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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인천 여행

 

인천은 독특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인천은 19세기말까지 작은 어촌이었습니다. 개항이 되면서 인천은 급속도로 팽창합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관문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도시가 되었습니다. 인천행 전철에 오릅니다.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인천에서 하루를 정리합니다.   

 

 

구로역에서 동인천역 급행 전철로 환승합니다. 동인천역에서 내린 후 신포시장으로 향합니다. 신포시장은 맛있는 먹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쫄면의 원조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신포시장 안 신포우리만두에서 쫄면이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쫄면스런 쫄면이 맛있습니다.

 

 

 

 

 

배 부릅니다. 걷습니다. 목적지는 배다리 헌책방거리. 신포시장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신포시장에서 배다리까지 길은 싸리재라고 불립니다. 현재 동네이름은 경동. 과거 인천에서 서울로 가는 길의 출발점이었습니다. 지금은 과거의 시간을 묻어두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답동성당을 찾았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 예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애관극장도 지나갑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에 왔습니다. 배다리라고 하는 것은 예전에 여기까지 배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헌책방거리라고는 하지만 헌책방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4~5곳 정도 남아 있습니다. 헌책방 안에 들어가서 책 구경도 하고 책도 사면 더 알찬 여행길이 될 것입니다. 저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나왔던 한미서점을 가봤습니다. 노란색 외관부터 눈길을 끕니다. 책방 안 헌책 냄새가 정겹습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가면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이 있습니다. 상수도를 관리하는 수도국이 있는 산 수도국산입니다. 예전에 이 지역이 달동네였습니다. 지금은 달동네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당시 모습을 박물관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달동네라고 국한하기보다는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삶의 한 모습입니다. 박물관 주변에서도 드라마 도깨비 촬영이 있었습니다.

 

 

 

 

 

걸어서 신포시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신포시장은 19세기말 화교들이 푸성귀를 팔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시장입니다. 인천을 대표하는 시장입니다. 신포시장은 맛있는 먹거리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닭강정이 있고요. 혼자 돌아다니니 닭강정을 못 먹겠더군요.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닙니다. 반만 먹고 나머진 포장해 올걸 그랬나? 

 

 

 

 

 

신포시장에서 색다른 먹거리를 찾아봤습니다. 천 원의 행복이라는 곳입니다. 지도검색으로도 나오지 않는 곳입니다. 막걸리 1잔이 1천 원이어서 천 원의 행복입니다. 술안주 가격이 저렴합니다. 3천 원, 5천 원 그럽니다. 낙지와 생굴을 벗 삼아 소주와 막걸리를 배부르게 먹습니다. 사장님이 푸근하니 좋으시네요.

 

 

 

 

 

자유공원을 넘어 송월동 동화마을로 갑니다. 자유공원 주변으로는 인천 개항장 때 사용했던 건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 건물 들어가서 구경해도 되고 자유공원에서 쉬었다 가도 되고요. 사람이 빠져나가면서 침체된 송월동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하면서 만든 게 동화마을입니다. 벽화마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차이나타운 바로 옆입니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화교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지금도 화교학교가 운영 중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침체였던 인천 차이나타운은 색다른 느낌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천역에서 길 건너면 바로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차이나타운부터 인천 여행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짜장면은 말할 것도 없고 길거리 음식도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길게 줄지어 있는 홍두병이라는 것을 먹어봤습니다. 홍두병은 풀빵입니다. 생활의 달인, 밤도깨비 등 여러 방송에 나오면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소가 꽉 들어차 있는 것이 맛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짜장면을 만나러 갑니다. 짜장면이 시작된 곳이 인천입니다. 화교들이 인천에서부터 먹고 팔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작장면(짜찌양몐)이 한국식으로 변한 것이 짜장면입니다. 짜장면에 대해서 깊이 알 수 있는 짜장면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옛 공화춘 건물에 만들어졌습니다. 공화춘은 짜장면을 최초로 판 식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수많은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신승반점을 찾았습니다. 짜장면을 최초로 만들어 팔았다는 공화춘의 설립자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원조의 느낌이 있습니다. 수요미식회 등 여러 방송에도 나왔습니다. 신승반점의 대표메뉴인 찹쌀탕수육과 유니짜장을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혼자 먹긴 배부릅니다

 

 

 

 

 

 

차이나타운 건너편 인천역에서 서울로 가는 전철에 오릅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피곤합니다. 전철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누가 깨워줄 사람도 없으므로 정신 차리고. 이번 인천여행 코스를 정리하면

 

동인천역 - 신포시장(신포우리만두) - 배다리 헌책방거리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 신포시장(천 원의 행복) - 송월동 동화마을 - 차이나타운 - 차이나타운 신승반점 

 

인천은 여기저기 가볼 곳이 많습니다. 제가 이번에 간 것은 일부분이고요. 월미도, 영종도는 원래 많이 가던 곳이고요. 차이나타운 옆으로 조계지를 찬찬히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요즘은 송도에도 많이들 가시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북성포구에 가서 소주 한 잔 하고 싶은데 검색이 잘 안 됩니다. 인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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