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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도 돌산공원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향한곳은 여수 해상 케이블카 해야 정류장입니다. 해야 정류장에서 탑승해서 돌산도 놀아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왕복도 가능하지만, 저는 편도로 이용했습니다. 돌산공원을 구경합니다. 돌산공원은 여러 가지 기념물이 많습니다. 자유롭게 걸으면 구경 할 수 있습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입니다. 오동도 앞 자산공원 안에 있는 해야 정류장과 돌산도 놀아 정류장 사이를 오갑니다. 해상 케이블카 즉 바다 위를 지나갑니다. 기본에 케이블카라하면 높은 산을 오를 때 쉽게 오르기 위한 목적이 컸습니다. 여수 이후 바다 위를 지나는 케이블카가 여럿 생겼습니다. 관광 목적이지요.

 

놀아 정류장에 도착해서 바로 나오지 마시고,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즐겨 보는 것도 좋고요.

 

 

 

 


저는 놀아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돌산공원을 돌아보고, 여수 시내로 들어가려 합니다. 정류장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풍경을 소개합니다.

 

여수타임캡슐입니다. 1999년에 만들었습니다. 1999년이라서 세기말 분위기 때문에 만든 것인가 하고 봤더니,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1998년에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하였습니다. 3여 통합 1주년 기념으로 만들었습니다. CD-ROM, 마이크로 필름, 지역신문 등 3여 통합역사, 현대문물등 803점이 담겨 있습니다.


타임캡슐 높이 176㎝, 지름 64㎝, 무게 900㎏입니다. 지하 13m에 묻혀 있습니다. 2098년 4월 1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1억원 넘는 돈이 들어갔다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98년 후손들은 타임캡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사랑의 하트 터치존'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불빛으로 표현해주는 '마법사 하트'라는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터치판에 손을 대고, 다른 한손은 상대방의 손을 잡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확인되면 하트조명이 들어온답니다. 남녀가 아니고, 동성끼리 해도 불 들어올 듯합니다. 그러면 두 사람은 무슨 관계? 




 

 

어업인 위령탑입니다. 어부들이 힘차게 그물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거친 바다속에서 일하시다 혼백이 된 분들을 위로하고자 만든 탑입니다. 어업인 위령탑이 우리나라에 3개가 있고, 그 중에 한개가 여수에 있습니다. 어부님들 감사합니다. 





 

저기 양식장에서는 무엇이 자라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돌산도에 관해서 이야기를 안했군요. 돌산도는 섬입니다. 꽤 큰 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큰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70.78㎢. 우리나랑서 8번째로 큰 섬이 울릉도입니다. 울릉도보다 조금 작으니, 대략 크기가 짐작 가실 듯합니다. 돌산 갓김치가 유명하지요. 돌산도 아래에는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突山島라고 씁니다. 돌이 stone가 아닙니다. 突은 갑자기 돌입니다. 돌산도에 여덟 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으로 산(山) 자와 팔(八) 자, 대(大) 자를 합해서 지은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오두막이 많다고 하여 오두막 여 (廬)자를 써서 여산이라고 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입니다.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했다는군요. 이번에 여수 다녀오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도 가봤습니다. 여수엑스포역 바로 앞이라 찾아가기는 쉽습니다. 박람회장이 너무 썰렁합니다. 박람회 이후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듯했습니다. 











 

돌산대교 준공 기념탑 그리고 돌산대교입니다. 





 

돌산대교는 돌산도와 여수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구체적으로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읍 우두리를 연결합니다. 1984년 12월 5일에 준공하였습니다. 길이 450m, 폭 11.7m, 왕복 2차로입니다. 진도대교와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설계사가 기념탑에도 근육질의 육중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 






다리가 그렇게 크진 않지만, 늘씬하게 뻗어 나간 것이 잘생겼습니다. 밤에 조명 들어오면, 돌산대교는 화려한 변신을 합니다. 몇 년전에 왔을 때는 기념탑 앞에서 칵테일 파는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네요. 밤에 케이블카 타고 돌산도 와서 돌산대교 야경보면 딱 좋겠습니다. 




 

 

이 하트는 뭐지?




 

 

돌산대교 옆으로는 장군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장군도에서는 조선시대 연산군 때 활약했던 이량 장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왜구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이량 장군은 돌산도와 장군도 사이 물속에 수중제방을 쌓습니다. 이 제방이 성 역할을 해서 수중성이라고도 했습니다. 제방을 쌓은 뒤로 장군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스니다. 지금은 제방 대부분이 사라졌지만, 섬에 약간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돌산대교와 장군도 





 

이사부크르주가 운행 대기중입니다. 타볼까 해서 검색을 해보니, 밤에 운항하더군요. 밤에 불꽃놀이도 하는 것이 탈만하겠습니다. 여수는 밤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해줍니다. 홈페이지 보니 불꽃놀이는 금토일만 하네요. 어른 1명 35,000원





 

돌산도 돌산공원에서 바라본 여수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서 만났던 돌산도 돌산공원입니다. 놀아정류장에서 슬슬 돌산대교까지 슬슬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하시면 재미있으실 것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니 크게 힘들지도 않고요. 


오동도 앞 해아 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탑니다. 편도로 합니다. 시간은 해가 질 때. 케이블카에서 노을을 봅니다. 놀아 정류장에 내린 후 커피 한잔 마시고, 돌산대교까지 걸어갑니다. 돌산대교 야경을 봅니다. 버스를 타고 낭만포차로 가서 술 한잔 하겠습니다. 크루즈는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보고 결정하시고요. 여수 여행 가신다면 생각해보실만한 코스라 생각합니다. 


저는 106번 버스를 타고 여수수산시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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