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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아미미술관

 

5월은 나들이 다니기에 참 좋은 때입니다. 날씨도 좋고 .. 푸릇푸릇한 자연의 모습도 좋고요 .. 가족끼리 여행을 가도 좋고, 커플이 나들이 가기에도 참 좋습니다 .. 5월은 다 좋아요 .. ㅎㅎ .. 5월의 긴 연휴 기간 중 하루 날 잡아서, 충남 당진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 지난 번 포스팅에서 실치회와 간재미 먹은 모습을 소개했고요 .. 오늘은 알콩달콩 사랑스런 명소인 아미미술관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

 

 

장고항과 왜목마을해수욕장을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미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다 아미미술관은 2번째 방문입니다. 이번에 찾았을 때 .. 완전 깜놀했습니다 ..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은 거였습니다 .. 지난번에 왔을 때는 한적하니, 조용히 미술 작품 보기에 좋았거든요 .. 이번에는 미술작품 보다는 사람구경을 더 많이 했다는 .. ㅋㅋ

 

주차장이 꽤 넓은 편임에도 차가 꽉 들어찼더군요 .. 미술관 안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 데이트 온 커플이 제일 많았고, 아이들과 함께 봄나드리 온 경우도 꽤 있었고요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으면, 미술관 입구가 나옵니다. 아미미술관은 사설미술관입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 어른은 5천원, 학생은 3천원 .. 관람표 안내에는 써있지 않지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3천원만 받더군요 .. 70세 어르신에게 신분증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

 

 

 

 

 

깡통로봇 안녕 .. ^^

 

 

 

 

 

관람권을 구입하고 들어가면 자그마한 자그마한 건물이 보입니다. 오폭 담쟁이 덩쿨안에 'Ami Art Museum'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기대감에 미술관 들어온 관람객들은 저 앞에서 인증샷을 꼭 남깁니다 .. 때로는 사진 찍으려고 줄이 길게 서 있기도 합니다 .. ㅎㅎ .. 기다리던 사람 중에는 빨리 좀 찍으라고 짜증내기도 하고 .. ^^;; ..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뒤로 가면, 거주자 숙소와 카페가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직진해서 건물 중앙으로 가면, 미술관 정문이 있습니다. 건물 양쪽 끝으로도 출입구가 있습니다.

 

 

 

 

 

학교 건물은 담쟁이넝쿨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 하얀색 바탕에 푸른 담쟁이 넝쿨이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미술관 사이사이에 의자도 많이 있어서, 쉬엄쉬엄 다니면서 둘러보기에도 좋고요 ..

 

 

 

 

 

건물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초록의 담쟁이가 멋진 작품이 됩니다.

 

 

 

 

 

작품 관람은 자유롭게 둘러보면 됩니다. 다만 미술작품 만지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람권 구매할 때부터 아이들이 작품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 안내요원(?)들이 관람객을 매섭게 보고 있습니다 .. ^^ ..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미술작품은 눈으로만 봐야겠지요 ... ㅎㅎ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미술 전시실이 되었습니다 ..

 

아미미술관에는 회화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 설치미술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소재와 방법으로 표현한 미술작품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상상력을 자극하는것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돌아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  

 

 

 

 

 

고양이 샤샤가 대들보 위에 .. ㅎㅎ

 

 

 

 

 

복도로 나와서 .. 미술관 전체가 하얀색톤이어서 깨끗해 보입니다 ..

 

 

 

 

 

미술관 건물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보면, 천장에 길게 매달려 있는 것이 있습니다 ..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 아무튼 여기가 사진 찍는 포인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 아미미술관 소개하는 글 보면, 여기서 찍은 사진이 빠지질 않지요 .. 삼각대 놓고 찍고, 셀카봉 놓고 찍고 .. 북적북적합니다 .. ㅎㅎ ..

 

 

 

 

 

교실에는 흔들의자가 있습니다 .. 밝은 햇살을 받으며, 저 의자에 앉아서 차 한 잔 하면 좋겠습니다 .. 분위기가 캬 .. 아 .. 그런데 미술관 건물 안으로는 음식물 갖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 당연한 것이겠지요 .. 미술관 앞에서 솜사탕 파는데, 솜사탕은 다 먹고 들어가기 .. ㅎㅎ .. 흔들의자와 함께, 풍금하고 옛날 국민학교 시절 책걸상도 있습니다 .. 사진 찍기 재밌는데, 역시 사람이 많아서 .. ^^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은 당진지역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작품입니다 ..

 

 

 

 

 

미술관 건물 안에서 미술작품을 둘러보셨다고 끝이 아닙니다 .. 건물 밖으로 나와서도 볼거리 느낄거리가 있습니다 .. 미술관에서 관람권 구매 후 위로 쭉 올라오면, 낡은 기와집이 있습니다 .. 거주자숙소라고 되어 있는데, 사람이 직접 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오랜 세월을 이겨낸 흔적을 엿 볼 수 있습니다 ..

 

 

 

 

 

기와집 앞에 피어난 꽃 .. 모란인가요?

 

 

 

 

 

카페도 있습니다 .. 카페 이름은 지베르니(Giverny) .. 지베르니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프랑스의 도시이름입니다. 모네가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랍니다 .. 컴퓨터화면이 네모네 .. ㅋㅋ .. 카페에서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를 판매합니다. 가격은 3,500원 ..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여기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했는데, 오늘은 패스 .. 미술관 안에 사람은 많은데, 카페는 비교적 조용하네요 .. ㅎㅎ

 

 

 

 

 

카페에서 바라 본 미술관 ..

 

 

 

 

 

아미미술관은 순성국민학교 유동분교였습니다 ..

 

 

 

 

 

학교 건물 뒤 모습 ..

 

 

 

 

 

연산홍 너머로 학교 운동장이 보입니다 ..

 

 

 

 

 

작은 연못도 있고 ..

 

 

 

 

 

포스트 제목에도 말씀드렸지만 .. 아미미술관은 커플이 진짜 많습니다 .. 커플 아닌게 이상할 정도로 .. ㅎㅎ .. 그런데 때로는 과도하게 끈끈해 보이는 커플도 있더라구요 .. 즐거운 마음으로 데이트 와서, 예쁜 사랑 나누고 가시길 .. 과도한 애정행각은 금지 ... ^^;; ... (나도 다음에는 과도하게 ... 언제? ㅋㅋ .. )

 

 

 

 

 

너른 잔디밭에서 후리하게 뛰어놀아도 좋습니다 ..

 

 

 

 

 

겹벚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 남자는 핑크보라입니다 .. 핑크색이 왜 이리 좋은지 .. ㅎㅎ .. 어떤 엄마가 아이한테, 꽃 따와서 위로 뿌려보라고 그러던데 .. 꽃은 꽃일 때 아름다운 법 .. 그걸 따오라는 아이엄마가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아미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 폐교 된 시골의 작은 학교가 미술관으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 미술관이 그렇게 크진 않아도, 아기자기하게 둘러볼것이 많습니다 ..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올만한 포인트들도 있고요 .. 그래서 커플이 많이 찾아 오는 듯 합니다 .. 다양한 미술작품과 푸른 자연이 만나면서, 즐겁고 사랑스런 시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 ^^

 

아미미술관 http://ami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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