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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양해수욕장 & 원당봉

제주도해안을 따라 여러곳의 해수욕장이 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맑아서 해수욕하기에도 좋다.

제주도에서 검은 모래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몇 군데 있다. 제주시에 있는 삼양해수욕장, 이호해수욕장, 우도에 검멀레 등이다. 그 중에서 삼양해수욕장은 찾기 쉬운곳에 있다. 구 제주시 동쪽에 위치해 있다. 특히나 이곳은 여름이 되면 해안가에 모래를 파고 그 속에 들어가 찜질을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찜질은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에 좋다고 한다. (확인은 못해봄 ^^;)

근처에 차디찬 용천수(지하수)가 흘러나오는 곳이 있어서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은 곳이다. 이 용천수는 양이 많고 수질이 좋아서 제주도의 상수원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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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삼양해수욕장의 해변이다.. 제주도 해수욕장은 육지 것과 차이가 있다. 우선 해수욕장의 크기가 작다. 제주도에는 드넓은 백사장이 없다. 동해안, 서해안에 있는 드넓은 해수욕장을 한번 생각해 보시길... 또 다른 특징은 백사장을 구성하는 물질이 다르다. 육지에 있는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화강암질 모래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서해안처럼, 갯벌. 즉 뻘(진흙)로 구성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경우는 모래도 있지만, 조개껍데기가 부서진 패사 또는 현무암이 부서져서 생긴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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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이 작은 것은 제주도에 큰 하천이 없어서, 제주도 내륙에서 내려오는 모래 성분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성분이 많게 되면 패사로 이루어진 해변이 많게 된다. 해안가로 하천이 흐른다면 제주도 내륙에 있는 물질이 쓸려 내려오게 되는데, 이 때 검은색의 현무암이 풍화되어 내려온 물질이 바닷가에 쌓여 검은색의 해변을 이루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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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쪽은 패사로 이루어져서 하얗고, 내륙쪽은 현무암 풍화물질로 이루어져서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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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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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해수욕장 옆에는 원당봉이라는 오름이 하나 있다. 오름 분화구 안에 문강사라는 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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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여러 오름중에서 끝에 '봉'으로 끝나는 오름은 봉수대로 사용했던 곳이다. 삼양해수욕장 옆에 있는 원당봉 역시 봉수대로 사용했으며 그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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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 원당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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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4일 해가 지고 있다. 




해수욕장 근처에 삼양동 선사유적지가 있다. 기원전 1세기 무렵 청동기, 철기 시대 원시인들이 살았다고 추정된다. 찾아가기는 쉽다.1132번 도로(구 12번 국도, 해안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가 제주시내를 벗어나면 이정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 역시 조천, 삼양 방면으로 많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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