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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화동 이승기 천사날개
요즘 날씨가 좋습니다.. 가을날씨가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이 좋은 날씨 어찌들 보내고 있으신지요? 저는 서울성곽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서울의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서울성곽에 관해서는 차후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구요.. 조금 씁쓸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성곽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해도.. 대략 그 모습은 보셔야겠지요.. 이번에 2구간으로 나누어서 돌아봤는데요.. 보시는 곳은 와룡공원에서 흥인지문(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성곽입니다. 담쟁이 덩굴이 이뻐요..
첫번째 보신 성곽에서 혜화문 지나서 이어진 성곽을 따라 걷습니다.. 서울하면 높은 고층빌딩만 생각하였는데, 이런 성곽이 있다는 것이 다소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600년 수도 서울의 모습의 역사성을 그동안 소홀히 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한테 정말 좋다는 산수유입니다...
이화동으로 들어옵니다. 이화동이 얼마전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지요.. KBS 1박2일에 황제 이승기가 이화동에 등장했기 때문이죠.. 먼저 이승기가 꽃이 되었던 꽃계단입니다. 저도 꽃이 되어볼까 하다가.. 제 미모에 꽃이 안 이뻐 보일까봐.. 살며시 뒤로 물러섭니다.. ㅋㅋ
이승기가 천사가 되었던 날개를 찾아가봅니다.
방송에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승기 천사가 되다'.. 이승기.. 짜식..
그런데.. 이승기의 천사날개가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버렸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많이 찾아오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리고 조용히 사진만 찍고가면 괜찮은데,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밤낮 안가리고 와서 동네 시끄럽게 하고 가고.. 심지어는 속옷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수정하러 온 작가가.. 어쩔 수 없이 지웠다고 합니다. 아예 벽 전체를 도색하려 했으나, 사람들이 반성하라는 의미로 날개의 흔적만 지워 나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산이 일부 시민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순신간에 사라졌습니다.
일행 중 한분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벽화는 사라졌어도.. 이화동에는 재미난 벽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다른 계단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좀 지워져서 잘 모르겠는데.. 새 같죠?
남자화장실의 소변기가 실외에 있는게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습니다.. 가을날씨가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이 좋은 날씨 어찌들 보내고 있으신지요? 저는 서울성곽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서울의 시작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서울성곽에 관해서는 차후에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구요.. 조금 씁쓸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성곽 이야기는 나중에 한다해도.. 대략 그 모습은 보셔야겠지요.. 이번에 2구간으로 나누어서 돌아봤는데요.. 보시는 곳은 와룡공원에서 흥인지문(동대문)까지 이어지는 성곽입니다. 담쟁이 덩굴이 이뻐요..
첫번째 보신 성곽에서 혜화문 지나서 이어진 성곽을 따라 걷습니다.. 서울하면 높은 고층빌딩만 생각하였는데, 이런 성곽이 있다는 것이 다소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600년 수도 서울의 모습의 역사성을 그동안 소홀히 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한테 정말 좋다는 산수유입니다...
이화동으로 들어옵니다. 이화동이 얼마전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지요.. KBS 1박2일에 황제 이승기가 이화동에 등장했기 때문이죠.. 먼저 이승기가 꽃이 되었던 꽃계단입니다. 저도 꽃이 되어볼까 하다가.. 제 미모에 꽃이 안 이뻐 보일까봐.. 살며시 뒤로 물러섭니다.. ㅋㅋ
이승기가 천사가 되었던 날개를 찾아가봅니다.
방송에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승기 천사가 되다'.. 이승기.. 짜식..
그런데.. 이승기의 천사날개가 흔적만 남기고 사라져버렸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많이 찾아오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리고 조용히 사진만 찍고가면 괜찮은데, 동네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였다고 합니다. 밤낮 안가리고 와서 동네 시끄럽게 하고 가고.. 심지어는 속옷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수정하러 온 작가가.. 어쩔 수 없이 지웠다고 합니다. 아예 벽 전체를 도색하려 했으나, 사람들이 반성하라는 의미로 날개의 흔적만 지워 나갔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산이 일부 시민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순신간에 사라졌습니다.
일행 중 한분이 재현하고 있습니다.
벽화는 사라졌어도.. 이화동에는 재미난 벽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다른 계단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좀 지워져서 잘 모르겠는데.. 새 같죠?
남자화장실의 소변기가 실외에 있는게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비좁은 골목길 따라서 70,80년대 시간여행,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대학로 를 연결하는 도보여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도보여행 코스는 아래와 같구요.. (이화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참고)
4호선 혜화역(3번 출구) → ① 함춘원지 → ② 대한의원 → ③ 구 공업전습소 본관 → ④ 쇳대박물관 → ⑤ 이화장 → ⑥ 굴다리길 벽화골목 → ⑦ 70,80년대 시간여행 낙산성곽길 → ⑧ 낙산공원 팔각정 → ⑨ 홍덕이 밭 → ⑩ 로봇박물관 → ⑪ 마로니에 공원 및 구 서울대학교 본관 → 대학로
서울성곽을 중심으로 다닌 여정 속에서 서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고층 빌딩이 숲처럼 이어졌어도.. 서울도 사람 사는 곳이고, 역사가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사람들 사이의 역사와 추억의 공간을 우리 시민들이 잘 가꾸고 아껴야 되겠다는 생각 역시 더욱 많아졌구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10월도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군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행복한 날들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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