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워진 가슴을 열어준 을왕리 겨울바다

인천광역시 2010. 1. 27. 06:11 Posted by 라오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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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겨울바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조금씩 훈풍이 느껴집니다... 폭설로 내린 눈도 어느정도 녹아내리구요.. 쉬는 날.. 아침...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졌습니다.. 겨울바다... 캬~... 겨울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답답한 속이 뻥 뚫릴것 같았습니다... 그러면 어딜가야되나? 고민끝에 결정한 곳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을왕리해수욕장이었습니다...

디카 렌즈에 뭐가 묻어 있는 줄 모르고 찍어서.. 사진에 얼룩이 좀 있습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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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는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섬이 영종도 이지요.. 이제는 커다란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육지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영종도도 섬입니다.. 그러면.. 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는 얘기가 되지요.. 고렇습니다... 라오니스는 위에 보이는 배를 타고 영종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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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전철로 인천역까지 가야 합니다.. 인천역 바로 앞에.. 월미도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린 후.. 바닷가쪽으로 걸어가면.. 영종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3천원(편도)을 내고 표를 구입합니다.. 배는 수시로 있구요.. 자동차도 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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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가는 배를 타는 재미 중의 하나가.. 이 갈매기들입니다.. 월미도에서 영종도까지 15분정도 뱃길이 이어지는데요.. 갈매기들이 여객선을 따라옵니다.. 사실 이 녀석들의 목적이 있죠.. 그 유명한 '새우깡'.. 새우깡을 들고 있거나.. 던져주면.. 어느새 날아와.. 덥석 물어갑니다.. 요 재미가 쏠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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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이 영종도에 도착을 합니다.. 섬 안쪽으로 들어가면..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을왕리해수욕장 가는 버스를 탑니다.. 영종도 해안을 따라서 40분 가까이 버스가 달리면.. 해수욕장에 도착을 합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꾀 많더군요.. 특히 쌍쌍으로 온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ㅋㅋ



바닷가 한 켠에는 각종 해산물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을왕리 하면 조개구이가 유명하죠.. 식당 안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소자가 4만원 정도 하는군요...  다른 지역보다.. 좀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입니다.. 그나저나.. 조개하고 술을 먹으면 취하지 않는게.. 술을 너무 먹어서 탈이에요... 조개.. 너의 정체는 뭐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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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해수욕장이 특별히 좋다기 보다는.. 옛추억이 떠올라서 인것도 있습니다.. 이곳을 10년 전에도 왔었거든요... 동호회 MT 답사한다고 오고서 10년만에 처음입니다... 답사만 하고 MT는 못왔어요.. ㅎㅎ.. 그 때 같이 다녔던.. 2녀석 중에 한 녀석 소식이 끊겼는데.. 잘 있나 모르겠군요.. 엄앵란을 닮은 엘카니.. 잘 있냐... ㅋㅋ



해수욕장 한쪽으로는 암석해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암석에는 굴딱지들이 따닥따닥 붙어있구요.. 굴딱지를 열심히 따는 아주머니의 모습도 보입니다...



해변을 하염없이 걸어봅니다... 약간 조개껍데기도 섞여 있는 해안인지라.. 밟에 닿는 촉각이 좋습니다..  이런생각 저런생각.. 파도에 던져버려 잊어버리고.. 허탈한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태양은 여전히 대지를 비춰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끝없이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넘치는 기쁨을 안고서요..



그리고 서해안 하면 갯벌이죠.. 서해안 갯벌하면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입니다... 갯벌이 왜 중요한지는 긴말이 필요없겠죠..  갯벌이 있기에.. 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인간에게는 먹을거리를 제공해주죠.. 세계 제일의 소금이라는 우리 천일염도 갯벌이 있기에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홍수 및 태풍을 조절해주는 기능도 합니다..



갯벌은 다양한 생명체들의 삶의 공간입니다... 게, 조개도 살고.. 이것들을 먹이로 하는 새들도 있구요(가운데 새 발자국)..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아오면서 수질을 정화해주기도 하죠.. 갯벌은  우리 환경을 풍요롭게 해주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간척을 통해 매립하기 보다는 갯벌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갯벌 한 쪽에는 어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다시 고기 잡으러 나가겠지요.. 을왕리해수욕장 앞에는 인천쪽으로 나오는 좌석버스들이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버스를 타고 인천역으로 컴백했습니다..




여러곳의 바닷가를 다녀봤지만... 여름에 피서로 해수욕장을 찾은일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바람이 그립거나.. 마음이 허해지면.. 바다가 있는 곳으로 향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지금 답답하거나.. 외로우신지요.. 이번 주말에는 겨울바다로 떠나보시지요.. 파도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요즘 직장에서 교육을 좀 빡시게 받는지라... 블로그 운영 할 시간이  줄었습니다...  이웃분들 방문이  좀 뜸해지더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해주세요.. ^^..  시간 나는데로 바로바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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