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함께 하는 여행
지나친 과음은 좋지 않지만 살아가는 데 윤활유가 되어 주는 술입니다. 술을 자주 마시지만 술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오늘은 술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1. 청도 와인터널(http://www.gamwine.com)
경상북도 청도군은 감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전국 감 생산량의 20% 정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청도에서는 감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청도의 감 와인은 APEC 정상회담, 대통령 취임 건배주로 사용 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와인은 숙성 과정이 중요합니다. 와인 숙성되는 곳이 특별합니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경부선 철도의 기차터널에서 숙성이 이루어집니다. 와인터널에서는 와인을 마실 수 있고, 자신만의 와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청도에서 상설 소싸움 경기장, 운문사, 전유성 코미디 철가방 극장 등도 함께 둘러보면 재밌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2. 충주 술 박물관 리쿼리움(http://www.liquorium.com)
한반도의 중원에는 충주에는 역사 깊은 고장이 있습니다. 충주의 남한강변 중앙탑공원에 술박물관 ‘리쿼리움’ 이 있습니다. 리쿼(LIQUOR)는 술을 뜻하고, 리움(RIUM)은 박물관을 의미합니다.
술과 관련 있는 동서양의 문화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와인, 맥주, 증류주 등 주종별로 특징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술 문화의 변천에 관해서도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음주체험관에서는 남한강과 중앙탑을 바라보며 술(칵테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충주호 유람선, 수안보 온천 등도 충주의 명소입니다.
3. 배다리 술 박물관(http://www.baedari.co.kr)
술의 종류는 많습니다. 그 중에서 막걸리는 가장 한국적인 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제대로 된 막걸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원당 역에서 멀지 않은 배다리 술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소박하지만 그 속에 담겨 있는 세월의 흔적은 깊은 곳입니다. 1층에는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막걸리는 박정희 대통령도 좋아했던 술입니다. 막걸리는 대통령 생전에 청와대에 공급되기도 했었습니다.
입장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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