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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방폭포
태풍 온다면서 비가 쭉 내리니.. 더위가 한풀 꺽이는 듯 합니다.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나고.. 무더운 여름과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살며시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덥긴 덥지요..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봅니다. 제주도에 있는 소정방폭포 입니다.
소정방폭포라.. 이름이 낯이 익으면서도 어색합니다. 정방폭포보다 작다고 해서 '소' 자가 하나 더 들어갔지요.. 바다로 떨어지는 시원스런 폭포입니다.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 가기 전 파라다이스호텔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6코스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안으로 쑤~욱 들어가 소정방폭포에 다다를 때면.. 여기저기서 와~ 하는 탄성이 들립니다. 시원한 바다의 모습과 더불어 폭포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소리이지요
폭포 옆으로는 거대한 절벽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바위덩어리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야금야금 파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딱 하고 갇혀서 못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바닷물이 야금야금 파 들어가다보면 이렇게 동굴도 만들게 되겠죠.. 해식동굴.. 옆으로는 주상절리가 이어지구요.. 돌들이 동글동글 한 것도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깍고 또 깍아서 그런 것이구요.. 사람 코구멍 같기도 하네요... ㅎㅎ
그러면 폭포를 제대로 보시겠습니다. 짜잔 요것이 소정방폭포 되겠습니다. 좀 작아 보이나오? 하지만 작다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녀석입니다. 폭포의 높이는 5m 정도 됩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서 물줄기를 바라봅니다. 한라산 자락에서부터 이어진 차디찬 물줄기가 보는 것만으로 시원시원합니다.
옛부터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곳 소정방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면 신경통이 낫는다고 합니다.. 물속에 담긴 시원스런 에너지가 신경통의 고통을 쏙쏙 빼내가나 봅니다. 제주도 돈내코 원앙폭포 물도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지요..
태풍 온다면서 비가 쭉 내리니.. 더위가 한풀 꺽이는 듯 합니다. 말복도 지나고.. 입추도 지나고.. 무더운 여름과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살며시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덥긴 덥지요..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봅니다. 제주도에 있는 소정방폭포 입니다.
소정방폭포라.. 이름이 낯이 익으면서도 어색합니다. 정방폭포보다 작다고 해서 '소' 자가 하나 더 들어갔지요.. 바다로 떨어지는 시원스런 폭포입니다. 소정방폭포는 정방폭포 가기 전 파라다이스호텔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6코스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파라다이스호텔 안으로 쑤~욱 들어가 소정방폭포에 다다를 때면.. 여기저기서 와~ 하는 탄성이 들립니다. 시원한 바다의 모습과 더불어 폭포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소리이지요
폭포 옆으로는 거대한 절벽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바위덩어리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야금야금 파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저 안으로 들어가면 딱 하고 갇혀서 못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바닷물이 야금야금 파 들어가다보면 이렇게 동굴도 만들게 되겠죠.. 해식동굴.. 옆으로는 주상절리가 이어지구요.. 돌들이 동글동글 한 것도 바닷물이 이곳까지 들어와서 깍고 또 깍아서 그런 것이구요.. 사람 코구멍 같기도 하네요... ㅎㅎ
그러면 폭포를 제대로 보시겠습니다. 짜잔 요것이 소정방폭포 되겠습니다. 좀 작아 보이나오? 하지만 작다고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녀석입니다. 폭포의 높이는 5m 정도 됩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서 물줄기를 바라봅니다. 한라산 자락에서부터 이어진 차디찬 물줄기가 보는 것만으로 시원시원합니다.
옛부터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곳 소정방폭포에서 물맞이를 하면 신경통이 낫는다고 합니다.. 물속에 담긴 시원스런 에너지가 신경통의 고통을 쏙쏙 빼내가나 봅니다. 제주도 돈내코 원앙폭포 물도 신경통에 효과가 좋다지요..
이런 폭포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들어가야죠.. 뭐.. 득음 할 것은 아니지만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이날 하루종일 걸어다니느라 심신이 아주 많이 지쳐있었거든요.. 이 소정방폭포 하나만 바라보고 걷고 또 걸었습니다. 바닥이 미끌거려 위험하지만.. 들어갑니다.. 물줄기가 강력하더군요.. 아플 정도였어요.. 그래도 기분은 정말 최고... 저 뒤태가 제법 볼만하군요.. ㅋㅋ
시원한 물줄기를 느껴보시지요
바다쪽으로 방향을 돌려봅니다. 검은 현무암들 너머로 검푸른 바다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잠시 넋을 잃고 수평선 너머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수평선 너머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절벽위로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귀포쪽에서는 상록수들이 푸르게 푸르게 자라주고 있습니다. 이쪽이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돌에도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들에게서 강인함을 배워 봅니다.
소정방폭포 위에는 제주올레 본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곳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여기서 자원봉사 하는 분들이.. 저에게 통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구요.. 인사도 안 건네주시고.. 다른 분들(특히 여자분들)이 방문하면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만... ^^
어느덧 창 너머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뜨거웠던 여름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오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겠지요.. 아무튼.. 더욱 사랑하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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