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고창 선운사

 

고창여행입니다 .. 4월 중순 고창을 찾은 목적은 2가지입니다 .. 하나는 학원농장 청보리밭을 보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선운사의 동백꽃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 4월 중순에는 보리 이삭이 아직 올라오진 않았지만 .. 푸른 대지와 환한 유채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창읍성, 고창고인돌유적지까지 보고 선운사에 왔습니다 .. 선운사 오기 전에 장어도 먹었고요 .. ㅎㅎ

 

 

올라가는길에 복분자즙도 하나 사먹습니다 .. 고창하면 복분자가 유명하지요 .. 복분자즙을 공짜로 먹었습니다 ... 고창군내에 있는 관광지에서 관람권을 구매하면, 1000원짜리 할인쿠폰을 줍니다 .. 저는 3곳에서 1천원씩 받아서 3천 원 .. 그래서 3천 원 내고 복분자즙을 사먹었습니다 .. 진하니 맛있습니다 .. 운전해야해서 장어 먹을 때 복분자주를 못 먹었는데, 이렇게 마셔보네요 ..

 

그나저나 총각이 장어먹고 복분자 먹으면 뭐하겠노 .. ㅎㅎ

 

 

 

 

 

도솔산 선운사 .. 일주문 ..


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입니다 .. 대찰(大刹)입니다 ..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 577년(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 진흥왕이 창건하고, 검단선사가 중건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에 중건과 중수하면서 189채의 건물이 있을 정도로 대찰이었습니다 .. 이후 정유재란 때 대부분이 소실되었습니다 .. 이후 다시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선운사까지 올라가는 푸릇푸릇한 길이 좋습니다 ..

 

 

 

 

 

드디어 선운사에 도착했습니다 .. 주차장에서 걸어서 20분 걸렸습니다 .. 선운사까지 오르는길은 평평합니다 ..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 위에서 보셨지만 나무도 우거지고, 옆으로는 계곡물도 흐르는 것이 편하고 즐겁습니다 .. 주차장은 주차비를 받습니다 .. 소형차 2천원 .. 선운사도 입장료가 있습니다 .. 어른 3천원입니다 .. 선운사 입장료 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

 

천왕문을 통해 선운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

 

 

 

 

 

선운사로 들어오니 만세루가 보입니다 .. '만세루'라는 이름을 가진 건물이 있는 절이 많이 있습니다. 직지사, 봉정사, 불갑사 등등 .. 만세루는 절에서 법회, 의식 등을 할 때 쓰는 건물입니다 .. 만세루 뒤로 돌아가면, 건물 안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선운사 역사와 함께하는 건물입니다 ..

 

 

 

 

 

만세루에서는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 단 셀프서비스 .. 테이블에 찻 잔이 있습니다 .. 차를 떠와서 마시고, 설거지까지해서 제자리에 둡니다 .. 무료이지만 .. 나갈 때는 적은 돈이라도 보시하시는 것도 의미있을 것입니다 .. 따사로운 날 .. 향긋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

 

 

 

 

 

만세루를 지나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3채의 건물이 보입니다 .. 왼쪽부터 명부전, 조사당, 영산전입니다 .. 조사당 앞에는 작은 돌탑들이 쌓여 있습니다 .. 선운사를 찾은 참배객, 여행자들이 쌓아 올렸나봅니다 .. 돌탑 사이로 붉은 동백꽃잎이 사뿐히 놓여 있습니다 .. 영산전 앞에는 하얀 수선화가 소담스럽게 피었습니다 ..

 

 

 

 

 

영산전 앞에서 도솔산을 바라봅니다 ...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는 산세도 예쁘지만, 연초록의 새잎이 나는 초봄의 산세도 예쁩니다 .. 순수하고 여린 느낌이 좋습니다 .. 산 아래 넓게 펼쳐진 선운사 풍경이 여유로워보여 좋습니다 ..

 

 

 

 

 

 

선운사의 중심인 대웅보전입니다 .. 5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대웅보전 앞에는 연등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  대웅보전 앞에 길게 가지 뻗은 나무는 배롱나무입니다 .. 배롱나무에 잎이 돋고, 분홍빛 꽃을 피우면 선운사가 더 빛나겠습니다 ..

 

대웅보전은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집니다 ..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 정유재란 때 선운사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습니다. 1613년(광해군 5년)에 원준선사가 대웅보전을 중건하였습니다.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웅보전과 영산전 뒤로 동백나무숲이 있습니다 .. 나이를 알 수 없을정도로 울울창창 동백나무가 빼곡히 자랐습니다 .. 선운사 동백꽃은 쓸쓸하기도 합니다 .. 송창식은 '선운사'노래에서 이별의 슬픔을 선운사 동백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



멋진 동백나무 숲이 있는 절이 있습니다 .. 선운사, 강진 백련사, 구례 화엄사 .. 백련사는 올해 갔다왔으니, 화엄사는 내년에 가봐야겠습니다 .. 동백나무는 잎에 수분이 많습니다 .. 동백나무 아래에는 잡풀이나 작은 나무가 자라지 않습니다 .. 절에 불이 났을 때 방화수 역할을 합니다 .. 열매에서 짠 기름을 먹기도 하고, 등잔불 밝히는데도 사용합니다 .. 그래서 절에 동백나무를 심는 것입니다 .. 


 

 

 

 

선운사 동백나무는 선운사가 세워지고 조성되었습니다. 선운사가 신라 또는 백제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하니 역사가 상당합니다 .. 물론 지금의 동백나무가 그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 그래도 지금 자라는 동백나무의 수령이 500년에 달한다는군요 .. 선운사에 3,000 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합니다 ..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선운사 동백나무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늦게 피어납니다 .. 4월말에서 5월초가 절정입니다 .. 제가봐도 아직 꽃망울이 터지지 못한 녀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 살짝 아쉬웠습니다 .. 올해는 꽃구경 타이밍을 잘 못 맞추네요 .. 조금씩 일찍가서 만개한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 아름다운 풍경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픈 마음에 가만있지 못했습니다 .. ^^

 

 


 

 

성보박물관 가는길에 만난 벚꽃 ..



 


 

성보박물관입니다 .. 성보박물관에는 금동지장보살좌상이 있습니다 .. 몇 점의 탱화가 있고요 .. 박물관은 금동지장보살좌상을 모시고 있기에 지장보궁으로도 불립니다 .. 들어가면 박물관이기 보다는 법당 느낌입니다 ..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 


지장보살좌상은 일제강점기 때 도난 당했습니다 .. 지장보살좌상이 소유자 꿈에 나타났더랍니다 .. 선운사로 되돌려 보내달라고 했답니다 .. 물론 돌려보내지 않았겠지요 .. 그랬더니 소유자에 우환이 계속 일어났다는군요 .. 이후 소유자가 몇 번 바뀌었는데, 그 때마다 소유자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이어졌답니다 ... 결국 도난 당한지 2년만에 선운사로 돌아왔다 합니다 ..



 

 

 

집으로 가기위해 주차장으로 걸어 내려갑니다 .. 선운사 계곡에 물이 가득입니다 .. 계곡을 따라서도 푸른 나무가 숲을 이룹니다 .. 시원스러운 풍경입니다 .. 시간 여유가 있으면 도솔암까지 갔다오면 더 좋았겠지만 .. 이번에도 도솔암은 오르지 못했습니다 .. 선운사에 꽃무릇이 피고, 단풍이 드는 날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 



 


 

아름답고 찬란한 봄날 ..





4월의 선운사를 만나고 왔습니다 .. 선운사는 우리나라 손꼽히는 대찰이지만 거만하지 않습니다 ..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 초록의 푸르름도 좋고, 동백나무의 울긋불긋 꽃망울도 좋고요 .. 만세루에서 마신 차 한잔의 여유도 좋았습니다 .. 평지에 있어서 절을 찾아가는 것도 둘러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선운사에서 이별의 슬픔 대신 편안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랍니다 ..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도움말 Daum 지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갔을때는 엄청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는데 한적해 보이는군요
    조금 더 걸어 오르셔서 도솔암,천마봉까지 가시면 더 좋은데 ㅎ
    저도 조용할때 다시 가 보고 싶어지는곳입니다^^

    2018.04.20 07:07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이번에는 선운사가 주목적이 아니어서 ..
      도솔암까지 오르지 못했습니다 ..
      가을에 꽃무릇도 볼겸해서 .. 시간 내어 가봐야겠습니다 .. ㅎㅎ

      2018.05.22 09:28 신고
  2. Favicon of https://invitetour.tistory.com BlogIcon 휴식같은 친구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네요.
    학창시절에 참 맗이 갔었네요.
    지금쯤은 동백꽃이 다 져 가겠네요.
    9월정도엔 온통 빨갛게 물드는 상사화, 꽃무릇이 장관이랍니다.

    2018.04.20 08:33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이때는 꽃이 지지는 않았습니다 .. 덜 핀 꽃들도 있었습니다 ..
      가을 꽃무릇 필 때 또 가고 싶습니다 .. ㅎㅎ

      2018.05.22 09:24 신고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백꽃이 핀 조용한 산사에서 차 한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운사 한번 가봐야겠네요. ^^

    2018.04.20 08:41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오후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
      호젓하게 차 한 잔 마시는 여유가 참 좋았습니다 .. ^^

      2018.05.20 08:13 신고
  4. Favicon of http://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선운사 안가본지도 꽤 된 것 같네요.......
    올 가을에 한번 다녀올까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

    2018.04.20 09:17 신고
  5. Favicon of https://estherstory.tistory.com BlogIcon 에스델 ♥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안함이 느껴지는 선운사 풍경입니다.^^
    덕분에 절에 동백나무를 심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8.04.20 10:34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선운사 넓직하니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
      봄이 되면 동백꽃을 찾아 절을 찾는 일이 즐겁습니다 ..

      2018.05.22 09:25 신고
  6. Favicon of http://leemsw.tistory.com BlogIcon 이청득심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안함이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워낙 유명한 사찰인데요,,, 한번고 못가봤네요...
    언제고 꼭 가보고 싶네요...ㅎㅎ

    2018.04.20 11:36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선운사, 학원농장으로 해서
      고창여행길이 볼 것도 많고 좋습니다 ..
      욕심내면 부안까지 함께하는 것도 좋고요 .. ㅎㅎ

      2018.05.22 09:29 신고
  7. Favicon of https://friendcjjang.tistory.com BlogIcon 은이c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운사도 보고 동백꽃도 보고~
    나무가 굉장히 많네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고.
    장어와 복분자도 많이 드셔서 힘난 하루였겠어요 ㅎ
    좋은 하루 되세요~~^^

    2018.04.20 11:53 신고
  8. Favicon of http://oflove.tistory.com BlogIcon 워크투리멤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곡이 엄청 예쁘네요 ㅎㅎ 역시 육지는 역사 깊은 곳이 많네요

    2018.04.20 15:26 신고
  9. 서성거림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고향김제하고가까운거리지만한번도못가봤는데한번구경가고싶네요..넘 감사해요~

    2018.04.20 23:12 신고
  10. Favicon of https://peterjun.tistory.com BlogIcon peterjun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릇푸릇한 기운이 돋아나는 게 딱 봄 풍경이네요.
    멋스럽습니다.... 생명이 시작되는 느낌은 늘 그래요. ㅎㅎ
    찻집을 만들어 놓고 비싸게 파는 곳도 많은데...
    무료로 차를 음미할 수 있게 해 놓은 건 정말 멋스럽습니다.
    말씀처럼 나올 때 그 마음에 살짝 보답하고 나오는 게 예의겠지요. ^^

    2018.04.21 02:19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선운사라는 절이 갖고있는 멋스러움이 좋았습니다 ..
      선운사의 봄날 환한 표정도 잊혀지지 않고요 ...
      차 한 잔 하면서 느끼는 여유도 좋았고 ..
      좋은 기억으로 남은 선운사입니다 ...

      2018.05.22 09:27 신고
  11. Favicon of http://qtdizzy.tistory.com BlogIcon 귀요미디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운사의 편암함을 느끼게 해주시네요
    동백꽃과 이제는 벌써 보기 힘들어진 벚꽃도 예쁘구요~^^

    2018.04.21 10:19 신고
    •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수정/삭제

      선운사가 대찰임에도
      위압감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
      꽃 구경도 좋았답니다 ..

      2018.05.20 08:12 신고
  12. Favicon of https://dldduxhrl.tistory.com BlogIcon 잉여토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운사 계곡에 비친 나뭇잎들이 싱그럽게 푸르르네요~^^

    2018.04.21 23:19 신고
  13. Favicon of http://happyfull.tistory.com BlogIcon happy full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치도 아름답고 푸르른 산길을 걸으면 스스로 힐링 되겠는데요

    2018.04.22 00:18 신고
  14.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5월 3일 선운사 구경갑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2018.04.23 18:40 신고
  15. 사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은 새롭고 기운이 넘쳐나는 계절이라죠
    만물이 싹을 돋듯
    내맘의 싹도 돋아나고 있겠죠?

    2018.04.23 22:58 신고

BLOG main image
랄랄라 라오니스

by 라오니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363)N
이야기꽃 (127)
경기도 (135)
서울, 인천 (84)
강원도 (122)N
경상도 (207)
전라도 (170)
충청도 (168)
제주도 (259)N
평택,안성 (89)
스크랩 (2)

최근에 올라온 글





Statistics Graph


  • 9,256,214
  • 5403,463
TNM Media textcube get rss
라오니스'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