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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개심사
충청남도 서산에는 '개심사(開心寺)' 라는 절이 있습니다... 개심사에 가면 절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열고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개심사가 있는 서산 운산면의 가야산 자락으로 가보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개심사를 가기전에 서산 시내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출발전에 삼기식당 간장게장의 맛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간장게장..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지 않으신지요..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뒤에 빨간것은 서산의 자랑 어리굴젓입니다.. 같이 나오는 김에 어리굴젓을 싸먹어도 좋고.. 간장게장에 흰쌀밥을 슥슥 비벼서.. 김에 말아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ㅎㅎ
맛은 좋았지만.. 감동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서비스에서 친절함을 못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1인분에 17,000원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2인분이에요... 서산시내 로터리근처 축협부근입니다..
개심사 부근에 다다르면.. 민둥산이 드넗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목장입니다. 이번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예전 4월달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 때 목장주변으로 벚꽃이 만발하였는데... 그 모습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예술이라는군요..
이 목장의 예전 이름은 '삼화목장'입니다.. 1969년.. 당시 최고 실세이던 김종필씨가 드넓은 산지를 목초지로 개발하겠다 하여.. 울창한 숲을 다 베어내고.. 외래 풀씨를 들여와 농장을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김종필목장' 이라고도 불립니다. JP.. '왜 그랬슈?'
목장 사잇길로 꼬불꼬불 지나서 개심사 앞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먹거리 파는 곳을 지나 개심사 입구에 이릅니다..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의자왕 14년(651)에 창간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 지어질 때의 이름은 개원사였으나 고려 충정왕2년(1350)년에 처능대사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니.. 세심동(洗心洞) 이라는 표지를 만나게 됩니다.. 마음을 닦으라는 뜻인가 봅니다.. 평소 세안도 잘 안하지만.. 맑은 공기로 마음을 깨끗이 닦으면서 개심사로 들어서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입구를지나 숲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뭔가 다른 세상으로 이어지는 통로처럼 느껴집니다...
충청남도 서산에는 '개심사(開心寺)' 라는 절이 있습니다... 개심사에 가면 절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열고 속세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개심사가 있는 서산 운산면의 가야산 자락으로 가보겠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 개심사를 가기전에 서산 시내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출발전에 삼기식당 간장게장의 맛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간장게장..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지 않으신지요.. 또 먹고 싶어지는군요... 뒤에 빨간것은 서산의 자랑 어리굴젓입니다.. 같이 나오는 김에 어리굴젓을 싸먹어도 좋고.. 간장게장에 흰쌀밥을 슥슥 비벼서.. 김에 말아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ㅎㅎ
맛은 좋았지만.. 감동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서비스에서 친절함을 못느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간장게장 1인분에 17,000원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은 2인분이에요... 서산시내 로터리근처 축협부근입니다..
개심사 부근에 다다르면.. 민둥산이 드넗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식 명칭은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목장입니다. 이번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예전 4월달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 때 목장주변으로 벚꽃이 만발하였는데... 그 모습이 환상적이었습니다.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예술이라는군요..
이 목장의 예전 이름은 '삼화목장'입니다.. 1969년.. 당시 최고 실세이던 김종필씨가 드넓은 산지를 목초지로 개발하겠다 하여.. 울창한 숲을 다 베어내고.. 외래 풀씨를 들여와 농장을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김종필목장' 이라고도 불립니다. JP.. '왜 그랬슈?'
목장 사잇길로 꼬불꼬불 지나서 개심사 앞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먹거리 파는 곳을 지나 개심사 입구에 이릅니다..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로서 의자왕 14년(651)에 창간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처음 지어질 때의 이름은 개원사였으나 고려 충정왕2년(1350)년에 처능대사가 중건하면서 개심사라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올라가니.. 세심동(洗心洞) 이라는 표지를 만나게 됩니다.. 마음을 닦으라는 뜻인가 봅니다.. 평소 세안도 잘 안하지만.. 맑은 공기로 마음을 깨끗이 닦으면서 개심사로 들어서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입구를지나 숲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뭔가 다른 세상으로 이어지는 통로처럼 느껴집니다...
숲길을 따라 올라오면..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 위에는 이렇게 나무로 된 다리가 있답니다... 개심사를 제대로 오르기 위해서는 이 다리를 건너서 안양루로 오르는 것이 멋스럽답니다..
개심사 종루와 안양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서체로 쓰인 '상왕산개심사' 하는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양루 현판의 글씨는 근대의 명필 해강 김규진이 적은 것입니다.. 대웅전이 한눈에 드러나지 않도록 안양루가 조용히 감싸주고 있습니다.
종루를 이루고 있는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습니다... 개심사를 둘러보면.. 이렇게 자연그래로의 모습을 살린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는 절 이었답니다...
경내로 들어와서.. 개심사의 중심인 대웅보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개심사 대웅보전은 1484년에 짓고 1644년과 1710년에 개수하였습니다.. 조선 초기의 건물로서, 고려 시대 건축처럼 단정한 맞배지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축사적 가치가 있어서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서 안양루쪽을 바라봅니다.. 개심사는 규모가 아담합니다.. 두 팔을 뻗으면 다 안을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전각이 많지 않은 개심사이지만 짜임새 있는 배치로 답답하지도 왜소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심검당(尋劍堂)입니다...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전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성종 6년(1475)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성종 15년(1484)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습니다.
조선 초기 건물로 몇 안되는 유적일 뿐더러, 전남 송광사의 하사당, 경북 환성사의 심검당과 함께 초기 요사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건축물입니다..
심검당의 부엌 입니다.. 휘어진 나무를 두어 자연스러우면서 정감이 느껴집니다..
무량수각입니다.. 무량수각은 원래 수명장수를 상징하며 무량수불로도 불리는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불전입니다. 하지만 서산 개심사의 무량수각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승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입니다. 명부전에서 비는 기도는 부처님께서 특별히 잘 보살펴 주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명부전 안에 10대 왕들이 모여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산신각에 오르면 개심사의 모습이 다 보인다고 해서 올라갔으나.. 나뭇잎이 무성해서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사진들을 보니.. 벚꽃필 때 여기 산신각에 올라 개심사 전경을 내려다 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습니다....
기와에게 '소원을 말해봐' 했습니다.. 소녀시대는 보이지 않더군요..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로 나와서 운산방면으로 향하면 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나와서 아산 → 예산 → 덕산 → 해미 → 운산 방면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개심사 입구까지만 갔을 때 먹었던 막걸리입니다... 누룽지 막걸리가 정말 맛있더군요... 옆에 문구도 재밌죠.. 더 재밌는 문장들도 많은데 19금이라 그냥 지나갑니다... ㅎㅎ
제 포스팅이 개심사라는 절 이름처럼 마음을 닦으면서.. 맑은 정신이 여러분들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힘내시구요.. 주말 즐겁게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종루를 이루고 있는 자연스럽게 휘어져 있습니다... 개심사를 둘러보면.. 이렇게 자연그래로의 모습을 살린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는 절 이었답니다...
경내로 들어와서.. 개심사의 중심인 대웅보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개심사 대웅보전은 1484년에 짓고 1644년과 1710년에 개수하였습니다.. 조선 초기의 건물로서, 고려 시대 건축처럼 단정한 맞배지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건축사적 가치가 있어서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앞에서 안양루쪽을 바라봅니다.. 개심사는 규모가 아담합니다.. 두 팔을 뻗으면 다 안을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전각이 많지 않은 개심사이지만 짜임새 있는 배치로 답답하지도 왜소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심검당(尋劍堂)입니다...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전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성종 6년(1475)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성종 15년(1484)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습니다.
조선 초기 건물로 몇 안되는 유적일 뿐더러, 전남 송광사의 하사당, 경북 환성사의 심검당과 함께 초기 요사채의 모습을 보여 주는 귀중한 건축물입니다..
심검당의 부엌 입니다.. 휘어진 나무를 두어 자연스러우면서 정감이 느껴집니다..
무량수각입니다.. 무량수각은 원래 수명장수를 상징하며 무량수불로도 불리는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불전입니다. 하지만 서산 개심사의 무량수각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승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명부전입니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입니다. 명부전에서 비는 기도는 부처님께서 특별히 잘 보살펴 주신다고 합니다....
아마도 명부전 안에 10대 왕들이 모여 있기 때문인가 봅니다...
산신각에 오르면 개심사의 모습이 다 보인다고 해서 올라갔으나.. 나뭇잎이 무성해서 잘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사진들을 보니.. 벚꽃필 때 여기 산신각에 올라 개심사 전경을 내려다 보면.. 정말 멋있을 것 같습니다....
기와에게 '소원을 말해봐' 했습니다.. 소녀시대는 보이지 않더군요.. ^^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로 나와서 운산방면으로 향하면 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로 나와서 아산 → 예산 → 덕산 → 해미 → 운산 방면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개심사 입구까지만 갔을 때 먹었던 막걸리입니다... 누룽지 막걸리가 정말 맛있더군요... 옆에 문구도 재밌죠.. 더 재밌는 문장들도 많은데 19금이라 그냥 지나갑니다... ㅎㅎ
제 포스팅이 개심사라는 절 이름처럼 마음을 닦으면서.. 맑은 정신이 여러분들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힘내시구요.. 주말 즐겁게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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