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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은 영남지방을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길이도 길고, 유역면적도 넓습니다. 낙동강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이 있습니다. 낙동강과 함께하는 생명, 환경, 인간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입니다.  

 

 

경상북도 상주 나들이길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상주의 명소를 찾아갑니다. 낙동강을 따라 상주의 명소가 쭉 이어집니다. 도남서원을 보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도남서원에서 가깝습니다. 차 갖고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직원이 입장료를 받습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입장료를 냅니다. 어른 2천 원입니다. 연간회원, 가족회원 등도 있습니다. 주차비는 없습니다. 차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이어집니다. 입장료 받는 직원이 친절합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로비가 2층입니다.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음성안내기를 무료로 대여합니다. 4D 영상을 상영하는 전시시청각실이 있습니다. 4D은 30분 간격으로 상영합니다. 관람료는 1인당 1천 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에 개관했습니다. 국가 생물주권의 조기확보, 생물다양성 보전, 생물자원 이용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자 설립하었습니다. 환경부 산하기관입니다. 연구 활동도 하는 곳입니다.

 

 

 

 

 

2층에는 편의점과 휴게시설이 있습니다. 커다란 사자 한 마리가 눈길을 끕니다. 바바리사자(Barbary lion, 학명 Panthera leo leo)입니다. 모로코와 이집트 바바리 지방에 살았던 대형 사자입니다. 로마제국시대에 콜로세움에서 검투사들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1940년대에 멸종했습니다. 

 

 

 

 

 

 

 

 

전시관은 3층에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면 동물 파밀리에가 있습니다. 이날이 일요일이어서 가족 나들이온 방문객이 많습니다. 엄마, 아빠는 동물 보여준다는데, 아이들은 무섭다고 우는 경우가 여럿 보입니다. 동물 파밀리에를 중심으로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이 나누어집니다. 


 

 

 

 

제1전시실은 생명의 소중함과 생물 다양성에 관한 주제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종의 수는 1억 종 이상으로 추정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종은 190만여 종으로 우리가 모르는 생물이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과도한 개발과 환경오염은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멸종되는 생물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역시 생물 다양성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도시화, 산업화, 외래생물의 유입은 생태계를 교란과 자생생물 개체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전시실로 왔습니다. 2전시실은 낙동강의 자연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낙동강 주변에 사는 식물,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낙동강 생물자원 연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은 남한에서 가장 긴 하천입니다. 한강보다 더 깁니다. 한강은 514㎞, 낙동강은 517㎞. 유역면적은 한강이 더 넓습니다. 한반도 전체로 보면, 압록강, 두만강 다음으로 낙동강이 긴 강입니다. 

 

 

 

 

 

수달

 

낙동강은 산지, 하천, 늪, 삼각주, 하구 등 다양한 환경으로 이루어졌기에 생물 다양성이 높습니다. 한반도에 사는 식물과 어류의 1/2을 낙동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조류와 포유류는 한반도에서 관찰 가능한 거의 모든 종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린이들 체험학습실

 


 

 

 

2층에서는 특별전시, 기획전시 등이 이루어집니다. 전시관에 입구에는 '바닷물고기들의 행진'이라 해서 해양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이라는 특별전시가 있었습니다. 인간과 생물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간과 생물의 상호관계를 인문학적 소재와 연계하여 소개합니다. 참새가 이른 아침부터 지저귀면 왜 맑을까? 야생동물은 어떻게 해서 집 안으로 들어와 가축이 되었을까? 인간이 생물과 어떻게 호흡하고 사는가? 등 인간과 생물 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3종 64점의 생물을 만납니다.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입니다. 돼지띠입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달리보면돼지'라는 특별전시를 진행합니다. 평소 우리가 잘 몰랐던 돼지의 특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전시입니다. 돼지는 부지런하고 깔끔한 동물이랍니다. 돼지는 과식하지 않는답니다. 정해진 양만 먹는다는군요. 수영도 잘하고요. 


 

 

 

 

1층으로 내려갑니다. 로비가 2층이기에 1층으로 가시려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합니다. 1층에는 뼈로 보는 동물(골격표본)이 있습니다. 식당도 있습니다. 김치찌개, 제육덮밥, 짜장면, 우동, 돈가스 등도 있습니다. 1층으로는 관람객들이 잘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1층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분위기.

 

 

 

포스팅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는 이렇게 실내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야외에 각종 식물과 온실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돌아다닐 수도 없었겠다고는 하지만 안타깝습니다.

 

국립이어서 그런지 전시물과 전시공간이 잘 정돈되었습니다. 동물모형 전시물이 많아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리게 지켜봅니다. 종 다양성, 생태계 등 내용은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지는 못할 듯합니다.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과 낙동강에 대해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나와 상주자전거박물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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