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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박2일을 보니 설악산 대청봉 오르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그 험난한 길을 고생고생 해서 올라가고 정상을 밟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설악산 대청봉까지 올라가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그것도 한 겨울에. 그래도 우리는 설악산에 가야 합니다. 아름다우니까요.
설악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설악산 가볍게 즐겨봅니다. 딱 봐도 복장이 부담없어 보입니다.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가보려 합니다. 원래는 더 가볍게 케이블카를 타 보려 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신흥사를 거쳐 흔들바위까지 가려 합니다.
요며칠 동안 강원도 동해안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주에 강릉 갔을 때 눈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신기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기 전 설악산 모습입니다. 햇빛이 살짝 비추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살며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거대한 불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군요. 높이는 14.6m 입니다. 염원하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큰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불교 유적들이 경쟁적으로 크게만 하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흥사 돌담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신흥사 경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내려올 때 들어가 봤습니다. 이런 돌담과 마주하면서 걷는 느낌이 좋습니다. 담벼락에 손을 맞대고 흙길을 살며시 걷고. 겨울이라 서먹하기도 하지만 푸른 담쟁이들이 가득한 모습을 상상합니다. 푸른 모습을 곧 볼 수 있겠지요?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에는 얼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바위를 잘 보면 쪼개지고 갈라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듯 합니다. 사람이 일부러 저렇게 한 것은 아닐 것이구요. 뭔가 자연의 신비가 담겨 있답니다.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기 위하여 전국에 있는 바위들을 불러 모읍니다. 울산에서 올라온 바위가 설악산에 눌러 앉아서 울산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는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에 부딪쳐 울부짖는 듯 하다 하여 울산 또는 천후산 이라고도 한답니다.
여기 바위도 갈라져 있군요. 왜 이럴까요?
설악산은 화강암으로 뒤덮힌 산입니다. 화강암은 뭔고 하니 지하에서 마그마가 올라와서 굳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화강암의 경우 중생대에 올라 온 것으로 보입니다. 화강암 위를 뒤덮고 있는 흙들이 사라지면서 땅속에 있던 화강암이 모습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1박2일을 보니 설악산 대청봉 오르는 장면이 나오는군요. 그 험난한 길을 고생고생 해서 올라가고 정상을 밟았을 때의 기쁨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설악산 대청봉까지 올라가기가 쉬운 일은 아니죠. 그것도 한 겨울에. 그래도 우리는 설악산에 가야 합니다. 아름다우니까요.
설악산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설악산 가볍게 즐겨봅니다. 딱 봐도 복장이 부담없어 보입니다.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가보려 합니다. 원래는 더 가볍게 케이블카를 타 보려 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신흥사를 거쳐 흔들바위까지 가려 합니다.
요며칠 동안 강원도 동해안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주에 강릉 갔을 때 눈이 별로 보이지 않아서 오히려 신기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기 전 설악산 모습입니다. 햇빛이 살짝 비추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살며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거대한 불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군요. 높이는 14.6m 입니다. 염원하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큰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불교 유적들이 경쟁적으로 크게만 하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흥사 돌담을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신흥사 경내에는 들어가지 않고 내려올 때 들어가 봤습니다. 이런 돌담과 마주하면서 걷는 느낌이 좋습니다. 담벼락에 손을 맞대고 흙길을 살며시 걷고. 겨울이라 서먹하기도 하지만 푸른 담쟁이들이 가득한 모습을 상상합니다. 푸른 모습을 곧 볼 수 있겠지요?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에는 얼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바위를 잘 보면 쪼개지고 갈라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듯 합니다. 사람이 일부러 저렇게 한 것은 아닐 것이구요. 뭔가 자연의 신비가 담겨 있답니다.
저 멀리 울산바위가 보입니다.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기 위하여 전국에 있는 바위들을 불러 모읍니다. 울산에서 올라온 바위가 설악산에 눌러 앉아서 울산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는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에 부딪쳐 울부짖는 듯 하다 하여 울산 또는 천후산 이라고도 한답니다.
여기 바위도 갈라져 있군요. 왜 이럴까요?
설악산은 화강암으로 뒤덮힌 산입니다. 화강암은 뭔고 하니 지하에서 마그마가 올라와서 굳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화강암의 경우 중생대에 올라 온 것으로 보입니다. 화강암 위를 뒤덮고 있는 흙들이 사라지면서 땅속에 있던 화강암이 모습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흔들바위.
특히나 화강암은 절리(쪼개짐)가 잘 발달합니다. 위에 계곡 옆에 바위들이 갈라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갈라지다 보면 단단한 부분만 남게 됩니다. 단단한 부분이 남아 탑처럼 쌓인 것을 토르라고 합니다. 설악산 흔들바위도 토르입니다.
흔들바위를 흔들어 봅니다.
흔들바위 옆에는 계조암 이라는 암자가 있습니다. 이 암자에서 수도를 하면 도를 빨리 깨우친다고 하며 조사라 일컫는 고승들이 계속해서 배출이 된다고 하여 계조암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합니다.
암자 안으로 들어갑니다.
마음 같아서는 여기서 울산바위도 올라가고 설악산 종주도 해보고 싶지만 저녁 때가 되어 내려 옵니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시간을 보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등산이라기 보다는 산보 수준이지요. 그러고보니 설악산도 겨울에만 오게 되는군요. 푸른 잎이 돋아 날 때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신흥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에 지장율사가 '향성사' 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습니다.
원래 향성사라는 절은 지금의 신흥사가 아니고 켄싱턴 호텔 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불이 나서 소실되었다는군요. 이후 다시 중창을 했으나 역시 화재로 소실되었고요. 아무튼 예나 지금이나 불조심해야 됩니다. 결국 조선시대 때 신흥사(神興寺)라는 이름으로 현재의 위치에 다시 태어납니다. 오늘날에는 영동 불교를 새로 일으킨다는 서원을 담아 사명(寺名)을 신흥사(新興寺)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영동지방과 동해안에 눈이 많이 왔다는데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 앞에서 까불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가볍게 설악산 나들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이 많아서 힘들어도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힘들게 했더라도 오늘부터는 그런 근심고민 날려버리고 기분좋은 일만 가득 있기를 기원합니다. 어제 받은 초콜렛 맛있게 먹으면서 물러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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