압력을 견디는데 유리합니다.





게임도 있어요.. 위에서 캔이 떨어지면 ..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철과 알루미늄을 분리하는 것입니다. 화면 양족에 알미늄과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잘 안되네요... ㅋㅋ .. 곳곳에 체험하면서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재밌게 본 것은 1년 동안 사용하는 캔을 한 곳에 모아놓고 들어보게 하는 것이었지요.. 도르래를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무겁네요.. ㅎㅎ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2층에서 처음 찾아간 곳은 '캐니의 집'입니다.. 가정에서 캔을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보고 배우는 곳입니다.. 동영상을 보고, 실습도 해봅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선생님이 있어서 안내에 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오른쪽에 활짝 웃고 있는 애가 '캐니'에요.. 왼쪽에 보면 플라스틱통, 종이팩, 캔 등등 여러가지 재활용품들이 쌓여 있습니다. 이것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게임처럼 배우게 됩니다.. 선생님의 설명도 있고요.. 사다리타기 같은 게임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캐니극장에서는 '캐니빌리지의 하루'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됩니다.. 캐니빌리지가 쓰레기로 더러워지고.. 다시 깨끗해지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더럽히는 것은 순간이지만.. 다시 깨끗하게 복구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캐니극장 옆으로는 캐니병원이 있습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 잘 하면 아픈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게임처럼 할 수 있습니다.. 





캐니마트에 왔습니다.. 여기서는 미션수행을 잘해야 됩니다.. 미션은 분리수거배출 마크게 붙어 있는 물건을 찾는 것입니다.. 미션 수행을 잘 하면 은빛코인을 받게 됩니다.. 그 코인을 갖고서 캐니빌리지 내에 있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른이라고 코인을 안 주내요.. 코인은 아이들만 주더군요.. 나도 게임하고 싶은대... ㅋㅋ





코인을 이용하여 자동차게임, 퍼즐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자동차게임이 인기네요... ㅎㅎ






금속캔, 페트, 유리 등이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캐니공원에 왔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동물들을 알아보고..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봅니다..




 

캐니식당입니다.. 캔이 여러곳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음식일 것입니다.. 캔의 시작도 음식이었고요.. 캔에 담긴 음식은 장점이 많습니다.. 어디든지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 갈 때.. 캔 한 두개는 꼭 챙기게 되지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115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페리제독의 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재활용이 쉽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겠지요..

'캐니식당' 이름이 붙어있다고 해서 진짜 음식을 파는 것은 아닙니다..




2층까지 구경을 하면 밖으로 나옵니다.. 야외옥상에는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캐니빌리지 안에는 매점이나 식당은 없습니다.. 캐니빌리지 외부에 식당은 있습니다.. 캔과 관련 된 곳이기에 캔 자판기는 있습니다.. 캐니동산에는 정원이 만들어져 있어서 산책도 하고 자연학습도 할 수 있습니다.. 

캐니빌리지를 둘러 보시려면 예약을 '꼭' 하셔야 하고요.. 예약 된 시간에 가면 선생님들의 인솔하에 관람을 하게 됩니다.. 관람시간은 90분 정도 걸립니다..


캐니빌리지 앞에 '어린이환경전시관'이라는 타이틀이 붙지만..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환경에 대해서, 재활용에 대해서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몇 개의 캔을 만지고 이용하셨는지요.. 지금 계신 곳에 캔이 몇 개가 있으신지요.. 제 방 안에 대충 둘러봐도 5~6개의 캔이 보이네요.. 캔은 우리 일상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캔은 장점도 많습니다.. 이렇게 좋은 캔을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활용이 필요합니다.. 다 사용한 캔.. 그냥 쓰레기장으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죽일수는 없습니다. 다시 재활용하여 살려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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