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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티스토리 사진 공모전

올해도 마무리를 해야 할 시기가 왔나 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티스토리에서 사진 공모전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여러가지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 였습니다.. 발길 닿는대로 이곳저곳 많이 다녀보려 노력했으나..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ㅎㅎ..

사진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안의 사진을 살펴보니.. 그 때.. 그 곳에서 스쳐간 편린들이 하나둘씩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제가 찾은 공간의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기 위한 소중한 사진입니다. 어디다 내놓기 부끄럽구요.. ㅋㅋ..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제세공과금 내라면.. 가볍게 낼 정도의 통장 잔고는 있으니.. 티스토리에서 저를 가여이 여겨주시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홍홍홍.. ^^



올해 봄 꽃 구경을 위해 봄날 진해로 향했습니다. 봄날 벚꽃으로 가득한 진해에 들어서는 순간 '와우'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이름도 특별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여좌천.. 여좌천에서의 벚꽃의 향기는 오랫동안 머물러 있습니다...

올해 봄날은 개인적으로 유난히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방황도 했고.. 저의 모습을 뒤돌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됐던 2012년의 봄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찾아간 진해여서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진해 벚꽃의 또 다른 명소.. 경화역입니다..  하루에 기차가 다니는 횟수는 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지만.. 봄날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이쁜 기차역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꽃이 좋아서, 사진이 좋아서.. 유치원 아이들의 소풍 장소로도 많이 찾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어느 젊은 커플 한쌍이 거니는 모습이 이뻐보여서 살짝 찍어봤어요..  알콩달콩 .. 귀여운 모습.. 지금도 잘 만나고 있겠죠?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남았는데.. ㅋㅋ





제주도로 날아갑니다... 제주도의 봄 하면.. 노란 유채꽃이 바로 떠오릅니다.. 신혼여행을 온 커플들은 노란 유채꽃 속에서 내가 이쁘니 니가 이쁘니 웃음 가득 환한 모습을 지어 보입니다..

이곳은 송악산 입니다.. 송악산 아래.. 마라도 가는 배 타러 가는 부근이랍니다... 올레길 10코스 가는 도중에 만난 모습입니다. 송악산 올라갔다가 산 뒤로 해서 내려오니..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들어 있네요.





제주도 봄날 푸른 물결의 명소.. 가파도 되시겠습니다. 4월에서 5월 가파도는 청보리의 푸른 물결로 넘실 거립니다. 2~3 시간 천천히 걸으면 섬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는 작은 섬이지만.. 청보리밭의 푸르름은 마음 속에 커다랗게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평택은 농악이 유명한 고장입니다. 웃다리 평택농악은 무형문화재에도 지정되었을 정도로 예술성 작품성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평택농악은 한달에 3~4회 정도 평택 곳곳에서 무료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택호 관광지에서 한 판 벌였구요.. 평택농악 하이라이트는 무동놀이입니다... 어린 무동이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무동을 던지고.. 받고...




여름에는 시흥 관곡지로 연꽃을 보러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왔잖아요.. 그래서 예년에 비하여 연꽃이 가득 피어나지는 않았더라구요.. 제가 간 날도..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하늘은 흐리지만.. 수줍은 연꽃의 모습은 밝고 맑습니다. 작은 연못위에 피어난 연꽃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어느 연꽃이 제일 이쁘니? ㅎㅎ




여름.. 충남 예산 수덕사에 갔을 때입니다... 스님들 수양하는 공간 앞에는 '묵언' 이 있습니다.. 요즘 너무나도 말이 많은 세상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조율해 나가기 보다는 떠들기만 하는 날.. 하지만 진짜 말해야 할 때는 침묵하고 뒷말만 하는.. 묵언수행이 필요할 때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광한루의 모습입니다. 광한루는 춘향전의 배경이 되는 곳이지요.. 저처럼 잘생긴 이도령이 아리따운 성춘향과의 사랑이 시작되는 광한루.. 광한루에 가면 사랑이 이루어질 것만 같습니다..

사진 속의 다리는 오작교 입니다. 일년에 한 번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주기 위해 까마귀와 까치가 만든 다리가 오작교이지요.. 광한루에도 오작교가 있고 사랑을 이어가게 합니다..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저 커플.. 행복하소서.. ^^




올해도 많이 걸었습니다... 봄에는 제주도 올레길 살짝 걸어주시고.. 여름과 가을에는 지리산 둘레길로 발길이 향했습니다.. 둘레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정겨운 길입니다.. 어느 가을날.. 지리산 둘레길 1코스 걸을 때 만난 할머니 한 분 입니다.. 콩 타작을 하고 계시네요..




가을.. 인천 앞바다에 있는 무의도를 찾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무의도에서는 맨손으로 고기잡기 축제가 있었습니다.. 갯벌위에서 엄마와 아이가 갯벌을 바라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엄마의 손길을 바라보는 호기심 어린 아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갯벌은 살아있습니다...




평택은 말 그대로 평평한 고장입니다... 그래서 논농사가 발달한 곳이지요.. 추수가 끝난 들녘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연을 날리기 위해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연이 잘 안 떠오르네요.. ^^
 




가을걷이가 한창인 모습입니다.. 1년 내내 힘들게 일하셔서 수확을 하고.. 농부님들 덕분에 우리가 배불리 잘 먹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1년 동안의 일들을 스스슥 정리 해 봤습니다... 2011년 올해도.. 라오니스의 블로그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신 분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변변치 않은 포스팅 귀여이 봐주셔서 추천도 팡팡 해주시고... 같이 공감하는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더욱 활력있고 즐겁게 살아가게 됩니다.. 12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하고 희망찬 2012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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