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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전라남도 강진군 이야기입니다 .. 강진에는 가우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근래 관광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거쳐 가우도로 향합니다 .. 가우도는 출렁다리를 통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가우도 들어가는 여정과 가우도 안에서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 오늘은 가우도에서 나오는 여정을 함께 하시겠습니다 ..

 

 

 

망호마을쪽에서 출렁다리를 건너면, 지도 아래 현위치에 도착합니다. 저기에 식당이 모여 있습니다 .. 지도 왼쪽에 해안도로를 걸어간 후 저두마을쪽 출렁다리를 건너서 육지로 갈 예정입니다.

 

 

 



가우도 섬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 망호마을쪽 출렁다리로 들어왔고, 저두마을쪽 출렁다리로 섬을 빠져나가고자 합니다 .. 저두마을쪽 출렁다리로 가는길에 전망대를 오르기로 합니다 .. 가우도에 있는 전망대는 그 모습이 특별합니다 .. 가우도 전망대는 고려청자 모양입니다 .. 타워이름도 가우도 청자타워 ..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입니다 .. 강진의 흙이 청자를 빚는데 아주 좋다는군요 .. 

 





전망대를 보면 오른쪽으로 여러가닥의 줄이 있는것이 보입니다 .. 이 줄은 짚라인줄입니다 .. 짚라인 아시죠? 줄에 매달려서 슈~웅 내려가는거 .. 가우도 짚라인은 가우도가 널리 알려지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 많은 사람이 짚라인 타려고 대기중이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이런거 그렇게 즐기는 사람이 아니기에 패스 .. ^^;;






전망대라도 올라가서 구경하려고 했습니다 .. 전망대 입장료는 1천 원입니다 .. 입장료를 사려는데 직원이 안보입니다 .. 찾아도 없고 ..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 날씨가 흐려서 전망도 썩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 전망대 앞에서 가우도 일대를 조망해봅니다 .. 






출렁다리를 향해 걸어갑니다 ... 저두마을쪽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서 섬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걷습니다 .. 걷는 길은 나무데크로 만들었습니다 .. 바다를 바라보면서 걷는 것이 기분좋습니다 .. 






나무데크길 중간에 영랑나루 쉼터가 있습니다 .. 시 '모란이 필 때까지는' 으로 유명한 시인 김영랑의 고향이 전라남도 강진입니다 .. 강진읍에는 김영랑 생가가 있습니다 .. 생가 옆에는 모란공원도 있고요 ... 김영랑은 문학자체의 순수성을 표현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서정적이고요 ... 



 



영랑도 만나고 .. 출렁다리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 왼쪽으로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 그런데 문제가 생겼으니 .. 비가 옵니다 .. 날씨가 흐릿흐릿하면서 빗방울이 툭툭 떨어집니다 .. 우산 없는데 .. 이 한복판에서 우산 살수도 없고 .. 그냥 맞기로 합니다 .. 비 맞고 쑥쑥 자라길 바라면서 ... ㅎㅎ .. 



 



출렁다리입니다 ..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 이쪽은 저두마을쪽 출렁다리입니다 .. 저두마을쪽 출렁다리 길이는 438m입니다 .. 망호마을쪽보다 짧습니다 .. 가우도는 섬입니다 ..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마을사람들이 육지 나갈 때 배를 타고 나갔습니다 .. 지금은 다리로 건널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다리는 섬 주민만 이용하는게 아니었습니다 .. 출렁다리를 통해 관광객들의 유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

 





출렁다리라고는 하지만 출렁이진 않습니다 .. 단단하게 잘 만들어두었습니다 .. 


 




다리를 건너가는데 어디선가 와~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 짚라인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 가우도 짚라인 길이는 973m입니다 .. 상대적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 청자타워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 .. 하지만 바다위를 날아가는것에서 짜릿함은 더할 듯 합니다 .. 시원하기도 하고 .. 하지만 저는 안탈래요 ... ㅎㅎ






다리를 다 건너서 .. 바라본 가우도 .. 



 



다리를 건너서 육지로 오니, 커다란 물고기가 있습니다 .. 한국, 중국, 일본의 청년작가들이 합심해서 만들었습니다. 강진만 주변의 바다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이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자연의 동물에게 위험이 된다는 다큐멘터리가 생각났습니다 ..






작은 상점도 있고요 ..

 



 

 

가우도까지 구경을 하니 시간은 오후 3시가 되어갑니다 .. 광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가느냐입니다 .. 검색을 해서 버스 시간을 찾아봐도 딱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 일단 큰 길로 나가기로 합니다. 큰 길에는 강진과 마량을 오고가는 버스가 다니니,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 좀 대책없긴 한데 .. 어떻게 되긴 했어요 .. ㅎㅎ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가우도를 3차례 걸쳐 포스팅했습니다. 오늘은 가우도에서 저두출렁다리로 나오는 여정입니다. 가우도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 출렁다리라고 해서 출렁거리지는 않습니다 .. 날이 흐린 것이 좀 아쉽긴 했지만 .. 바다와 함께 걷는 여정이 즐거웠습니다.

 

망호출렁다리 http://raonyss.tistory.com/1730

가우도 먹거리 http://raonyss.tistory.com/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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