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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제주도의 본섬말고 제주도 주변에 유인도가 8개가 있다. 비양도는 그중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약 0.38㎢. 그중에서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약 2.8㎞ 정도 떨어져있으며, 배를타고 15분여를 가면 닿을 수 있다.  우도처럼 관광지의 성격이 강한 곳은 아니다. 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조용한 작은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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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항선 계류장이다... 비양도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고현정이 연예계의 복귀작인 '봄날'의 촬영지로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낚시꾼들이나 간간히 찾던 섬이지만, 이제는 복잡함을 피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섬 한바퀴를 둘러보는데는 약2시간 정도 걸린다. 비양봉을 올라갔다 오는데 1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저녁배를 타고 비양도에 들어가서 일몰을 보고 다음날 일출을 보고 아침배를 타고 나와도 된다. (이렇게 해보고 싶었는데 못한것이 살짝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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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이곳에서 배표를 산다. 비양도를 가려면 한림항에서 배를 타야 한다. 배는 하루에 2번 있다. 09:00, 15:00 두번 한림항에서 출발한다. 한림항에서 출발한 배가 비양도를 갔다 다시 돌아온다. 비양도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09:20, 15:20 배는 편도 1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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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에서 비양도로 가기 위해 배가 들어왔다. 생각보다 배가 작았다. 이날 배에 약 10명 정도 타고 비양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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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재, 금릉 해수욕장을 가봤다면 위와 같은 모습의 비양도를 봤을 것이다. 가깝게 보여도 배타고 15분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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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봄날'의 무대가 되었던 비양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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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촬영지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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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천년기념비'이다..고려사 권55 오행지에 기록된 고려 목종5년(1002)에 화산 폭발로 비양도가 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2002년에 섬 탄생 1000년을 기념하는 비를 세웠다. 하지만 지질학적으로 보면 이 기록은 비양도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질학적으로 비양도는 약 3만년전에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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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정체의 정체는? 바로 소금이다.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우연히 바위속에 결정체들을 보았다. 맛을 봤더니 짜더라...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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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가 물질을 하고 있다. 숨비소리가 아련히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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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탄이다. 화산이 터지고 용암이 날라가면서 마치 럭비공 모양으로 굳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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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기종이라고 한다는데 정확히 어떤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천연기념물 제439호 라고 한다.

이 돌에도 전설이 전해진다. 김녕(제주도 동북쪽에 있는 마을)에 사는 해녀들이 물질하러 왔다가 한 사람만 남게 되었는데, 이 해녀가 아기를 업은 채 남편이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끝내 남편이 오지 않자 그녀는 바다 건너 한라산을 응시하면서 차츰차츰 돌로 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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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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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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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에는 식당이 많지 않지만 대표적인 곳으로 '호돌이식당' 이 있다. 비양도 선착장 바로앞에 있다. 대표메뉴는 보말죽, 보말은 고둥(고동)이다. 작은 조개라 보면 된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았다.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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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비양봉에서 내려다본 화구이다. 비양도도 화산섬이다. 비양도 안에는 2개의 분화구가 있다. 산봉우리는 6개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비양봉이다. 비양봉 정상에는 등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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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봉에서 제주도를 바라본다. 제주도까지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거리는 약 4㎞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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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에 한림항에서 출발한 배가 비양도로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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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그날 잡은 소라, 미역등의 해산물이 포대에 담겨져 한림항으로 옮겨지고 있다.




비양도는 조선초기에는 죽순이 많이 나 죽도로 불렸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비양도는 옛날 중국에서 떠다니던 섬이었다. 한림 앞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던 어느 날 마침 밭에서 일하던 한 아낙네가 소변을 보닥 이를 보고 놀라서 '섬이 떠다닌다!' 하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이 소리에 섬이 더 놀라서 이곳에서 굳어져 버렸다고 한다. 또는 한라산에 있던 한 봉우리가 날아와 섬이 되었다고도 한다.  

비양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할 목적으로 망수(望守)를 배치하면서부터다. 당시 왜구들이 제주도의 남쪽을 돌아 제주도의 서해안을 침범했는데이 무렵 비양도가 왜구의 중간기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이에 고려 공민왕이 비양도에 망수를 배치하여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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