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귀포 자연휴양림
 
제주도 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이라는 깊은 산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길 한라산 안에 폭 들어가 있는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합니다. 숲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편안합니다. 휴양림에서 나와 1100고지 휴게소까지 이어갑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습니다. 1100도로라 불리는 1139번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위 사진은 숙박 후 아침에 찍었습니다. 전날 어둠이 깔린 후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짧을 때여서 서둘러 갔는데도 산속이라 금방 어두워집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신다면 해 지는 시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휴양림이 상당히 넓습니다. 전체 면적이 255만㎡(76만 5천 평)입니다. 해발 620m에서 850m 사이에 있습니다.
 
 
 
 
 

 
휴양림 입구 매표소, 방문자센터
 
 
 
 
 

 
입구에서 나눠 준 휴양림 그림지도
 
예약은 산림청 숲나들e 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서귀포 자연휴양림' 입력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서귀포, 교래, 붉은오름, 절물 등 4개의 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서귀포시청에서 관리합니다. 
 
 
 
 
 

반응형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등의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4인실 비수기 평일 기준 44,000원부터이니 비용이 무척 저렴합니다. 4인실부터 25인실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야영 데크도 있습니다. 야영 데크는 평일 비수기 1박에 9,500원입니다. 투숙객은 입장료, 주차비 면제입니다. 
 
위 사진은 소나무동 가는 길에 있는 동백나무동(원룸)
 
 
 
 
 

 
투숙객 짐 운반용 수레
 
 
 
 
 

 
제가 머문 소나무동의 밤 풍경. 소나무동은 휴양관으로서 여러 개의 원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룸은 대부분 5인실입니다. 비수기 평일 요금 56,000원. 비수기 주말과 성수기는 102,000원. 성수기 때는 2배로 확 오릅니다. 그래도 제주도 내 어지간한 숙박시설보다는 저렴합니다. 
 
 
 
 
 

300x250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기로 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온돌방을 찾아야 했습니다. 부모님이 침대에서 주무시는 것을 불편해하십니다. 색다른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조용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원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휴양림이 생각났고 예약하였습니다. 비용도 무시할 수 없고요. 결론적으로 잘 선택했습니다. 침구류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주방.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냉장고 잘 돌아갑니다. 인덕션 있고요. 전기온수기 덕분에 온수 잘 나옵니다. 
 
 
 
 
 

 
 
 
 
 
 

 
잘 정돈된 그릇
 
 
 
 
 

 
헤어드라이어 있습니다. 
 
 
 
 
 

 
숙소 구경 잠깐하고 짐 풀고 씻고 두 다리 뻗고 쉽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숙소 오니 맘이 편합니다. 저녁에 반주 한잔해야지요. 휴양림 오기 전에 중문 하나로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봤습니다. 중문 하나로마트가 주차하기도 편하고 상품도 많아서 좋더군요. 하나로마트에서 나와서 쭉 직진하면 1100도로와 연결되니 휴양림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산속입니다. 주변에 마트, 편의시설이 없습니다. 먹을 거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저녁으로 옥돔구이 먹다가 남아서 포장해 왔고요. 제주도 왔으니 우도 땅콩막걸리와 한라산 소주를 사 왔습니다. 대충 바닥에 깔고 먹지만 진수성찬입니다. 
 
 
 
 
 

 
 
 
 
 

 
굿모닝 아침입니다. 창문 열면 푸릇푸릇한 잔디광장이 보입니다. 풍경 자체만으로도 힐링입니다. 기온은 낮지만 창문을 열어 맑은 공기를 마십니다. 한라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들이마시니 상쾌함으로 배가 부릅니다. 산책하러 나가기로 합니다. 
 
 
 
 
 

 
소나무동
 
 
 
 
 

 
제1주차장
 
 
 
 
 

300x250

 
 
 
 
 

 
제2주차장
 
 
 
 
 

 
서귀포 자연휴양림에는 생태관찰로가 있습니다. 휴양림에서 숙박하지 않아도 생태관찰로 걷기 위해서 방문하기도 합니다. 생태관찰로 끝에는 법정악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 다다르면 서귀포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한라산 정상도 볼 수 있습니다. 
 
 
 
 
 

 
생태관찰로 입구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법정악 전망대입니다. 도시의 막힌 공간에서 생활하다가 탁 트인 풍경을 보면 시원합니다. 눈도 시원하고 몸도 시원하고 가벼워집니다. 전망대에서 오랜 시간 머물렀습니다. 이 상쾌함과 시원함을 마음 깊은 곳에 담았습니다. 
 
 
 
 
 

 
 
 
 
https://youtu.be/L0MW2LUSzfs

 
이제 다음 코스로 향합니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자동차 타고 살펴볼 수 있습니다. 조용하게 숲으로 들어가 풍경 감상합니다. 거동 힘든 부모님 휴양림 투어로도 좋습니다.
 
 
 
 
 

 
휴양림에서 나와 제주시 방면으로 향합니다. 1100고지 휴게소에서 멈춥니다. 해발 1,100m에 있다고 해서 1100고지 휴게소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는 우리 가족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20여 년 전 가족여행 왔을 때 사진 속 표석 앞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그 사진은 여전히 집 마루에 걸려 있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백록상이 한라산을 바라봅니다. 록(鹿)은 사슴입니다. 백록은 흰 사슴이고요. 제주도에 사슴은 없습니다. 노루가 있습니다. 백록은 신선이 타는 동물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백록을 보면 행운과 장수(長壽)를 얻는다고 합니다. 장수까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 포스팅 보신 분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에서 자연휴양림은 존재만으로도 눈길을 끕니다. 제주도에서 새로운 분위기에서 머물고 싶다면 자연휴양림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휴양림부터 법정악 전망대까지 이르는 탁 트인 공간이 상쾌합니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1100도로 지나는 길에 살짝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주도와 한라산의 맑은 바람과 공기를 가득 담아 보심은 어떨까 합니다.
 



 

300x250
반응형
그리드형
,
250x250
BLOG main image
랄랄라 라오니스
명랑순진한 라오니스의 대한민국 방랑기
by 라오니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110)
이야기꽃 (100)
서울특별시 (67)
인천광역시 (68)
경기도 (162)
강원도 (184)
경상북도 (175)
대구광역시 (28)
경상남도 (142)
부산광역시 (53)
울산광역시 (9)
전라북도 (93)
전라남도 (188)
광주광역시 (15)
충청북도 (100)
충청남도 (184)
대전광역시 (24)
제주특별자치도 (376)
평택,안성 (14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04-28 08:05
세로형
반응형
라오니스'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