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산 케이블카
겨울에 방문한 내장산입니다. 내장산하면 가을 단풍이 유명합니다. 가을에 방문객이 많습니다. 겨울 내장산은 가을과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사실 내장산 가는 것도 케이블카 타는 것도 예정에 없었습니다. 케이블카 타기 전에 눈도 오고 바람도 불어 탈 수 있을지 걱정도 했습니다. 무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내장산에 오릅니다. 묵직한 내장산 풍경을 마주합니다.
케이블카 타기 전 방문한 내장사 모습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클릭
https://raonyss.tistory.com/504787
화사한 수채화 지나 묵직한 수묵화로, 겨울 정읍 내장산 여행
정읍 내장산 가을에 특히 더 주목받는 산이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에 있는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단풍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예쁘고 곱습니다. 내장산을 가을이 아닌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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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승강장에서 탑승한 케이블카가 상부 승강장에 도착합니다. 승객이 내린 케이블카 모습입니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딱 봐도 연식이 있습니다. 내장산 케이블카의 정식명칭은 내장산국립공원 케이블카입니다. 국립공원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듭니다. 1980년 8월에 개장하였습니다. 탐방안내소 인근 하부 승강장에서 연자봉 중턱 전망대까지 5분 만에 연결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해발 540m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승객들이 내립니다. 기다리고 있던 승객이 빈 케이블카에 탑승해서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갑니다. 승객과 별도로 직원 1명이 함께 탑승합니다. 케이블카 2대가 위 아래로 오가며 승객을 실어 나릅니다.

동절기(12월부터 2월)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평일은 10시부터이고 주말에만 9시부터 운행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절기는 평일, 주말 구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합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연중무휴이나 기상악화, 기계정비시 운행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단풍 성수기 때는 운행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부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 300m 정도 걸립니다. 300m 걸린다는 현수막 보고 한 명은 못가겠다고 승강장에 남아 있겠다고 합니다. 이날 날씨도 좋지 않고해서 무리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에서 전망대까지는 내리막길입니다. 이말을 거꾸로 하면 돌아올 때는 오르막이라는 거.

전망대 가는 길에 휴게소 매점이 있습니다. 문이 닫혀 있습니다. 이때가 오후 3시 정도이니 늦어서 문 닫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1월 한겨울이라 문이 닫혀 있는 것드로 보입니다. 막걸리 한잔 먹으면 딱 좋을텐데 말입니다. 상부 승강장 아래 매점(?)은 영업하고 있습니다.

전망대가 보입니다. 상부승장장에서 전망대까지 걸어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내장산을 더욱더 넓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장산 규모가 상당히 크고 웅장해 보입니다. 실제로도 큰 산은 아닙니다. 여기에 단풍 이미지가 있어서 여리여리한 산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겨울 내장산은 우람하고 강건한 느낌이 듭니다. 흑백 사진처럼 단순화된 색조 속에서 자연의 골격이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장산 설명. 원적암, 벽련암,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내장산을 만나보시고요.
https://youtu.be/HEJLOu13EsU?si=ImGtHX3DUAAX_Tir
이 때는 추워서 빨리 내려가야지 했습니다. 지금와서 보니 겨울 설경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눈이 펑펑 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장산은 지형적 영향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내장산의 겨울 설경은 '동설주(冬雪柱)'라고 불렸답니다. 겨울철(冬) 눈(雪) 구슬(珠)이 바람에 날리어 청아한 소리를 낸다는 뜻입니다. 캬~

우화정 부근을 내려다 봅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시간이 남아서 승강장 주변을 어슬렁 거립니다. 탐방안내도 보니 진한붉은색 구간이 여럿 보입니다. 즉 등산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전망대에서 케이블카 타지 않고 등산로 따라 내장사 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걸립니다. 승강장에서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우리가 타고 갈 케이블카가 올라왔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 타고 내려 가는 길.

하부 승강장 부근 감나무에 감이 남아 있습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어른 기준 1인 왕복 11,000원 편도 7,000원입니다. 케이블카 예약은 안됩니다. 무조건 기다려야 합니다. 전에 내장산 가을 단풍 절정 일 때 케이블카 타려고 50분 정도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사람도 겉으로 알려진 모습도 있지만 내면에 감춰진 또 다른 면을 만날 때 만남의 깊이가 더욱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장산의 겨울은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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