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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계명산 자연휴양림
 
5월에 충청북도 음성, 충주 일대로 가족여행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음성, 충주 일대를 돌아다니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충주 계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휴양림의 맑은 공기도 좋고요. 가족들이 하룻밤 머물기에 여러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좋고요. 
 

 
여행 계획은 4월 초에 잡았습니다. 5월 초 연휴 때 가기로 했고요. 충주로 목적지는 잡았는데 숙소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지간한 곳은 이미 예약되었더군요. 그러다가 충주에 휴양림 있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충주에는 자연휴양림이 3곳 있습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문성 자연휴양림, 봉황 자연휴양림.
 
이중에서 계명산 자연휴양림을 먼저 들어가봤습니다. 대부분 예약이 되었긴 하지만 다행히도 빈방이 있었습니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예약합니다. 잠시라도 지체하면 누가 채갈까 봐. 계명산 자연휴양림 위치가 좋습니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고요. 충주 시내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고요.
 
계명산 자연휴양림 가실분들은 꼭 확인할게 있습니다. 충주냐 안동이냐. 계명산 자연휴양림 같은 이름으로 충주, 안동 두 곳에 있습니다. 지역 잘 확인하시고요.
 
 
 
 

 
충주시내에서 밥을 먹고 휴양림으로 들어갑니다. 어두워서 외부 모습을 찍지 못했고 다음날 아침에 사진 찍습니다. 제가 머문 곳은 영산홍입니다. 8인실이고요. 집 앞에 평상이 있습니다. 저 앞에서 음식 해먹어도 좋겠더군요. 우리집도 음식 해먹을까 했는데 그러면 어머니가 준비하느라 고생하실것 같아서 그냥 사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저 평상에서 뭐 해먹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산홍은 구조가 2층입니다. 1층은 거실겸 주방, 방 하나 2층은 다락방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8인실이지만 실제로는 10명 넘게도 잘 수 있겠더군요. 그래도 규정 인원은 준수하시고요. 양심적으로. 
 
2층 다락방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지들이 보기에는 신기하고 재밌나봅니다. 여행 내내 통나무집 언제가냐고 이야기했는데 집 안이 온통 나무고 2층 다락방에서 쿵쾅 거려도 뭐라하는 사람 없고 지들끼리 재밌게 시간 보냅니다. 2층 다락방 바닥에 보일러(?)도 들어옵니다. 
 
 
 
 
 

 
텔레비전, 에어컨 등의 편의 시설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은 주요채널만 나옵니다. 선명하게 나오지 않는 것은 약간 아쉽네요. 주방에는 음식 해먹을 수 있는 여러 조리기구들이 있습니다. 밥솥도, 냄비, 후라이팬 등이 있습니다. 8인 기준에 맞게 그릇, 접시, 컵 등도 찬장에 잘 들어가 있고요.
 
텔레비전 위에 글씨가 보이시나요? 여기 숙소 내에서는 절대 고기 굽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베큐 시설이 별도로 있지 않습니다. 휴양림은 산불보호 차원에서 바베큐시설 없는 곳이 많습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1회용품 및 위생용품이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1회용 칫솔, 치약, 비누, 수건, 화장지 등은 미리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휴양림도 1회용품이나 위생용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통나무집 규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4인실, 6인실, 8인실 규격에 따라서 내부 구조는 다릅니다.  
 
 
 
 
 
 

 
아침에 보는 휴양림에서 보는 충주호입니다. 싱싱함이 느껴집니자. 어제는 바람이 그렇게 불더니만 아침에는 평화롭습니다. 호수 물결이 잔잔합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충주호를 바라보고 다시 ㄹ어가려는데 '전망대' 이정표가 보입니다. 거리표시가 잘못 되었는지 1.0㎞로 고쳐 쓰여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충주호를 더 멋지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침엽수 사이로 보이는 호수. 이렇게 보니 핀란드 삘이 납니다.
 
 
 
 

 
울창한 나무 숲.
 
 
 
 

 
전망대 이정표에서 40여분 올라가니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라고 해서 정자 지어놓고 높은 위치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네요. 이렇게 충주호 일대를 보는게 끝. 뒷편으로는 나무 사이로 충주시내가 보입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이 험난합니다. 등산로가 깔끔하게 다음어지진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맞게 가고 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겠고요. 전망대 도착하니  '전망대'라는 표지판은 쓰러져서 나무에 가려져 있고 휴양림까지 거리는 1.4㎞로 되어 있고 올라가기전 입구의 1.0㎞와 다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새벽 등산 아닌 등산을 하고 밥 먹고 휴양림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무궁화(8인실), 뒤에 보이는 것은 해당화(6인실)
 
 
 
 
 

 
가족호텔. 4개의 객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옆에 있는 오동나무집(6인실), 뒷편에 있는 것은 박달나무집(4인실)
 
 
 
 

 
여기 의자에서 가족사진 찍으면서 마무리.
 
 
 

 
가격이 완전 착합니다. 휴양림은 주변환경도 좋지만 가격이 착해서 더 좋습니다. 성수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입니다. 금요일, 토요일, 주중 공휴일 전날도 성수기 요금을 받습니다. 충주시민의 경우 20~30% 할인 됩니다. 예약자와 사용자가 동일해야 합니다.
 
입실시간은 14시 30분, 퇴실시간은 11시 30분.
 
예약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습니다. 매달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8월에 이용한다면 7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6월 예약은 5월 1일부터 시작했고요. 주말은 예약 시작과 함께 마감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중은 시간이 지나도 빈 집이 많습니다.
 
 
 

 
통나무집에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즐겁고 재밌어 했고요.  집 안에 여러 가지 편의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전망대 갔다오는게 힘들었고, 휴양림 숙소 이외에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약한 것은 살짝 아싑습니다. 충주호의 너른 모습과 맑은 공기는 휴양림에 대한 추억을 더욱 상쾌하게 해줍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충주호 유람선 타러 출발합니다.
 
계명산 자연휴양림 http://gmf.cj100.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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