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가볼만한곳 .. 노란 물결이 춤을춘다 .. 평택의 유채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평택의 유채꽃 명소

 

봄입니다. 이번 겨울이 유난히도 길고 추웠기에 따뜻한 봄이 더 반갑습니다. 남도에 봄꽃 피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을 상징하는 꽃은 많습니다. 그중에서 상춘객의 마음을 드넓게 펼쳐주는 꽃은 유채꽃입니다. 대지에 가득 피어난 유채꽃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평택에도 유채꽃이 가득 피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평택의 유채꽃 명소를 소개합니다. 평택은 경기도 제일 아래에 있습니다. 지금 유채꽃이 핀 것은 아니고요. 4월 중순이면 유채꽃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찾아갈 곳은 오성면에 있는 평택농업기술센터입니다. 농업기술센터는 평택 농민들을 위해 여러 교육 및 지원을 하는 기관입니다. 농업기술센터 안에 있는 농업박물관, 자연테마식물원은 평상시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농업기술센터 정문 주변에 많은 꽃을 심습니다. 튤립도 있고, 청보리도 있고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이 되면 평택농업기술센터에 피어나는 많은 꽃 중에서 넓은 유채꽃밭은 인기가 많습니다.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특히 4월 말에서 5월 초가 되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꽃축제 때는 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평택농업기술센터 유채꽃

 

 

 

 

 

 

오성면에는 유채꽃 명소가 또 있습니다. 오성강(안성천)을 따라 길고 긴 유채꽃 행렬이 이어집니다. 오성면 주민들이 손수 꽃을 심고 가꾼 것입니다. 강바람과 함께 맞이하는 오성강의 유채꽃 향기가 싱그럽습니다. 4월 중순이 되면 이곳에서 오성면 주민들이 준비한 축제도 열립니다.

 

 

 

 

 

 

오성강(안성천)을 따라서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 유채꽃을 심은 것입니다. 평택에는 안성천과 진위천을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채꽃이 가득 피어난 길을 자전거 타고 가는 것도 아주 즐겁겠습니다.

 

 

 

 

오성강변 유채꽃

 

 

 

 

 

 

세 번째로 찾아갈 곳은 고덕면 바람새마을입니다. 바람새마을은 체험농장으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근래에는 소풍정원이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바람새마을 입구에는 넓은 유채꽃밭이 펼쳐집니다. 바람새마을은 노을이 예쁜 곳입니다. 바람새마을 옆으로 진위천이 흐릅니다. 진위천 옆으로 들판이 이어집니다. 저녁노을이 지면서 반짝이는 유채꽃은 더욱 예쁩니다. 바람이 머물다 간 들판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저녁연기로 시작되는 동요 노을의 배경이 평택입니다. 당시 평택 성동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출전해서 대상을 탄 것입니다.

 

 

 

 

 

 

바람새마을 유채꽃

 

 

 

 

네 번째는 진위천입니다.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진위천시민유원지에 유채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진위천은 평택의 젖줄입니다. 평택 사람들은 진위천의 물을 마시고 진위천의 물로 농사를 짓습니다. 이제는 진위천시민유원지에서 여가를 즐깁니다. 진위천 시민유원지는 계절별로 변신을 하며 시민에게 휴식을 제공합니다.

 

 

 

 

 

 

진위천시민유원지 유채꽃

 

 

 

 

 

평택의 유채꽃 명소 4곳을 소개했습니다. 오성면 평택농업기술센터, 오성면 오성강변, 고덕면 바람새마을, 진위면 진위천시민유원지. 올해는 어디로 봄꽃놀이를 갈지 벌써 기대됩니다. 이렇게 봄은 찾아오고, 우리는 봄을 즐기고 아름다운 시간은 계속 이어집니다. 예쁜 봄꽃과 함께 즐거운 봄날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평택시청 블로그에 기고한 글을 수정 발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