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서 남사당풍물놀이 공연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더군다나 공짜란다. 오호라...남사당풍물놀이가 뭔고 하니, 영화 '왕의남자'를 보면 감우성, 이준기 등이 몰려다니면서, 여러 놀이를 하는데 그것이 남사당풍물놀이이다. 농악 풍물놀이, 줄타기(어름) 등 다양한 놀이판을 벌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http://100.naver.com/100.nhn?docid=735456
안성맞춤박물관. 안성시에서 하는 것이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안성유기와 안성관광에 대해서, 2층은 안성시 역사에 대해서 담고 있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진입로 옆에 있다. 단촐하지만 시설은 잘 되어있다. 아이들하고 지나가는 길에 가볼만 하다. 입장료는 어른 500원이다. http://museum.anseong.go.kr/ 참고
남사당전수관 앞에 마노미술관이 있다. 거꾸로 된 집이다. 미술관은 휴관이라 들어가지 못했다.
마노미술관과 남사당전수관 사이에 잔디밭이 있다. 마노미술관에서 관리하는 곳이란다. 음식물이나 돗자리 갖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던데, 다 갖고 들아가더라.
낮공연과 밤공연 사이에 체험학습이 있다. 미리 신청을 해야 하고, 유료다.
5월은 아카시아향이 가득하다. 아카시아의 꽃말은 우정, 숨겨진 사랑, 희귀한 연애 품위, 고상함, 정신적인 사랑, 깨끗한마음 이란다.
남사당전수관 옆에 먹을거리 파는 곳이 있었다.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식사는 설렁탕이다.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인 6시 정도에 막간을 이용하여 사물놀이 한판이 벌어졌다. 10여분 정도 진행되었다.
줄타기. '어름' 이라고 한단다. 어름이란 '얼음 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이란다. 줄타는 사람은 여자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어느 꼬마녀석이 나와서 줄타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하는 것이 매우 재밌다. 줄타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풍물놀이가 이어진다.
살판. 땅재주 놀이란다. 멍석깔아놓고 재주 넘는것을 보여준다.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라는 말에서 유랜된 놀이란다.
살판(땅재주 놀이)와 더불어 관객을 불러서 흥을 돋우고 있다.
무동놀이... 어린아이를 어깨 위에 태우며 노는 기예다.
버나놀이...버나라는 가죽 접시를 돌리는 놀이이다.
마지막 뒷풀이는 모두 다함께...
낮공연과 밤공연이 있는데, 낮공연은 15:00~16:00 밤공연은 18:30~20:00까지 이다. 비가와도 한다. 맑은날은 밖에서 하고, 비오면 실내에서 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namsadangnori.or.kr/index.asp 참고
공연장까지 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을 기준으로 안성나들목에서 안성시내쪽으로 38번 국도를 타고 20여분을 가면 대덕터널, 비봉터널 해서 터널 2개를 지나간다. 2번째 터널인 비봉터널을 나오자마자 우회전을 하면 남사당전수관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이정표 따라 쭉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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