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라산 어리목코스
제주도는 남쪽이라 겨울에도 따뜻할 것만 같고 실제로도 따뜻하다. 그러나 1950m 한라산에는 육지의 다른 곳보다 겨울이 먼저 온다. 한라산의 설경을 보기 위하여 나선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리목코스로 올라가서 윗세오름까지의 여정을 담아보고자 한다.
제주시청 앞 식당에서 밥을 먹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산다. 어리목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502번 시내버스에 오른다.
제주고등학교(구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에서 어리목까지 무료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2008년 12월 6일부터 내년 2009년 2월 9일까지 제주고등학교 앞에서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셔틀버스 말고 일반 시외버스로 가고자 한다면, 1100도로(1139번 도로)로 제주시에서 중문삼거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시간 및 요금은 http://www.jeju.go.kr/contents/index.php?mid=040502 를 참고...
한라산에 들어온다. 셔틀버스가 어리목 입구 1100도로 옆 주차장까지 간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윗 사진에 나온 길을 10여분을 걸어올라 매표소까지 올라가야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일반차량은 매표소까지 갈 수 있다. 사람은 입장료가 없으나, 차량을 매표소 안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있다. 이륜차는 500원부터 16인승이상 버스는 3,700원까지 차종별로 요금이 다르다.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우리나라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3곳이다.
어리목 매표소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세계자연유산 탐방안내소가 있다. 탐방안내소 안에는 한라산의 지형, 자연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무료입장이다. 등산시작전에 꼭 한번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
세계자연유산에 관한 영상물도 볼 수 있다. 탐방안내소 내의 전시관에서는 한라산의 식생, 지형, 등산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전시관은 여러가지 재밌는 IT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방명록도 터치펜으로 하고,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인쇄비는 1000원) 이 밖에도 영상, 음성 등이 한라산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어리목 등산로는 해발 97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적지인 1700m 윗세오름까지는 4.7㎞의 거리이다. 2시간 정도 예상된다.
오늘 오를 코스는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어리목등산로와 영실등산로는 윗세오름에서 연결된다. 어리목과 영실은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다. 자연휴식년제에 의해 윗세오름에서 정상은 갈 수 없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로 초반에는 눈이 녹아있으나 얼마 가지 못해 빙판길이 나타난다.
등산 시작 후 처음 20~30분 지나니 빙판길이 나타난다. 아이젠을 등산화에 착용한다. 겨울에 한라산을 오른다면 최소한 아이젠은 꼭 챙겨야 한다.
등산을 시작해서 1시간 정도는 숲길을 걸어간다. 숲길을 벗어나 사제비동산 입구에 오면 사방이 탁 트인 절경이 나타난다. 사제비동산 입구 평상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귤껍질 아무데나 버리지마세요...
사제비물 한잔 마셔본다. 시원하다... 한라산을 오르면 간간히 약수물(?)을 마실 수 있다. 천연 삼다수라고 해야하나... 한라산 땅 속으로 들어갔다가 올라오는데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사제비 동산에서 바다쪽을 바라본다. 눈덮힌 한라산과 오름의 능선, 제주의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사제비동산에서 30여분을 가면 만세동산이 나온다. 사진 가운데 보면 산 아래에서 윗세오름까지 가는 레일이 보인다. 그 레일이 지상에서 1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눈에 잠길 정도이다. 올 겨울에 한라산에 눈이 얼마나 왔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숨이 가빠오면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본다.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한 숨 돌려본다.
눈밭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누웠다.
제주도는 남쪽이라 겨울에도 따뜻할 것만 같고 실제로도 따뜻하다. 그러나 1950m 한라산에는 육지의 다른 곳보다 겨울이 먼저 온다. 한라산의 설경을 보기 위하여 나선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리목코스로 올라가서 윗세오름까지의 여정을 담아보고자 한다.
제주시청 앞 식당에서 밥을 먹고,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산다. 어리목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502번 시내버스에 오른다.
제주고등학교(구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에서 어리목까지 무료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2008년 12월 6일부터 내년 2009년 2월 9일까지 제주고등학교 앞에서 오전 8시~오후 3시 30분사이에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한다. 셔틀버스 말고 일반 시외버스로 가고자 한다면, 1100도로(1139번 도로)로 제주시에서 중문삼거리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버스시간 및 요금은 http://www.jeju.go.kr/contents/index.php?mid=040502 를 참고...
한라산에 들어온다. 셔틀버스가 어리목 입구 1100도로 옆 주차장까지 간다.
셔틀버스에서 내려서 윗 사진에 나온 길을 10여분을 걸어올라 매표소까지 올라가야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일반차량은 매표소까지 갈 수 있다. 사람은 입장료가 없으나, 차량을 매표소 안에 주차할 경우 주차비가 있다. 이륜차는 500원부터 16인승이상 버스는 3,700원까지 차종별로 요금이 다르다.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우리나라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3곳이다.
어리목 매표소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세계자연유산 탐방안내소가 있다. 탐방안내소 안에는 한라산의 지형, 자연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무료입장이다. 등산시작전에 꼭 한번 들어가 봤으면 좋겠다.
세계자연유산에 관한 영상물도 볼 수 있다. 탐방안내소 내의 전시관에서는 한라산의 식생, 지형, 등산방법 등을 알 수 있다.
전시관은 여러가지 재밌는 IT기술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방명록도 터치펜으로 하고,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다.(인쇄비는 1000원) 이 밖에도 영상, 음성 등이 한라산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어리목 등산로는 해발 97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적지인 1700m 윗세오름까지는 4.7㎞의 거리이다. 2시간 정도 예상된다.
오늘 오를 코스는 어리목으로 올라가서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어리목등산로와 영실등산로는 윗세오름에서 연결된다. 어리목과 영실은 윗세오름까지 갈 수 있다. 자연휴식년제에 의해 윗세오름에서 정상은 갈 수 없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로 초반에는 눈이 녹아있으나 얼마 가지 못해 빙판길이 나타난다.
등산 시작 후 처음 20~30분 지나니 빙판길이 나타난다. 아이젠을 등산화에 착용한다. 겨울에 한라산을 오른다면 최소한 아이젠은 꼭 챙겨야 한다.
등산을 시작해서 1시간 정도는 숲길을 걸어간다. 숲길을 벗어나 사제비동산 입구에 오면 사방이 탁 트인 절경이 나타난다. 사제비동산 입구 평상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는다. 그리고 귤껍질 아무데나 버리지마세요...
사제비물 한잔 마셔본다. 시원하다... 한라산을 오르면 간간히 약수물(?)을 마실 수 있다. 천연 삼다수라고 해야하나... 한라산 땅 속으로 들어갔다가 올라오는데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이 걸린다고 한다.
사제비 동산에서 바다쪽을 바라본다. 눈덮힌 한라산과 오름의 능선, 제주의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사제비동산에서 30여분을 가면 만세동산이 나온다. 사진 가운데 보면 산 아래에서 윗세오름까지 가는 레일이 보인다. 그 레일이 지상에서 1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눈에 잠길 정도이다. 올 겨울에 한라산에 눈이 얼마나 왔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숨이 가빠오면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본다. 저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면 한 숨 돌려본다.
눈밭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누웠다.
만세동산을 거쳐 윗세오름으로 향한다.
윗세오름은 해발 1,700m이다. 윗세오름은 웃세오름이라고도 한다. 1100고지 부근의 세오름(삼형제오름)보다 위에 있다고 해서 윗세오름이라 한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영실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한라산 등산로는 입산통제시간이 있다. 어리목과 영실의 경우에는 12시 이전에는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각 코스가 왕복 4시간 정도 걸리기에, 12시 이전에는 올라가야 해떨어지기전에 올 수 있다. 한라산 주변에는 숙식할 곳이 한 곳도 없다. 한라산을 오르려면 다른 곳에서 숙식을 하고 출발해야 한다.
300x250
반응형
그리드형
'제주특별자치도 > 한라산, 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기루를 보는 듯 했던 제주도 노꼬메오름 (4) | 2009.01.15 |
---|---|
한라산 눈밭에서 뒹굴어 보자. 영실코스 (8) | 2009.01.06 |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해돋이가 가슴을 뛰게 한다. (2) | 2008.11.21 |
제주도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 (2) | 2008.11.10 |
람사르조약에 등록된 습지보호지역 물영아리 (0) | 2008.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