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 페품이 모여 만든 예술의 세계

평택,안성 2009. 12. 18. 07:01 Posted by 라오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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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폐품이 모여 만든 예술의 세계

인간들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중에서도 잘 골라내면 재활용해서 다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갖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재활용을 제대로 홍보하고자.. 평택시에서 재활용홍보관을 만들었답니다..  홍보관에는 재활용 홍보를 위해.. 작품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그 예술작품들을 둘러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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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앞에 조형물이 인사를 합니다.. '하이!.. 방가방가'..  표정을 보아하니 소심한 A형 같습니다.. 긴장한 눈빛이 보여요 ㅋㅋ.. 쓰레기나 폐품들을 이용해서 이러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을 '정크아트(Junk Art)' 라고 합니다.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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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해 보이는 녀석 옆으로는 가제트의 만능팔처럼 기다란 팔을 자랑하는 놈(?)이 있습니다... 한 손을 높이든 것을 봐서.. 박명수라 이름을 붙여주고 싶습니다.. '우이쉬'..  보아하니 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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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보이는 것은 망원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냇가로 날아오는 철새들을 조망하기 위해 설치해 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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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입구에 로보트가 서있습니다.. 한 손은 허리에두고.. 다른 손은 흔들고 있죠.. 나래이터모델로 생각합니다.. '손님 어서오십시오'..   잘 보시면.. 이 작품은 가전제품을 주로 사용하여 만든것입니다... 머리는 청소기로 만들었으니.. 쭉쭉 빨아들이는 것은 잘하겠습니다. 몸통이 심장이면.. 자신의 마음을 다 보여주겠다는 건가요?  ㅎㅎ



깡통과 바퀴로 만든 나무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깡통밑에 피어난 큰 꽃은 찜기라고 그러나요? 고구마 찔 때 냄비 안에 올려놓는 그거... 그거에요.. ㅎㅎ...



오른쪽에는 아주머니인지 아가씨인지 모르지만 깡통치마를 입고 명품가방(?)을 매고 나들이를 가고 있습니다. 바스트 표현이 제대로네요.. ㅋㅋ.. 된장녀라 불러주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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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된장녀 언니가 외출하려고 하니.. 식혜매실 강아지가 자기도 데리고 나가라며..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언니는 야속하게 그냥 나가네요.. '그러게 음료수 조금만 먹으라고 그랬지.. 많이 먹어서 살찌니까 안 데리고 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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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맞은편에는 낮술을 먹고 눈이 풀린 돼지 아저씨가 있습니다.. '아저씨 맥주 몇 캔 드시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취하셨네요?.. 다음부터는 깡술드시지 말고.. 안주도 적당히 드세요.. 안주로는 돼지고기가 최고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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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는 장미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은장미가 있던가요?... 검색해보니.. 악세사리 은장미는 있더군요.. 은장미라는 말의 어감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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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있는 철 강아지가 꽃을 보고 좋아하네요.... 이 강아지는 있는 집 강아지 같습니다.. 눈에 선글라스도 끼고 말이죠.. 다리는 보온병으로 되어 있습니다.. 발발 거리고 돌아다녀서.. 발에 열이 많이 나는가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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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네 풍경이 재밌는지.. 동네 군인 아저씨가 허허 거리며 웃으십니다... 이 아저씨를 보니... 터미네이터2에 나왔던.. T-1000 이 생각납니다..  총 맞아도 금방 환원되는 그 녀석이요..

재활용의 대표적인 것으로 캔이 있죠.. 슴속캔은 재활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오염물질도 줄일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 할 때 드는 에너지는... 알루미늄 원석에서 캔을 생산할 때 보다 1/26 의 에너지만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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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도 잠시 쉬며 숨을 고릅니다.. 엉덩이를 가위로 표현했는데.. 얼핏보면.. X침 맞은것 같습니다.. 숟가락으로 표현한 날개의 모습이 제대로 입니다.. 몸통은 머풀라(마후라) 인가요? 



홍보관에는 위에서 보신 정크아트 작품들과 더불어 도 있지만.. 재활용을 통해 어떤 물건들이 만들어지는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활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다 아시겠지요.. 그것을 돈으로 환산을 해보니... 2008년 한 해 동안 165만톤을 재활용해서 5290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인간의 편리가 늘어나고.. 소비가 많아지면서.. 나오는 쓰레기의 양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은 자연에서 온 것입니다.. 자원은 유한하며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서 빌려온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아끼고 소중히 다뤄야 할 것입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기 보다는 재활용하여..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겠습니다..

평택 재활용 홍보관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 되고 있습니다.. 10시30분, 14시.. 2차례에 걸쳐.. 1시간30분 정도 폐기물 배출 및 환경교육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http://recycle.lapt.or.kr/

오늘도 라오니스의 블로그를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따뜻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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