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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산
 
가을에 특히 더 주목받는 산이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에 있는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단풍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예쁘고 곱습니다. 내장산을 가을이 아닌 겨울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만나는 내장산의 모습도 특별함이 있습니다.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년에 1번 대학교 동창 친구들을 만납니다. 이번에는 정읍, 순창 일대를 돌아봤습니다. 정읍에서 점심 먹고 내장산으로 향합니다.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앞에 주차합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부근입니다. 주차 후에 내장사까지 걸어서 다녀올 요량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내장산을 조망합니다. 
 
 
 
 
 

 
내장산 내장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내장산(內藏山)은 백제 때 창건된 영은사(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靈隱山)으로 불렸습니다. 산 안에 숨겨진 보물이 무궁무진해서 또는 산세가 굽이굽이 양의 내장처럼 꼬불꼬불하고 숨겨진 골짜기가 깊다고 하여 내장산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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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가는 길. 길이 평탄합니다. 
 
 
 
 
 

 
가을 단풍 든 내장사 가는 길. 두 사진이 느낌이 다릅니다. 
 
 
 
 
 
 

 
 
 
 
 
 

 
내장사 앞에 오니 정읍 내장산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은 4부를 간행하여 춘추관, 성주, 충주, 전주사고에 보관합니다. 임진왜란 때 춘추관, 성주, 충주 사고에 보관 중이던 실록은 전란으로 모두 소실됩니다. 전주사고의 실록만 유일하게 보존될 수 있었는데 정읍의 선비들이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깁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조선왕조실록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주차한 곳에서 내장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내장사 역사를 찾아보니 636년 백제 무왕 때 영은조사가 창건했다고 나옵니다. 1539년 조선 중종 때 도적 승려들의 소굴이라면서 불태워 버렸습니다. 1557년 조선 명종 때 절을 재건하면서 내장사라고 부릅니다. 정유재란 때 또 소실됩니다. 한국전쟁 때 세 번째로 소실됩니다. 수난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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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로 들어서는데 대웅전이 새로 지은 모습입니다. 고찰의 느낌이 아닌 것이 어색하다고 할까요? 알고 봤더니 이게 또 사연이 있습니다. 2012년 누전으로 대웅전이 소실되었습니다. 2015년 재건합니다. 2021년 방화로 인해 대웅전이 전소됩니다. 그리고 2026년 겨울 다시 지은 대웅전이 사진 속 모습인 것입니다. 
 
내장사가 앞으로는 무탈하게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장산과 내장사 풍경. 내장사 경내에는 우리들만 있습니다. 가을 사람들로 북적이던 모습을 기억하는 저에게 고요한 내장사 풍경이 새롭습니다. 고요하고 조용하니 우리들의 대화가 더욱더 잘 들립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주차한 곳으로 서둘러 내려갑니다. 
 
 
 
 
 

 
 
 
 
 

 
눈이 엄청나게 올 것 같더니만 이내 멈춥니다. 주차한 곳이 케이블카 승강장 근처입니다. 누군가가 케이블카 타자고 외칩니다. 눈도 오고 바람도 불어 케이블카가 운영할까? 했습니다. 누가 또 가보니 운영한다고 곧 탑승 마감한다고 합니다. 서둘러 승강장으로 올라가 케이블카에 오릅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요금 어른 기준 편도 7,000원, 왕복 11,000원.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케이블카 예매는 안 됩니다. 선착순 탑승. 단풍철에는 무한 기다려야 합니다. 
 
 
 
 
 
 

 

 
케이블카에 서둘러 탑승합니다. 어디서 왔는지 케이블카 안에 사람이 가득합니다. 가을 단풍 가득한 내장산 풍경이 화사한 수채화라면 겨울 내장산의 모습은 묵직한 능선이 이어지는 것이 수묵화 같은 풍경입니다. 차분하고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가을 단풍에 감춰진 내장산 내면의 모습을 만납니다. 
 
 
 
 
https://youtu.be/swVXGeSIx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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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승강장에서 상부 승강장까지 5분 정도 걸립니다. 
 
 
 
 
 
 

 
상부 승강장에 도착 후 승객 하차 후 내부를 살펴봅니다. 의자가 있긴 하지만 탑승 인원에 비하면 의자 수는 적습니다. 승객들이 어르신이나 아이에게 앉아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최대 탑승 인원은 51명. 
 
 
 
 
 

 
 
 
 
 
 

 
내장산 케이블카 모습
 
 
 
 
 

 
사실 이번 여행길에 내장산은 계획에 없었습니다. 내장산 하면 가을이고 겨울에 무슨 볼거리가 있냐는 생각이었습니다. 겨울 내장산도 충분히 매력 있습니다. 가을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좋지만 겨울 차분한 분위기의 내장산 나들이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겨울이라 찾는 이가 적어서 그런지 많은 식당이 영업을 안 하더군요. 
 
상부 승강장까지 오른 뒤 전망대까지 걸어갑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이야기는 다음 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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