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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21코스 part. 4

마지막 종달 바당까지

 

제주도에는 올레길이라는 도보여행길이 있습니다. 21개의 정규코스와 5개의 부속 코스(알파코스)가 있습니다. 총 26개 코스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26개 코스 중 마지막으로 21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21코스는 4번으로 나누어서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그중 마지막 4번째 포스팅입니다. 어떻게 보면 올레길 전체 코스의 마지막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햇수로 10년을 이어 온길 그 마지막을 향해 출발합니다. 

 

 

올레길 21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지미봉에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남사면으로 내려왔는데, 등산로가 훼손이 되었더군요. 밭에는 푸르른 푸성귀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 주변은 돌담이 막아주고 있고요. 21코스는 전체적으로 녹색과 검정의 조화가 아름다웠습니다. 11월에 걸었지만, 봄에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람은 거세었지만 공기에는 온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지미봉을 뒤돌아봅니다. 비고가 160m인데 그것보다 더 높아 보입니다. 지미봉은 종달리의 어머니 역할을 하는 오름이라고 합니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오름의 형태에서 강인하면서도 포근함을 느껴봅니다. 


 

 

 

 

저 멀리 말미오름도 보입니다. 말미오름은 두산봉, 말미오름 등으로도 불립니다. 땅끝에 있어서 말미, 오름 모양이 되와 같다고 해서 두산봉입니다. 올레길 1코스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서 첫 번째로 만나는 오름이기도합니다. 2008년에 말미오름에 올라서 바라봤던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도리에 들어선 이후 우도가 계속해서 보입니다. 우도가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혼자 쓸쓸히 걷고 있는 저를 위로해주는 것처럼 우도가 평화로워 보입니다. 듬직해 보입니다.

 


 

 

 

 

성산일출봉도 계속해서 함께합니다. 일출봉은 듬직합니다. 제주도 올레길 1코스 걸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1코스 마무리할 때쯤에 성산일출봉이 나타납니다. 바다를 따라 걸으면서 광치기 해안에서 끝이 납니다. 그리고 민박집에서 자고 일출봉에 올라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봤더랬죠. 그 일출봉을 10년 만에 다시 봅니다. 물론 중간에 몇 번 봤지만 오늘은 일출봉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앞으로 앞으로 

 

 

 


 

 

올레길 21코스가 100m 남았음을 알려줍니다. 제주도 올레길 전체 길이가 425㎞입니다. 그중에서 100m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제 100m만 가면 완주구나 가슴은 두근두근 다리는 힘이 불끈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100m입니다. 행복한 시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가자.

 

 


 

 

 

그렇게 해서 제주도 올레길 21코스 종착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제주도 올레길 26개 코스를 모두 완주했습니다. 이 가슴 벅찬 감동이란. 2008년 11월부터 걷기 시작하여 2017년 11월까지 햇수로 10년.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주도와 올레길과 함께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완주를 목적으로 두진 않았습니다. 길이 있으니까 걸었던 것입니다. 그저 묵묵히 걸었는데 이렇게 완주를 하게 되는군요. 마지막에 도착하면 눈물이 막 날 것 같았는데 또 그렇지는 않네요. 긴 시간 제주도와 올레길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완주증 받으러 갑니다. 

 

 

 

 

 

제주도 올레길 21코스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더불어 제주도 올레길 26개 코스별 포스팅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이 좀 그렇네요. 앞으로도 올레길을 계속해서 걷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거꾸로 다시 걸어볼까도 생각 중이긴 합니다. 당장은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종달리에서 밥 먹고 서귀포 제주올레 사무국으로 갑니다. 제주올레 완주증을 받아야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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