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가볼만한곳 .. 환하게 피어나는 봄소식 .. 평택의 예쁜 벚꽃길은 어디?

평택의 벚꽃길

 

3월초에는 꽃샘추위가 매서웠는데, 지금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남도에서는 봄꽃 소식이 연일 올라오고 있습니다. 벚꽃도 피었다지요 ..  이제 곧 전국의 봄꽃향기로 물들어갈 것입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꽃을 찾아 달려가고 싶지만, 올해는 쉽지 않네요 ^^;; .. 그 대신 제가 살고 있는 평택의 벚꽃 명소를 미리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화사한 벚꽃은 생각만으도도 기분 좋습니다. 평택 벚꽃 명소 중 3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이충동 국제대학교 진입로입니다. 국제대 옆에 은혜고등학교가 있어서 은혜로라고도 합니다.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국제대학교까지 벚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국제대학교, 은혜중고등학교 등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다 보니, 벚꽃을 보며 꺄르르 웃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도 보기 좋습니다. 꽃보고 사진찍는다면서 무단횡다는 하지말기 ..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봄의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구간입니다. 특히나 밤에 반짝이는 벚꽃의 향기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이 길은 부락산 둘레길과도 연결됩니다. 벚꽃길과 부락산을 함께 걸으면서 봄 마중 하기에도 좋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평택시에서는 시민걷기대회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충레포츠공원에서 부락산 자락까지 걷게 됩니다. 보아하니 올해도 장소는 변하지 않았더군요 .. 날짜는 4월 15일 토요일입니다. 걷기대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걸으면 좋은 길이 바로 여기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걷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평택대학교입니다. 벚꽃과 대학 캠퍼스의 느낌은 싱그러운 면에서 참 닮았습니다. 평택대학교 교정 안에는 수많은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벚꽃나무는 봄이 되면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풍성하게 자란 벚꽃과 함께 여러 봄꽃이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평택대학교 안에 수많은 벚꽃 중에서 저는 수양벚꽃이 특히 좋습니다. 꽃은 일반 벚꽃과 큰 차이가 없으나, 나뭇가지가 수양버들처럼 가늘고 길게 뻗어 있습니다. 벚꽃으로 불꽃놀이를 하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 좋습니다. 그 옆에 자목련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평택대학교에서는 매년 벚꽃축제를 개최합니다. 올해는 4월 6일(목)부터 4월 9일(일)까지 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캠퍼스의 문을 더욱 활짝 열어, 많은 시민이 캠퍼스로 찾아오도록 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각종 체험행사, 문화행사가 함께 이루어집니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소사벌레포츠타운입니다. 소사벌레포츠타운은 종합운동장, 축구장, 하키장 등 여러 체육시설이 모여있는 평택 스포츠의 중심입니다. 소사벌레포츠타운 주변 도로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납니다. 평일초등학교에서부터 이어지는 벚꽃길을 사뿐사뿐 걸어봅니다.

 

 

 

 

 

이렇게 벚꽃 가득한 길을 운전하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질 듯합니다.

 

벚꽃의 꽃말은 내면의 아름다움이라고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봄날에 만나는 벚꽃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사랑스럽게 합니다. 평택 곳곳에서 만나는 벚꽃의 향기는 언제든 반갑고 즐겁습니다.

 

 

 

 

 

평택에서 벚꽃으로 유명한 국제대학교 진입로(은혜로), 평택대학교, 소사벌레포츠 타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곳만 벚꽃이 피는 것은 아닙니다. 이곳들 말고도 벚꽃이 예쁘게 피어나는 곳이 많습니다. 통복천, 송북시장, 송탄공단, 송탄출장소, 서정리역, 평택호, 평택농업기술센터에서도 예쁜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평택은 더욱 찬란한 도시가 됩니다. 찬란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행복한 봄날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평택시청 블로그에 기고한 글을 수정 발행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